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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를 남편의 조력자로 폄하하는지 모르겠어요

ㅇㅇ 조회수 : 4,673
작성일 : 2023-02-05 17:36:11
결혼 10년 넘었고 남편하고는 별 문제 없어요. 
남편이 일요일만 쉬고 워낙 바쁜 일 하는 사람이지만 결혼 전부터 알았던 거라서 저도 크게 불만 없고요
대신 집에 있을 땐 가사일 많이 분담하려고 하고
애들하고도 시간 잘 보내고 제가 하루이틀쯤 없어도 밥도 잘 해 먹고요

애들도 초고학년이라 크게 손 가지도 않고 학원 두어개 다니니 집에 오는 시간도 빠르지 않고요
저는  프리랜서라 오전엔 거의 집에 있고 
오후에 일하면 3일은 7시 정도 퇴근, 2일은 5시 쯤 퇴근하니...
애들 저녁 때 돌보고 오전엔 집안일 다 해두고요
물론 일이 많을 땐 집안일도 대충하고 반찬도 며칠 째 냉동식품으로 떼우기도 하고,,기복이 있어요
제가 하는 만큼 버는거라~애들이 중학교 가기 전까지는 최소로 유지하려고 하지만
일이 어디 제 맘대로 되나요?
무작정 거절하기에는 거래처 신경을 아예 안 쓸 수는 없으니까요

문제는 한 동네 사는 시어머니...
딱히 애들을 돌봐주시는 건 아닌데~낮에는 제가 집에 없다보니 둘째 간식이라도 챙겨주신다고 자주 들르세요
저도 그건 감사하게 생각하고 매일 오시는 것도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마는데,,

들렀다 가시면 잔소리 작렬이죠
오늘도 일요일이라 모여서 같이 점심 먹는데~
국 많이 끓이지 마라, 한 끼거리만 해 놓지 왜 이리 많이 해 놓냐
빨래는 왜 매일 하냐, 전기세 물세 아깝다
애들 먹을 반찬이 없더라, 신경써라
저도 대꾸는 다 하죠,.
아들 먹는 양 모르시냐, 김치찌개 끓여놓고 두어번은 먹고 싶은데 5~6인분 끓야봐야 남편이 한끼에 다 먹는다.
4인 가족인데 모아서 하면 빨래 못 말린다(건조기 없음)
5시에 오는데 그때 반찬하면 되지,,오전에 집에 있다고 집안일만 하는 거 아니다
돈이 그냥 벌리는 게 아니다

제가 계속 대꾸하니,,.얼마나 번다고 집안일을 소홀히 하냐
네가 버나 안버나 내 아들이 많이 버는데...
그래서 이번 달 매출이 좀 줄어서 500 정도인데 안 벌어도 될 정도는 아니지 않냐
저도 남편처럼 일요일만 쉬고 일하면 남편보다 더 벌 수도 있는데
애들 돌보느라 일을 줄여서 이 정도다
대체 얼마나 더 잘하냐 난 최선을 다 하고 있고,,
자꾸 그러시면 집안일에 신경써야 하니까 일을 그만두는 것도 생각해 보겠다.
하지만 일을 그만 두든 계속 하든 다 내 결정이니 그만 하시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더 이상 말씀은 안 하시더라고요
오는 길에 남편한테 막 짜증부렸더니...뭘 신경쓰냐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고...
더 짜증냈네요. 귀가 안 들리는 것도 아니고 뭘 흘리냐고...
그랬더니 남편도 조용....
진짜 우리 시어머니 왜 저러시죠?

IP : 58.233.xxx.18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
    '23.2.5 5:40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이제 안오셔도 됩니다. 그 동안 많이 힘드셨죠.
    그리고 시터고용하세요

    보니 잔소리하게 되는거 모르세요?? 내가 한것도 못마땅한데 남의것은 크게 다가와요. 보이니 말하는거죠.
    남편 말처럼

  • 2. 어머님
    '23.2.5 5:41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이제 안오셔도 됩니다. 그 동안 많이 힘드셨죠?
    그리고 시터고용하세요

    보니 잔소리하게 되는거 모르세요?? 내가 한것도 못마땅한데 남의것은 크게 다가와요. 보이니 말하는거죠.
    남편 말처럼 흘려버릴거 아니면 어머니 못오게 하세요.

