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서 15년 살았어요. 두 아이 대학 보내고 이제는 좀 훌훌 털고 살고싶은 동네 가서 살려고 했는데 맘먹은 때가 딱 주택가격 하락기네요 ㅠㅠ
저희동네가 나름 이 지역에선 학교 학원 몰려있는 곳이라 전세는 내놓으면 집도 안보고 바로 계약되는 동네의 국평인데 지금 집 내놓은지 반년 넘어가요. 몇 분 오시긴 했는데 모두 자기집 안빠져서 못온데요 ㅠㅠ
지금 사는 곳은 직장, 학교와 교통도 불편하고 빨리 전세든 매매든 거래가 이뤄지면 좋겠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가격을 높이 냈냐구요? 아니요 ㅠㅠ 완전 양심적인 가격이에요.
서민 일주택자 주거이동의 자유를 누리고 싶은데 이게 이렇게 힘든 일인가 너무 지치고 지칩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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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고싶어요
에휴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23-02-07 10:19:44
IP : 175.223.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금은
'23.2.7 10:21 AM (14.47.xxx.146)팔리지도 사지도 않는 팽팽함
그러다 저가매수걸리면 아파트 평균가 훅 떨어지더라구요2. ㅡㅡ
'23.2.7 10:23 AM (103.241.xxx.15)혹시 광ㅈ동인가요?
앞으로는 애들수가 적어서 학군지수요가 적을수밖에 없을거같앙3. ㅇㅇ
'23.2.7 10:33 AM (59.15.xxx.109)저도 그래요.ㅠ.ㅠ
둘째 고등 졸업 후 큰 집으로 넓혀가려고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거래가 실종돼서 이사가 불가능해졌어요.
집 내놓은지 전 얼마 안되었지만 올해는 힘들 것 같네요.4. .....
'23.2.7 10:58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시장 상황으로 거래가 안 되는 건 주거이동의 자유와 무관한 것 같습니다만;;;;;;;;;;;;;;;;;;;;;;;;
5. …
'23.2.7 11:02 AM (111.102.xxx.225) - 삭제된댓글서로서로 내가 살고 있는집 빠져야 나도 움직이는데
다들 못움직이는 상태라 그래요
도대체 왜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건지6. ...
'23.2.7 11:48 AM (59.10.xxx.76)저도 맘고생 엄청하고 예정보다 늦었지만 이사일정 잡혔는데
이사견적 오신 분이 사람들이 꼼짝을 안한대요.
그리고 인테리어 세달씩 기다려야 공사가능하던 분이 원하는 날에 바로 오케이 해주더라구요.
그래도 설연휴 지나고 조금 풀리는 것도 깉다 하니 기다려보세요ㅠ7. ...
'23.2.7 1:07 PM (182.231.xxx.124)지금은 어차피 못움직여요
이사 가는분들 천운든 사람들인거 같아요
초역세권에 최저가로 전세 내놨는데 세상에 이렇게 안나가는 경우는 살다살다 처음봤어요
이시기는 지나가야 될거같아요
저는 다행히 살던 세입자가 더 살아주겠다해서 급한불은 껐는데 집있는게 부담스럽다가 되버렸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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