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집 고양이

ufg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23-02-09 12:35:07
딸이 지방에서 자취할때 밥주던 치즈길냥이었어요.
완전 시골에서 삐삐말라 엄마와 떨어져
빗속에서 죽어라 삐악삐악 울고 있었대요.
밥주다가 6개월 후 지난달 서울로 오면서 데리고 왔어요.

깡촌 노숙고양이에서 단번에 서울 집냥이가 된거죠.
딸방이 넓어 캣타워며 뭐며 놀이동산을 만들어줬어요.
또 그 방이 제일 뜨끈뜨끈해서 낮에는 늘 방바닥에 지지거나
창가 캣타워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며 살고 있어요.
근데 모두가 잠든 밤이되면 온집안 불 다 꺼진 거실에 나와
우두커니 앉아있어요 ㅎㅎ
어떤 소음도 움직임도 없는 캄캄하고 정적인 거실에 가만히
앉아있어요.
제가 화장실 가다 몇번 발견하고 너무 웃겨 잠깐씩 놀아주곤했는데
요즘은 그 뒷태를 보면서 시골이 그리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밤에도 식빵자세도 아니고 우두커니 앉아 베란다쪽을 보고 있는데 슬퍼보이네요?
고대광실 집보다 지 살던 고향이 더 그리운걸까요?ㅠ
IP : 223.38.xxx.1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23.2.9 12:38 PM (125.132.xxx.178)

    그냥 밖이 밝아서 내다 보는 겁니다. 야행성이라 밤에 깨어 있는 거구요.

  • 2. moo
    '23.2.9 12:39 PM (223.38.xxx.27)

    따님도 어머님도 마음이 따뜻~^^
    수의사분이 냥이들 창으로 바깥처다보는건 나가고싶다가 아니라 사람이 텔레비전보는거랑 비슷힌대요 재미난 구경하는거

  • 3. moo
    '23.2.9 12:39 PM (223.38.xxx.27)

    노안오니 오타가ㅜㅜ

  • 4. 종이 다른
    '23.2.9 12:40 PM (182.232.xxx.202)

    인간 들 속에서 사는 건 외로운 일일 것 같아서 우리 강아지가 항상 짠했어요. 냥이야 산다는 건 누구나 외로운 일이라고 전해 주세요.

  • 5. .....
    '23.2.9 12:56 PM (210.148.xxx.53)

    223.38님 말씀처럼 창밖이나 베란다 밖에 보는건 사람으로 치면 텔레비전 보는거니까 절대 밖에 데리고 나가지 마세요. 집에 있던 고양이 밖에 나가면 보통 패닉에 빠집니다.
    그리고 길냥이들은 자유롭긴 하지만 다른 고양이들이랑 영역 싸움하고 겨울엔 추워서 길생활 하던 애들은 잠 제대로 못자는데 집에 훨씬 좋죠.
    나이가 아직 1살 안된거 맞죠? 그럼 밤에 혼자 보통 많이 놀아요. 걱정마세요.

  • 6. 걱정마세요
    '23.2.9 1:10 PM (121.137.xxx.231)

    고양이는 지금 혼자 거실을 다 차지하고 여유롭게 창 밖을 구경하는 거에요.

  • 7. 심정
    '23.2.9 1:10 PM (223.62.xxx.165)

    이해해요
    울 냥이도 길냥이 출신인데
    집에와선 늘 창밖만 바라보고 우두커니 앉아 있곤 했어요
    그래서 안전한 복도산책 시키고 지금복도 산책 좋아해요
    근데 혹시나 하고 튼튼한 하데스 사서 밖에 나가보려다
    두려움에 미친듯이 날뛰어서 들어오곤 절대 밖으론
    안나갑니다 고양이는 집에서도 자기 영역이 있어서
    우리 고양이가 잘사는 곳은 저도 침범하지 않아요
    집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사니 걱정마시고
    눈이나 비가와도 걔네들은 창밖보는 거 좋아하고
    신기해서 흥미로워서 그럴테니 염려 마세요
    나중에 우다다 뛰어도 노는가보다 하시고요

  • 8. 본태
    '23.2.9 1:22 PM (223.62.xxx.53)

    태생이 집냥이 우리 샴고양이도 밤중이나 대낮에도 빈방
    거실에 우두커니 앉아있을때 있어요
    집사입장으로는 답답한데 놀땐 또 잘 놀구요
    걔들 속을 백프로 알겠나요, 걔들 입장에선 집사행동이
    이상할때도 많겠지요ㅎ

