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떤 분의 선물

djEjs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23-02-05 22:46:53
비슷한 결혼 연차에 어떤 분이 저에게 선물을 하길
(서로 결혼 연차 8년 차) 동성이었습니다. 
저한테 봄에 노란 프레지아? 꽃을 한 아름 주셨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 주고 싶었대요. 
나이도 저보다 많으신데. 실용성없는 선물이었지만 엄청 신박하고 좋았어요..
반면 저는 상대방에게 선물을 줄 때, 커피쿠폰, 현금 또는 화장품 등 
카카오톡으로 환불가능하고, 씀직한 것만 주고 멘트도 틀에 박힌 것... 음.. 
사실 남편 스타일이 서로 다르거든요. 
꽃주신 분 남편은 예술가, 저희 남편은 직장인(세파에 쪄든) 
그래서 저는 매번 주고, 빨리 빠져나온다거나 그런 거 밖에 못해요. 
꽃사주신 분은 저보다 나이도 있으신데, 낭만이 있고, 천천히가 있으시고. 
아름다움이 있으신 것 같았어요. 
그런데 노란 프레지아 꽃을 받는 순간, ( 그 분에게)
이 여자 남편한테 엄청 사랑받고 사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좀 부러웠어요. 
저는 항상 눈치보며 실용적인 것, 남이 대번에 좋다고 여길만한 것 (부담되지 않으면서) 
나는 왜이리 틀에박혔지? 하면서, 좀 초라해보였어요ㅣㅣ 
IP : 61.74.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7
    '23.2.5 10:50 PM (112.171.xxx.239)

    이번 봄엔 님도 프라지아 한다발 누군가에게 선물해보세요 받은 사람도 똑같이 느낄거예요

  • 2.
    '23.2.5 10:52 PM (223.38.xxx.164) - 삭제된댓글

    선물은 자기가 받고 싶은거 남도 좋을꺼라고 생각하고 주는거죠.
    원글님은 본인 욕망을 반대로 해석한거구요.

    저는 기분 처질때 생계가 아니라 그이상 생각하고 싶을때 혼자 꽃도 잘사요.
    새벽 꽃시장 가면 현금 만원 한장으로 여러가지 꽃 살수 있거든요. 대신 꽃가게는 좀 비싸죠.

  • 3.
    '23.2.5 10:55 PM (223.38.xxx.164) - 삭제된댓글

    선물은 자기가 받고 싶은거 남도 좋을꺼라고 생각하고 주는거죠.
    원글님은 본인 욕망을 반대로 해석한거구요.

    저는 기분 처질때 생계가 아니라 그이상 생각하고 싶을때 혼자 꽃도 잘사요.
    남편인 실용주의자라서 꽃선물 안하거든요.

    새벽 꽃시장 가면 현금 만원 한장으로 여러가지 꽃 살수 있거든요. 대신 일반적인 동네 꽃가게는 가격대가 좀 있어요.

  • 4.
    '23.2.5 10:56 PM (223.38.xxx.164)

    선물은 자기가 받고 싶은거 남도 좋을꺼라고 생각하고 주는거죠.
    원글님은 본인 욕망을 반대로 해석한거구요.

    저는 기분 처질때 생계가 아니라 그이상 생각하고 싶을때 혼자 꽃도 잘사요.
    남편이 실용주의자라서 꽃선물 안하거든요.

    새벽 꽃시장 가면 현금 만원 한장으로 여러가지 꽃 살수 있거든요. 대신 일반적인 동네 꽃가게는 가격대가 좀 있어요.

  • 5. 음 ....
    '23.2.5 11:08 PM (106.102.xxx.249)

    전 프리지아 한다발 보다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쿠폰이 좋아요.

  • 6. ker
    '23.2.5 11:21 PM (180.69.xxx.74)

    저도 꽃 좋아해서 자주 선물해요

  • 7. 어느새 봄인데
    '23.2.6 12:47 AM (112.144.xxx.120)

    저도 저한테 꽃선물 해야겠어요.
    저렴한건 또 저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965 Mbc 뉴스 국회의정 질문에서 태영호가 나오네 4 2023/02/06 867
1431964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고민 어디로 가야할지? 4 ... 2023/02/06 922
1431963 시아버지 방광염 입원 4 산수유 2023/02/06 1,990
1431962 외벌이 저축 문제 의견 여쭤볼게요. 25 00 2023/02/06 4,392
1431961 지금 히트레시피 보고 약밥 하고 있는데 9 2023/02/06 2,167
1431960 인스타 팔이피플)남편.딸빼고 다파네 15 울트라 2023/02/06 4,735
1431959 신장 쪽 미세헐뇨 잘 아시는 분 봐주세요 2 .. 2023/02/06 1,063
1431958 제가 형님한테 뭐라고 말해야 될지 좀 가르쳐주세요 77 어째요 2023/02/06 7,129
1431957 에브리봇 물걸레 청소기 6 ㅡㅡ 2023/02/06 1,953
1431956 박순찬 화백 - 조선제일견 6 ... 2023/02/06 1,260
1431955 서울시는 분향소를 왜 철거하나요? 15 ㅁㅁ 2023/02/06 1,710
1431954 냉동실에 한달된 라떼 마셔도될까요? 7 2023/02/06 1,410
1431953 코로나 통 못먹을 때 4 무슨 음식 2023/02/06 669
1431952 전세반환금...10프로 먼저줄떄요... 8 ... 2023/02/06 1,707
1431951 94년도 드라마 보니 지금 집값 정말 심하게 올랐네요 4 놀랍다 2023/02/06 2,168
1431950 아들이 생일에 받고싶은거 얘기하라고 해서요 6 ㅇㅇ 2023/02/06 1,687
1431949 저에게 대출 해주신 대출 상담사분 전화번로를 알 수 있을까요? 2 09 2023/02/06 800
1431948 연말정산 또 물어봅니다 1 모모 2023/02/06 936
1431947 정시 합격해서 등록하고 추합 붙으면 4 궁금 2023/02/06 2,154
1431946 20년차 직장인인데요 능력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5 나무 2023/02/06 2,016
1431945 가스비 폭등 불똥 튄 인천공항, 발전자회사 민영화 추진 2 0000 2023/02/06 777
1431944 미세먹지가 최악이네 고담시같아요 8 2023/02/06 1,777
1431943 땅콩도 중국산보다 국산이 맛있나요~? 22 이번에 2023/02/06 3,386
1431942 대학생두명 - 국가장학금 신청했는데요 6 /// 2023/02/06 2,234
1431941 시어머니 전화에 미쳐버려요... 58 아줌마 2023/02/06 18,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