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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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만하면 진상
제가 매달뿌염해야해서 그 비용만해도 6만원인데 컷이라도 세련되게하고싶어 십만원정도 하는곳에서했어요. 머리가 많이상했다며 다음부턴 이십만원 넘는 클리닉도 받아야 컷이 산다고 받으라는데.. 네 상했죠. 한달에 한번 새치염색을 매번하니.. ㅜ 근데 그럼 머리에 매달 40을 써야 한다는건데 컷만 한다고 하면 진상취급할까요?
1. ...
'23.2.8 10:05 AM (1.222.xxx.37)컷 비용이 십만원이나 하는데, 진상고객이라뇨... 진상고객 아닙니다.
2. ᆢ
'23.2.8 10:08 AM (211.234.xxx.23)어딜 가도 헤어디자이너들은
머리에 태클 걸어서 매출 올릴려고해요
짧게 계속 쳐내는 머린데도
머리 상해서 펌이 안나온다나
신데렐라 클리닉펌 권하고
지 머리가 더 푸쉬쉬 하던데
야들은 기술 배울때 바가지 쒸우는것도
가르친다고 하네요3. 후
'23.2.8 10:08 AM (220.120.xxx.170)형편대로 컷만해야겠어요.
4. ..
'23.2.8 10:12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미용사들 야바위 꾼 같아요.
5. .......
'23.2.8 10:14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제일 시간 덜 들이고, 재료비 없이 돈 버는건데요.
6. 에휴
'23.2.8 10:14 AM (223.38.xxx.72)저는 18000원 내고 매달 컷만 하는데
두말없이 해줘요. 사람 나름인거죠.7. ker
'23.2.8 10:19 AM (180.69.xxx.74)대형 미용실 자꾸 뭘 권해서 안가요
안하면 쌩 하고8. ker
'23.2.8 10:20 AM (180.69.xxx.74)동네미용실 15년 다니는데 클리닉 얘기하니 효과 짐깐이라고 집에서 하래요
9. ..
'23.2.8 10:2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예약하고 10분 만에 깎고 나와요
점심 값은 버는데 왜 진상일까요
시간 많이 잡아먹는 것도 아닌데10. 영
'23.2.8 10:33 AM (14.5.xxx.12) - 삭제된댓글이사와서
미용실 알아보다 당근에서 같은 동네 살면서
도움주고 살자며 어떤분이
음식점이랑 미용실을 추천해줬는데
진짜 가격도 스타일도 다 만족해요.
저도 크리닉 얘기하니 효과 잠깐이라고
굳이 안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11. 줄리
'23.2.8 10:42 AM (14.52.xxx.15)예전에 단골이었던 미용사가 그러던데, 컷은 디자이너가 30분 이상 시간을 온전히 투입해야 하니 바쁜 주말 시간 같은때에는 반기지 않는대요. 그에 비해 염색이나 펌은 디자이너가 시범만 좀 보여주고 스탭애들이 대부분 하잖아요. 단골 아니면 주말에 컷하러 오면 좀 그렇다구요.
근데 그건 비싸지 않은 체인 미용실에서 한 얘기이고, 청담동 컷 쯤되면 그런 말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비싼 만큼 제대로 서비스 받으러 가는건데.12. ,,,
'23.2.8 10:46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대형 미용실 자꾸 뭘 권해서 안가요
13. ㅇㅇ
'23.2.8 10:51 AM (59.8.xxx.216)우리 딸이 미용사 몇년 했어요. 클리닉 효과는 보름이래요. 점점 줄어들죠. 당연하죠. 머릿결에 뭔가 코팅을 한건데 일시적이죠. 하지만 커트 비용이 싼 건 미용사 입장에서 비효율적인 건 맞죠. 10분에 깍는다면 얼마나 신경을 덜 쓴건가요? 사람마다 두상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른데.
14. ㅇㅇ
'23.2.8 10:52 AM (59.8.xxx.216)저는 컷만 잘한다면 3만원 이상 쓸 용의 있어요.
