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부가 측은지심으로 사는건 참 중요한거같아요..

.... 조회수 : 3,832
작성일 : 2023-02-06 19:50:14
전 어릴때부터 부모님 보면서 부부는 나중에 나이들면 측은지심으로 사는건가 싶었거든요..
저희 엄마를 봐도 아버지를 봐도 측은지심으로 살더라구요 ..
전 엄마나 아버지한테 크면서 한번도 서로에 대해서 나쁘게 이야기 하는걸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 
엄마는 아버지 이야기 항상 좋게하셨던것 같고 .아버지 또한 엄마에관해서는 
농담으로도 그런류의이야기 안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아버지도보면 엄마 생각 참 많이 하셨어요 
마트를 가더라도 엄마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 제철 과일같은건... 과일 도매시장가서 항상 
박스채로 사와서.. 여름에는 수박.참외 가을에는 감. 겨울에는 귤... 
그리고 엄마가 좋아할만한 아이템들의 옷이면 그런것도 수시로 매장 가서 사오기도 하구요 
그런 엄마도 그런 아버지 항상 잘챙겨 드시게 하고
제가 엄마를 생각해봐도 내조는 정말 잘 하시던 분이었어요 
마음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요 
그렇게 사시다가 엄마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셨는데 
제가 농담으로 아버지한테.. 아버지도 얼릉 기운차리시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하라고 하면 
그때마다 너네 엄마같은 여자가 어디있겠냐고 ..ㅎㅎ
근데그렇게 엄마가  아끼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아버지한테도 홀아버지가 된 이후에도 아버지 잘 챙기게 되더라구요 
엄마만큼은 못챙기겠지만요 ... 혼자가 된 아버지 속마음은  자식입장에서 헤아릴수도 없지만요..ㅠㅠ 
근데 부부사이에그렇게 사는건.. 자식들한테 참 좋은 본보기인것같아요 ..
저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IP : 222.236.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스
    '23.2.6 7:54 PM (211.250.xxx.112)

    인간관계에서 측은지심은 그 관계가 삐그덕거릴때 윤활유 역할을 하는거 같아요

  • 2. ...
    '23.2.6 8:00 PM (1.237.xxx.156)

    심리학 교재에서도
    상처받은 마음에서 해방되기위해 진짜로 용서하기 방법에 불쌍하게 생각하고 인간으로서 이해하는것이라고 설명되어있었어요. 내게 상처와 고통을준 사람이지만
    그사람도 자세히 내면을 들여다보면
    어린시절 부모와 관계,양육환경.사회적 관습등등에 영향을 많이받았고..생각해보면
    그땐 배우지못했고 다 들 그렇게살았지.
    등등 결국은 측은지심이요

  • 3. ....
    '23.2.6 8:03 PM (222.236.xxx.19)

    네 어릴때도 부모님 보면서 결혼하면 다 부부는 측은지심으로 사는건가.. 이런 생각은 했던것 같아요
    근데제가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그래도 참 부모님 생각해보면 부부사이 참 좋았구나 싶어요.
    아버지도 참 적극적으로 엄마한테 표현하는 스타일이었던것 같구요..
    엄마 유품중에서 아버지한테서 선물받고 한것들은 정리 못하겠더라구요.. 그걸 선물 받고 딸인 저한테도 자랑하고 그런적이 여러번 있었거든요. 이거 아버지가 사주셨다고 하면서..ㅠㅠ 그래서지금도 가지고 있어요..

  • 4. 사랑의
    '23.2.6 8:07 PM (110.70.xxx.112)

    제일 높은 차원이 측은지심이라잖아요. 찐사랑인데 중요하죠

  • 5. ??.
    '23.2.6 8:20 PM (58.120.xxx.107)

    측은지심이 아니라 찐사랑 인데요?

