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먹을래?
회 사갈까?
만두 사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어우 완전 설레죠 ㅎㅎㅎ
결혼한지 20년 되가는데
기념일에 꽃사와서 설랬습니다.
꽃사는거 돈아까와하거든요. ㅎㅎ
당연하지 않을까요? ㅎㅎ
전 결혼안해서 남편 없지만
저는...
오늘 저녁 먹고 들어가 그러면 설레요.
하....
저래도
설레질 않으니..
윗님.저래도 설레질 않으니.. 웃프네요 ㅋ
저도 뭐사온다 할때랑 저녁먹갈게 할때 설레요 ㅋ
저래도 설레질 않으니.. 웃프네요 ㅋ
저도 뭐사온다 할때랑 저녁먹갈게 할때 설레요 ㅋ
지난 주말에 대판 싸웠어요.
남편이 생선조림 먹고 싶어서 생선 사온다고. 간장넣고 무 많이 깔고 해줄수 있어? 그러길래 오케이 했죠.
근데 어쩜. 딱 제 손바닥 하나 정도 싸이즈의 작고 얇은 생선을 한마리 사왔더라고요. 그렇구나 역시 니 입만 입이지? 우리 3인 가족인데. 설레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우리도 먹고 사는 인간이라는 대접만 해준다면 ㅠㅠ
다 되어가도 남편 뒷모습만로도 너무 좋아요
살짝 살짝 스킨 스킨쉽에 여전히 설렘
ㅎㅎㅎ 30년 되니 내 살이 네살 같고 네살이 내 살같아 그 설렘은 아닌데요. 그 이상의 견고함이 20대의 불타는 사랑 이상으로 동화되는 거죠.
남편 보면 저도 설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