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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가 리즈인 언니

부럽 조회수 : 6,272
작성일 : 2023-02-07 18:32:22
친자매인데 언니는 친탁, 저는 외탁이라 닮은 곳이 없어요.
저는 마른 체형인데 얼굴에도 살이 없고 언니는 젊을 때도 통통한 편이었어요. 젊어 노안 늙어 동안이라더니 언니가 딱 그래요. 여긴 동안 얘기하면 파르르 떨며 부인하지만 주변에서 언니 열 살 이상 어려보인다고 다들 그래요. 결혼식 갔는데 오랜만에 뵌 친척어른이 언니랑 저를 착각하셔서 제가 언니인 줄..ㅠ 언니가 맏이고 저는 막내라 일곱살 차이 나거든요. 언니가 지난 몇년 마음 고생 심했는데 이제 살만해지고 더 예뻐져서 좋아요. 솔직히 삼사십대 때보다 지금이 더 예뻐보여요. 아버지 쪽 고모들이 연세 들어도 피부 탱탱하신데 그것도 물려받았나봐요. 언니가 관리라고는 안하고 화장품도 제가 가끔 사주는 거 쓰는 게 다인데도 피부과 정기적으로 다니는 저보다 훨씬 피부가 좋아요. 저는 엄마 닮아 젊은 시절에는 시크한 이미지였는데 나이 드니 영 별로네요.
IP : 223.38.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3.2.7 6:42 PM (116.122.xxx.232)

    젊어 통통하고 넙쩍한 얼굴이
    나이들어 적당히 갸름해 지고 탄력 있어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갸름하고 하늘하늘 목길고 날씬한 몸매는 사십대까진 이뻐도
    오십 넘으면 더 할머니 느낌 빨리납니다.
    젊어서 하얗고 얇은 피부는 나이들면 더 자글해지고.
    이쁜거 어디 안간다 해도
    나시 들면 역전되는게 있더라구요.

  • 2. ..
    '23.2.7 6:43 PM (106.101.xxx.85) - 삭제된댓글

    넙적한 얼굴이 갸름해지진 않던데요
    더 커졌어요..저 말예요ㅠ
    젊어 이쁜게 좋지. 다늙어 보기좋음
    뭐해요

  • 3. 그런거같음
    '23.2.7 6:45 PM (124.216.xxx.116)

    언니가 지금 저인듯요.
    외모가 현실적인 제상태.
    게다가 더 믿음가는건 눈이크고 상거풀져서 더 미인인듯요.

  • 4. 넙적은
    '23.2.7 6:47 PM (220.75.xxx.191)

    더 넙적해지죠 ㅎㅎ
    볼살 통통하고 동그랬던 얼굴이
    젖살 빠지면서 갸름해지는거

  • 5. 친구는
    '23.2.7 6:50 PM (58.228.xxx.108)

    뾰족한 얼굴 저는 동그란 하관 넓은 얼굴
    50대 지금 저는 여전히 제 얼굴에 컴플렉스 있는데 친구는 제가 훨씬 보기좋고 예쁘대요
    자긴 눈밑이 너무 꺼지고 너무 각져서 보기 흉해졌고 저는 꺼지거나 주름 없고 피부도 탱탱하다고..
    저는 얼굴 각좀 져봤으면 좋겠어요 살도 안빠져요

  • 6. ??
    '23.2.7 6:50 PM (223.38.xxx.22)

    언니가 통통했지만 얼굴은 작은 편이라 넙적한 느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어요. 박보영 같은 동글동글한 얼굴이에요. 이목구비가 닮은 건 아니고요.

  • 7. ㅈㅈ
    '23.2.7 7:04 PM (58.234.xxx.21)

    나이들어서 더 나아지는 사람이 분명 있긴 있어요

  • 8. 영통
    '23.2.7 7:23 PM (106.101.xxx.23)

    언니가 지금의 저인 듯..
    50대 리즈라 신기하던 차 님 분석 보니 이해가 되네요

  • 9. 그래서
    '23.2.7 7:38 PM (124.57.xxx.214)

    젊어서 별로인 사람이 나이들어서 낫기도 하고
    인생이 불공평한 듯 공평한지도 ㅋ

  • 10. 맞아요
    '23.2.7 7:53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보통은 못난이들이 나이들면
    더 나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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