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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분의 선물

djEjs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23-02-05 22:46:53
비슷한 결혼 연차에 어떤 분이 저에게 선물을 하길
(서로 결혼 연차 8년 차) 동성이었습니다. 
저한테 봄에 노란 프레지아? 꽃을 한 아름 주셨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 주고 싶었대요. 
나이도 저보다 많으신데. 실용성없는 선물이었지만 엄청 신박하고 좋았어요..
반면 저는 상대방에게 선물을 줄 때, 커피쿠폰, 현금 또는 화장품 등 
카카오톡으로 환불가능하고, 씀직한 것만 주고 멘트도 틀에 박힌 것... 음.. 
사실 남편 스타일이 서로 다르거든요. 
꽃주신 분 남편은 예술가, 저희 남편은 직장인(세파에 쪄든) 
그래서 저는 매번 주고, 빨리 빠져나온다거나 그런 거 밖에 못해요. 
꽃사주신 분은 저보다 나이도 있으신데, 낭만이 있고, 천천히가 있으시고. 
아름다움이 있으신 것 같았어요. 
그런데 노란 프레지아 꽃을 받는 순간, ( 그 분에게)
이 여자 남편한테 엄청 사랑받고 사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좀 부러웠어요. 
저는 항상 눈치보며 실용적인 것, 남이 대번에 좋다고 여길만한 것 (부담되지 않으면서) 
나는 왜이리 틀에박혔지? 하면서, 좀 초라해보였어요ㅣㅣ 
IP : 61.74.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7
    '23.2.5 10:50 PM (112.171.xxx.239)

    이번 봄엔 님도 프라지아 한다발 누군가에게 선물해보세요 받은 사람도 똑같이 느낄거예요

  • 2.
    '23.2.5 10:52 PM (223.38.xxx.164) - 삭제된댓글

    선물은 자기가 받고 싶은거 남도 좋을꺼라고 생각하고 주는거죠.
    원글님은 본인 욕망을 반대로 해석한거구요.

    저는 기분 처질때 생계가 아니라 그이상 생각하고 싶을때 혼자 꽃도 잘사요.
    새벽 꽃시장 가면 현금 만원 한장으로 여러가지 꽃 살수 있거든요. 대신 꽃가게는 좀 비싸죠.

  • 3.
    '23.2.5 10:55 PM (223.38.xxx.164) - 삭제된댓글

    선물은 자기가 받고 싶은거 남도 좋을꺼라고 생각하고 주는거죠.
    원글님은 본인 욕망을 반대로 해석한거구요.

    저는 기분 처질때 생계가 아니라 그이상 생각하고 싶을때 혼자 꽃도 잘사요.
    남편인 실용주의자라서 꽃선물 안하거든요.

    새벽 꽃시장 가면 현금 만원 한장으로 여러가지 꽃 살수 있거든요. 대신 일반적인 동네 꽃가게는 가격대가 좀 있어요.

  • 4.
    '23.2.5 10:56 PM (223.38.xxx.164)

    선물은 자기가 받고 싶은거 남도 좋을꺼라고 생각하고 주는거죠.
    원글님은 본인 욕망을 반대로 해석한거구요.

    저는 기분 처질때 생계가 아니라 그이상 생각하고 싶을때 혼자 꽃도 잘사요.
    남편이 실용주의자라서 꽃선물 안하거든요.

    새벽 꽃시장 가면 현금 만원 한장으로 여러가지 꽃 살수 있거든요. 대신 일반적인 동네 꽃가게는 가격대가 좀 있어요.

  • 5. 음 ....
    '23.2.5 11:08 PM (106.102.xxx.249)

    전 프리지아 한다발 보다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쿠폰이 좋아요.

  • 6. ker
    '23.2.5 11:21 PM (180.69.xxx.74)

    저도 꽃 좋아해서 자주 선물해요

  • 7. 어느새 봄인데
    '23.2.6 12:47 AM (112.144.xxx.120)

    저도 저한테 꽃선물 해야겠어요.
    저렴한건 또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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