  • 9. 쓸개코
    '23.2.9 1:27 PM (218.148.xxx.196)

    낭만고양이^^

  • 10. ::
    '23.2.9 2:04 PM (1.227.xxx.59)

    노노 그건 인간들이 생각하는거라네요.^^
    절대 심심하지않고 지금 안락한 집안에서 지내는게 고양이 한데는 최고의 축복이죠.
    행여나 외출냥이처럼 데리고 나가시면 잃어버릴수도 있어요.
    밖에나가면 고양이들은 집사도 못알아보고 긴장해요.절대로 심심하지 않아요

  • 11. 고양이는
    '23.2.9 3:47 PM (112.151.xxx.95)

    지 살던 고향 별로 안그리워해요. 내 기준에 맞춰 생각할 필요없어요. 야행성이라 깨어있는것. 밖을 쳐다보는건 그냥 우리가 티비본다 생각하면 됨

  • 12. 고양이
    '23.2.9 3:57 PM (221.150.xxx.104)

    굉장히 까칠 예민할거 같은데 아닌가 봐요. 고양이 키우고 싶다 ㅜㅜ

  • 13. 냥이 엄마
    '23.2.9 7:45 PM (116.35.xxx.3)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이 독서실 골목에서 밥 주던 냥이를 유학 가면서 집에 데리고 왔는데요, 한 동안 밤에 그러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둘째 길냥이 입양했더니 요즘은 밤마다 우다다 하느라 난리버거지…
    한 마리는 외로워요. 둘이니 저도 외출해도 마음이 놓이고 좋아요.
    입양 추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293 세상 참 이상한 사람 많아요 1 .... 2023/03/10 2,612
1436292 주식) 미국 2월 비농업 고용 31.1만개 증가…예상 상회 2 ㅇㅇ 2023/03/10 1,616
1436291 더글로리 재준이랑 하도영 2 크하하하 2023/03/10 4,887
1436290 제주 4 .. 2023/03/10 1,242
1436289 김소현 이영현 김세정 똑닮지 않았나요? 4 으잉 2023/03/10 2,149
1436288 나는솔로 현숙이요 6 @@ 2023/03/10 5,346
1436287 우리나라 야구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라요 3 야구 2023/03/10 1,210
1436286 지가 갈기갈기 찢어서 죽여놓고 상갓집 와서 울고불고 22 ..... 2023/03/10 7,092
1436285 오늘 스케일링 받고 왔는데요 4 루비골드키위.. 2023/03/10 3,874
1436284 이재명 본인고집으로 대단해요 ㅡㅡ 10 Hdjjtt.. 2023/03/10 2,771
143628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외교 아니고 항복, 일국의 중2병.. 4 같이봅시다 .. 2023/03/10 1,024
1436282 일 외무상 강제동원 없었다, 이 와중에 이재명 21 ... 2023/03/10 1,763
1436281 이태원 유가족 대표 , 아들 걸어 나왔다 이영상 보셨나요? 14 0000 2023/03/10 6,711
1436280 더 글로리 1화 보고있는데ㅡㅡ스포해주세요 3 ㅜㅜ 2023/03/10 3,020
1436279 국민연금 의료보험 카드변경하려면 3 2023/03/10 758
1436278 토너 사용시 화장솜 꼭 사용 안해도 되죠? 4 .. 2023/03/10 2,492
1436277 검찰 수사, 조사, 기소 부당함 처벌 안받아요??? 2 ... 2023/03/10 445
1436276 유리로 된 각질 제거기 8 미요이 2023/03/10 2,339
1436275 박성훈 멋있다 4 ㅋㅋ 2023/03/10 3,344
1436274 ‘이태원’ 행안부 지원단, 유족 면담 한 번도 안 했다 3 .. 2023/03/10 847
1436273 이재명 왜 저래요? 자기 고집대로만 하려고 하네요 25 2023/03/10 4,125
1436272 6개월에 20키로 감량 4 ㅇㅇ 2023/03/10 5,232
1436271 머리 늦게 트이는 아이 있나요? 12 핑크솔트 2023/03/10 4,820
1436270 갱년기 발에서 열 나시는분 없나요? 5 ... 2023/03/10 2,063
1436269 미스터트롯 진욱 좋네요 10 좋아요 2023/03/10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