  • 6. ....
    '23.2.6 8:54 PM (222.236.xxx.19)

    측은지심이라고 생각한건 항상 엄마가 아버지를 안쓰럽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아버지가 출근을 7시쯤에 하시는데 겨울되면
    너희 아버지 이렇게 추운 겨울에 아침에 나가실려고 힘든다고 .아버지보다 더 일찍 일어나셔서
    따뜻한 밥이라도 챙겨 드리고 하는건 많이 보면서컸거든요
    그리고 항상 말씀하시는것도 측은하고 안쓰럽고 그런감정을 많이 느꼈는지 그런식으로 이야기 많이 하셨어요.

  • 7. 나옹
    '23.2.7 1:20 AM (123.215.xxx.126)

    한차원 높은 측은지심. 찐사랑이네요.

    저도 남편에게 측은지심을 가지면서 옛날의 분노가 많이 풀렸지만 원글님 부모님 정도는 아니에요 . 흔치 않은 사랑이네요.

  • 8.
    '23.2.7 4:23 AM (106.102.xxx.243)

    누구나 원하는 삶이지만 쉽지 않아요

  • 9. 좋은
    '23.2.7 5:29 AM (41.73.xxx.69)

    부모님 밑에서 컸네요
    저렇게 부부 사이 좋은 모습이 자식에게는 큰 행운일듯요
    인생 가치관이 벌써 다르잖아요
    아버지가 아끼던 엄마라서 나도 더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
    좋은 말이에요 .
    울 애들도 그리 생각해 주려나

  • 10. say7856
    '23.2.9 6:36 PM (118.235.xxx.94)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라셨네요.
    울 남편이 그럤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4041 이밤중... 먹으면 안되는데....뭘먹는게 좋을까요? 21 ..... 2023/03/22 2,486
1444040 네이버 페이 줍줍 (총 35원) 18 zzz 2023/03/22 3,300
1444039 마포쪽 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조언 부탁드립니다 5 ㅇㅇㅇ 2023/03/22 2,109
1444038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했을때 누가 간병하셨나요? 25 간병인 2023/03/22 6,573
1444037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 좌석문의 3 블루돌핀7 2023/03/21 998
1444036 한기자가 김건희한동훈 패션아이템은 칭찬하고 7 ㄱㅂㄴ 2023/03/21 2,357
1444035 2018년 각국 비현금 결제 비율 3 ... 2023/03/21 1,152
1444034 일본 돈 8 일본 돈 2023/03/21 1,295
1444033 계단운동 하시는 분들~ 11 고고 2023/03/21 4,262
1444032 내가 또 너무 이상한 걸 찾았어 연진아 30 고양이뉴스 .. 2023/03/21 18,502
1444031 인강용 태블릿이요 7 ㅇㅇ 2023/03/21 1,159
1444030 아들이 학원 마치고 콜라를 사왔어요 20 이야 2023/03/21 6,416
1444029 청원 ㅡ 인천 초등학생 사망 사건 12 ㄴㄷㅈㅅㅇ 2023/03/21 2,608
1444028 요새 60이면 할머니인가요? 68 ㅇㅇ 2023/03/21 13,136
1444027 (영상) 김건희 녹색옷의 충격적인 비밀 20 매의눈 2023/03/21 7,418
1444026 스위스 숙소 에어비앤비 괜찮을까요?? 6 스위스 2023/03/21 2,125
1444025 이럴때 진짜 속상하네요 3 ㅜㅜ 2023/03/21 1,798
1444024 자기 성찰이 안되는 사람은 삶의 어려움이 생기면 원래 남한테서 .. 6 dd 2023/03/21 2,949
1444023 나쏠 13기 생중계 해주세요~~ 4 나쏠 2023/03/21 3,045
1444022 건강한 대한민국 여성이다 2 ㅋㅋ 2023/03/21 703
1444021 아파트 내 이중주차 차량 연락도 아 되고 답답 5 이중주차 2023/03/21 2,004
1444020 나라 팔아먹고 겨우 이재명 무덤으로 물타기 하냐 더러운것들 27 2023/03/21 1,713
1444019 여대만의 장점이 뭔가요? 35 ㅇㅇ 2023/03/21 4,790
1444018 고딩인데 학원 안다니는 아이 있나요? 4 고딩맘 2023/03/21 2,510
1444017 연금 200넘게 탈예정이라는 분들 대체 14 ... 2023/03/21 13,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