15. ...
'23.2.8 11:38 AM (110.70.xxx.185) - 삭제된댓글컷이 진수죠.
그러니까.... 사실
사실 커트에 8-10만원 정도 받는 미용사 정도면(커트 받는 사람이 인정 가능한 수준으로)
수입, 실력, 근무환경 등 모든 면에서 상당한 미용사이고 커트만 하는 고객이 워낙 아웃풋 효율이 낮을 수는 있겠죠.
근데 머리 정말 잘하고 자기 일에 즐거움이나 프라이드가 있는 좋은 미용사들은 좋은 커트를 하는 걸 본인 스스로 즐겨서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은데.
예전에 이희에서 잘나가시던 ㅇㅈ님...
커트 할 때마다 정말 최고의 기분이었어요.
딱 커트만 했는데도 제대로 오래 봐주시며 기분좋게 커트해주시고
심지어 한번은 다시 잘라주셨는데도....
첫번째 커트도 지금 사진으로 봐도 정말 예쁨. 단지 제가 익숙하게 머리속에 있었던 것과 달라서 전화해 얘기하니 흔쾌히 다시 잘라 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비슷한 길이 단발을 다시 손대서 완전히 다른 커트로 어떻게 둘다 그렇게 다르게 완성적일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
첫번째 커트하고 중요한 행사로 사진이 꽤 남았는데 뭔가 얌전하고 심플한듯 한데 세련된, 그땐 제가 점 젊어서 뭔가 좀더 스타일이 좀더 보이는 걸 원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보니 참 예쁜 거였더라고요.
물론 아직 젊은 직장인 정도라 여러모로 너그럽게 봐주신 것도 있을 수 있겠죠.16. ...
'23.2.8 11:41 AM (110.70.xxx.185)컷이 진수죠.
그러니까.... 사실
사실 커트에 8-10만원(뭐 이상도 많지만) 정도 받는 미용사 정도면(커트 받는 사람이 인정 가능한 수준으로)
수입, 실력, 근무환경 등 모든 면에서 상당한 미용사이고 커트만 하는 고객이 워낙 아웃풋 효율이 낮은 것일 수는 있겠죠.
근데 머리 정말 잘하고 자기 일에 즐거움이나 프라이드가 있는 좋은 미용사들은 좋은 커트를 하는 걸 본인 스스로 즐겨서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은데.
예전에 이희에서 잘나가시던 ㅇㅈ님...
커트 할 때마다 정말 최고의 기분이었어요.
딱 커트만 했는데도 제대로 오래 봐주시며 기분좋게 커트해주시고
심지어 한번은 다시 잘라주셨는데도....
첫번째 커트도 지금 사진으로 봐도 정말 예쁨. 단지 제가 익숙하게 머리속에 있었던 것과 달라서 전화해 얘기하니 흔쾌히 다시 잘라 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비슷한 길이 단발을 다시 손대서 완전히 다른 커트로 어떻게 둘다 그렇게 다르게 완성적일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
첫번째 커트하고 중요한 행사로 사진이 꽤 남았는데 뭔가 얌전하고 심플한듯 한데 세련된, 그땐 제가 좀 젊어서 뭔가 스타일이 좀더 보이는 걸 원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보니 참 예쁜 거였더라고요.
물론 아직 젊은 직장인 정도라 여러모로 너그럽게 봐주신 것도 있을 수 있겠죠.17. ㅇㅇ
'23.2.8 11:53 AM (59.8.xxx.216)용인에 있는 남자 미용사 분이 대학때 조각을 전공했대요. 하지만 조각 예술로 돈 벌기 쉽지 않잖아요. 미용도 일종의 조각이니 진로 변경 잘 하신듯해요.^^ 컷트하면 조각하는 기분 낼테니까요.
18. 헐
'23.2.8 2:12 PM (61.84.xxx.145)컷은 2만원도 아까워요
계속 자라는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