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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좋은 일을 자꾸 되씹는 성격

.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23-02-06 23:13:07
어떻게 고칠까요?
오늘 제가 큰 실수를 했고 사과까지 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그 사람은 그런 날 어떻게 생각할까..
정말 하루종일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아 너무 괴롭네요.
오늘 일뿐 아니라 지난 날 힘들었던 순간들, 잊고 싶은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요. 오늘 일도 앞으로 불현듯 떠올라 자다가 이불킥을 하겠죠.
왜 좋았던 기억은 생각이 안나고 잊고 싶은 일들은
자꾸 되씹으며 스스로를 괴롭히게 되는 걸까요.
혹시 마인드 컨트럴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타고난 소심함은 못고치는건지..
IP : 180.70.xxx.16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6 11:16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다음번에는 저런 실수 안해야지 하고 그냥 잊어 버리세요 .ㅠㅠ 사과까지 했고 그러면 다음에는 이런실수 안해야지 하고 조심하면.ㅠㅠ 그사람이 머 그렇게까지 원글님에대해서 안좋게 생각을 하겠어요
    그사람도 그냥 잊어버렸을것 같아요 .. 저는 누가 사과까지 하면 그냥 잘 그사람에 대해서는 아무생각이 없어요내가 실수를 했다고하면 다음번에는 이런 실수 반복 하지 말아야지 하고 조심하는편이구요

  • 2. ..
    '23.2.6 11:18 PM (222.236.xxx.19)

    그냥 다음번에는 저런 실수 안해야지 하고 그냥 잊어 버리세요 .ㅠㅠ 사과까지 했고 그러면 다음에는 이런실수 안해야지 하고 조심하면.ㅠㅠ 그사람이 뭐 그렇게까지 원글님에대해서 안좋게 생각을 하겠어요
    그사람도 그냥 잊어버렸을것 같아요 .. 저는 누가 사과까지 하면 그냥 잘 그사람에 대해서는 아무생각이 없어요
    살다보면 실수도 할수도 있고 사과도 받았고 나또한 실수를 할수도 있는데 그걸 꽁하게 가지고 있겠어요...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넘어가시겠죠 그사람두요.. 내가 실수를 했다고하면 다음번에는 이런 실수 반복 하지 말아야지 하고 조심하는편이구요

  • 3. 스위치
    '23.2.6 11:2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제 끝!!소리내어 말씀하시고 의식적으로 딱 불끄듯 그 생각을 꺼버리고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세요.
    계속 떠오를때마다 즐거일이나 꼭 해야 하는 일을 하려고 하시면 어느 순간 너무나 무심해진 나를 발견하실겁니다.

  • 4. 건강
    '23.2.6 11:29 PM (175.118.xxx.177)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계속 생각나고 후회하는사람
    금방 잊어버리는 사람..
    저는 계속 생각하는 예민 작렬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져요

  • 5. 저는
    '23.2.6 11:33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잘못 뒤 나의 감정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봐요.
    그러면 새로운 발견이 있어요
    아, 내가 인정받고 싶었구나. 그래서 성급했구나.
    불안했구나, 등등.
    난 중요한 사람이지. 맞어. 이렇게 인정하고요.
    내가 또 언제 그랬었나 과거 돌아봐요.그러면 늘 비슷한거에 걸려 넘어지더라고요.
    그렇구나 ...난 그게 참 중요한 사람이야.

    그러면서 내게 그게 그렇게까지 중요한 이유가 무얼까..생각해 보면
    또 생각나는 중요한 과거 사건이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울기도 하고, 내 마음에 잠시 머무르면서 스스로를 토닥여줘요
    내 편이 되어주는 거에요.

    그럴만 해. 나는. 하면서요. 그러면서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하고 그러면서
    내 책임은 어디까지이고, 남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분리하면서
    내가 인정하고 다음에 더 신경쓸 부분 생각해보고
    그래도 내가 부당하게 당했던 부분이 있으면 상대에게도 가서 담백하게 얘기해요.
    이 부분은 너가 선넘었다. 나 당황스러웠다.

    포인트는,
    내가 내 편 되어주는거요.
    나는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고, 그래도 난 내 편 할래...담에 좀 낫게 해보지 뭐.
    이정도요.
    저는 이렇게 가벼워졌어요.

