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 교복 예약해뒀는데 안 일어나서 못갔어요.
예비 고1 아이, 기상시간이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오후 1시입니다.
말로도 하고, 용돈도 없애 보고, 다 했는데 싸움만 나고 아이는 바뀌지 않더군요.
오늘 교복 맞추러 가는 날인데, 예약시간이 9시 반이라 오늘만 일찍 일어나달라 부탁했는데, 알람도 소용없고, 제가 깨워도 소용없고, 결국 못갔습니다.
이제 저도 모르겠네요.
중학교 교복 입고 고등학교 다니라죠 뭐.
지긋자긋 말도 섞기 싫고, 아무것도 해주기 싫어요.
1. ker
'23.2.8 9:46 AM (180.69.xxx.74)키 체중 어깨 허리 팔길이등 사이즈 재서 알려주면 안될까요
2. ....
'23.2.8 9:58 AM (14.50.xxx.31)그냥 놔두세요
원글님 말처럼 중학교 교복입고 가라고 하세요
니가 안 일어나지 않았냐고
본인이 이렇게 대충 살아도 어찌저찌(부모가 다 안달복달하면서 채워주니까) 다 살아지니까 안 바뀌는 거예요.
나중에 나를 왜 이렇게 키웠나 원망들어요. 맞는 말이구요
지금부터 정신못 차리면 계속 정신 못 차려요3. .....
'23.2.8 10:03 AM (211.221.xxx.167)못간 사람들만 따로 날짜 잡아줘요.
아이한테 업체에 전화해서 시간 다시 잡으라고 하세요.
본인이 약속 어긴것에 대한 책임은 네가 감당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4. 원글
'23.2.8 10:11 AM (1.237.xxx.220)정말 아무것도 해줄 생각도 없고, 해주고 싶지도 않아요.
이 아이덕분에 스트레스로 흰머리가 반이에요.5. dd
'23.2.8 10:26 AM (116.41.xxx.202)그 시간 밖에 안된다고 하던가요?
아이가 그 시간에 못일어날텐데, 오후 시간 가능한지 물어보고 오후 시간으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아이가 못할 거 알면서 억지로 하라고 하고, 못하면 아이 닥달하시고 그러는 건 서로 간에 스트레스예요.6. 못일어나는
'23.2.8 10:59 AM (118.235.xxx.137)애 예약시간을 너무 무리하게 잡으셨어요ㅠ 마지막시간 잡으셨어야ㅠㅠ 다른 시간 예약 다시 해보세요.
7. ....
'23.2.8 11:05 AM (14.50.xxx.31)아이고...여기 보니 다들 엄마를 혼내시는군요....ㅠ
8. 원글
'23.2.8 11:34 AM (1.237.xxx.220)오전은 9시반. 10시반, 오후는 2시. 4시.
수헉학원이 2시~6시라 오후는 어차피 안되고, 오전 10시반 예약했더라도 못갔을거예요. 지금도 자고 있거든요.9. ...
'23.2.8 12:34 PM (180.70.xxx.60)아~~~~~~
속터져요
원글님 위로를 드립니다10. 퓨
'23.2.8 12:55 PM (61.254.xxx.88)얼마나 화가 나실까요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그런 비슷한 애 있어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