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쳐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학원멱살잡이 라도 필요하다 생각...)
빈둥대고 방학에 놀고 있는 예비 고등아이 보기가 힘드네요.
학원에서 듣는 수업 얼마나 소화하려나
걍 예의상 숙제 끄적이고,,
영혼없는 테스트,, 복습...
집밖으로 싸돌아다니는애면
눈에 안보여서 화라도 안날것같은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집돌이라
사람도 딱히 안만나고 혼자 빈둥빈둥...
이꼴 3년 어찌 볼까요..
정말 암담하네요.
그래도 학원다니고 숙제도 하네요
우리 아이랑 비슷 ㅠㅠ 도를 닦습니다.
사실 뒤져서 하나하나 뜯어보려면 다 할수 있는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 힘에 부쳐서... 그리고 관계가 너무많이 악화될까봐요...
모르겠어요 이러고 사는게 맞는지요..
어쩜 우리집이랑 상황이ㅜㅜ
플스,핸드폰,늦잠,티비,헬스
쳐다보고있으면 화가나다못해 극한의 인내심으로
눈물이 납니다.
참다못해 어제밤에 한바탕하고 혼자 까페다녀왔어요.
남들과 비교하는순간 지옥이라 되도록이면 비교하지
않고 아이를 대하려고해도 힘드네요.
누구에게 말도 못하겠고 속은 상하고
개학이라도 얼른해서 등교했음 좋겠어요ㅜㅜ
우리집 아들이 그집에 가 있었나요;; 느리고 느리고 느리고....
중학교때는 그래도 되지 아픈데 없으면 감사하자 마음먹었는데 막상 곧 고등학생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턱 막힙니다.이번에 큰아이 입시 치르며 영혼의 반이 나갔는데 또 시작하려니 정신이 아득한데 이미 아들은 누나와 함께 입시 끝낸듯;; 몇년 전 신점 봤을때 고등학생되면 정신차리고 공부 한다고 했는데 용한 점쟁이었기를..
고3이 저래요. 인간같지도 않아요.
저는 새벽5시 알람 설정.
새벽기도라도 나가고 내가 살지않을까 싶어서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