  • 6.
    '23.2.6 11:34 PM (180.69.xxx.124)

    스스로 잘못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잘못 뒤 나의 감정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봐요.
    그러면 새로운 발견이 있어요
    아, 내가 인정받고 싶었구나. 그래서 성급했구나.
    불안했구나, 등등.
    난 이런 것들이 중요한 사람이지. 맞어. 이렇게 인정하고요.
    내가 또 언제 그랬었나 과거 돌아봐요.그러면 늘 비슷한거에 걸려 넘어지더라고요.
    그렇구나 ...난 그게 참 중요한 사람이야.

    그러면서 내게 그게 그렇게까지 중요한 이유가 무얼까..생각해 보면
    또 생각나는 중요한 과거 사건이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울기도 하고, 내 마음에 잠시 머무르면서 스스로를 토닥여줘요
    내 편이 되어주는 거에요.

    그럴만 해. 나는. 하면서요. 그러면서 충분히 아파하고 슬퍼하고 그러면서
    내 책임은 어디까지이고, 남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분리하면서
    내가 인정하고 다음에 더 신경쓸 부분 생각해보고
    그래도 내가 부당하게 당했던 부분이 있으면 상대에게도 가서 담백하게 얘기해요.
    이 부분은 너가 선넘었다. 나 당황스러웠다.

    포인트는,
    내가 내 편 되어주는거요.
    나는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고, 그래도 난 내 편 할래...담에 좀 낫게 해보지 뭐.
    이정도요.
    저는 이렇게 가벼워졌어요.

  • 7. 저도
    '23.2.6 11:35 PM (175.197.xxx.17) - 삭제된댓글

    소심한 성격이라 잘못한 일 곱씹고 되새기기 엄청 많이 하는데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듣다보면
    잘난 내가 왜 이런 실수를 했지 우월감이라고 말씀하시던데
    많이 공감됐어요 남들도 다 이런저런 실수 저지르고 못난 모습도 보이는데 내가 뭐라고 완벽해야 한다는건 욕심이라고
    이미 지난 일은 경험으로 삼고 같은 실수 안하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8. 어ㅇㅇ
    '23.2.6 11:42 PM (121.136.xxx.216)

    강박증의 일종이에요 그것도

  • 9.
    '23.2.6 11:49 PM (121.143.xxx.62)

    저장합니다

  • 10. .
    '23.2.6 11:54 PM (180.70.xxx.160)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11. 명상
    '23.2.7 12:06 AM (1.126.xxx.193)

    명상 도움 됩니다
    성격이 아니고 뇌에서 자꾸 재생 시키는 건데 그게 크게 돠면 우울증이에요. 약 필요합니다

  • 12. 저는
    '23.2.7 12:15 AM (180.70.xxx.42)

    이불킥할만한 일을 저질렀을땐 인정하고 대신 앞으로 안그러면된다하고 스스로 다독여요.
    어차피 벌어진 일은 어쩔수없는건데 자꾸 생각해봤자 나만 괴롭고 어리석은 행동이지, 실수는 했지만 어리석은 인간은 되지말자. 앞으로 안그러면 돼.

  • 13. 스스로에게
    '23.2.7 12:53 AM (123.199.xxx.114)

    너그러워지세요.
    잘하는것도 분명있을텐데
    님에게는 비판자만 있지
    위로자가 지지자는 없으시니

    지지자의 시각에서 지지를 많이 해주세요.
    가만히 있어도 세상은 나를 깍아내리는데
    스스로 벼랑으로 몰아세우면 세상에서 쉴곳이 없잖아요.

  • 14. 오늘
    '23.2.7 4:34 AM (207.29.xxx.2)

    멘붕박사에서 본건데 나쁜생각을 안개나 연기같은 것으로 비주얼화 시켜서 멀리 날라가 사라진다고 그려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머리를 한번 흔들고 오늘 먹을 저녁을 생각한다거나 예전 즐거웠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물리쳐요.

  • 15. ㅇㅇ
    '23.2.7 10:18 AM (1.225.xxx.212)

    안좋았던 과거 자꾸 떠올리는것이
    현재를 기분나쁘게 하는 원인인데..
    과거는 생각도말고 미래걱정도 하지맙시다.

  • 16. ..
    '23.2.7 2:20 PM (180.69.xxx.29)

    자꾸 그러면 현재가 없어요 과거에만 살뿐

  • 17. say7856
    '23.2.9 5:36 PM (118.235.xxx.94)

    저도 되씹는 성격이라...미치겠어요. 그냥 잊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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