  • 3. ㅅㅅ
    '23.2.5 5:41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귀가 안 들리는 것도 아니고 뭘 흘리냐고...ㅎㅎㅎ

    소리가 귀 뚫어서 피나는 것도 아닌데 그냥 흘리시지^^

  • 4. 데리고
    '23.2.5 5:44 PM (112.173.xxx.71)

    살지 왜 결혼시켜서 간섭인지 모르겠네요.
    누가 좋아한다고..

  • 5. 뭘또
    '23.2.5 5:46 PM (218.38.xxx.12)

    그렇게 파르르해서 다 대답을 하시나요
    네? 아네 그러게요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정도로 하시고 5번에 한번은 못들은척도 하시고 대충 뭉개는것도 무시의 한 방법

  • 6. 잘하고
    '23.2.5 5:47 PM (211.208.xxx.8)

    계시네요 뭐. 남편이 엄마 역성 안 드는 것만으로도 80점입니다.

    그만큼 님이 잘나셨고 남편과 관계가 좋으신 덕이겠지만요.

  • 7. ker
    '23.2.5 5:50 PM (180.69.xxx.74)

    왜 그리 잔소릴
    늙은 아들네 알아서 살게 하고
    안타까우면 반찬 해다 먹이시지

  • 8. ...
    '23.2.5 5:51 PM (116.36.xxx.74)

    자격지심이더라고요. 잘난 며느리가 행여나 함부로 할까 봐 일부러

  • 9. 그리고
    '23.2.5 5:51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일일이 대꾸하지 마세요.
    네.. 네.. 하고 말지 싸우고 싶으세요? 꼭 이겨먹고 싶은 모양인데 가족끼리는 상처가 됩니다. 서로서로요.

    말이 아니라 미소나 행동으로 좋게 대처하세요.
    빨래지적하면 얼른 딴데로 화제를 옮겨보라고요.
    사업한다면서요? 그런 스킬 없어요?

  • 10. ㅇㅇ
    '23.2.5 5:54 PM (58.233.xxx.180)

    뭐 그냥 네네 해도 되고 그냥 적당히 둘러대도 되지요
    그런데 한 두번이 아니니 짜증이 나는거고~
    오늘은 좀 작정하고 말하기도 했어요

    그만 오셔도 된다는 말도 수없이 했어요.
    간식도 제가 다 챙겨두고 가고요
    굳이 안 오셔도 되는데 산책로가 저희 집을 지나쳐 가니까 애들 보러 오시는 거죠

    지난번에도 네가 많이 해 두니까 우리 아들이 억지로 먹는 거라고 계속 그러셨거든요
    억지로 먹기는~남들 세 배 이상 먹는 식성인데,,

  • 11. 참지말고
    '23.2.5 6:0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 살림이고 제 일입니다. 제가 알아서 합니다.---이 말윽 무한반복하시는 수 밖에...
    하실수 있는만큼 말하고 속에 있는말 하세요. 그리고 맘이 상하셨을때는 차갑게 굴기도 하시구요. 한동안 전화나 방문을 하지 말고 화가 났다는 것을 알려주셔야 그나마 조심하십니다.

  • 12. 참지말고
    '23.2.5 6:0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 살림이고 제 일입니다. 제가 알아서 합니다.---이 말을 무한반복하시는 수 밖에...
    하실수 있는만큼 말하고 속에 있는말 하세요. 그리고 맘이 상하셨을때는 차갑게 굴기도 하시구요. 한동안 전화나 방문을 하지 말고 화가 났다는 것을 알려주셔야 그나마 조심하십니다.

  • 13. 우리집은
    '23.2.5 6:02 PM (218.38.xxx.12)

    아들도 듣다가 짜증나서 엄마 가라고 소리지르면 가방들고 나 간다 그러시고는 가버리셔요

  • 14. 하푸
    '23.2.5 6:02 PM (39.122.xxx.59)

    (쌔하게) 어머니 제 살림 가지고 자꾸 뭐라 하실거면 저희집에 오지 마세요.

    이후 시모가 뭐라 하든 분위기 시베리아 만들고 대답하지 않습니다. 대충 듣고 흘린다는건 이 단계에서 쓰는 것

  • 15. 난 다해봤다
    '23.2.5 6:04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상대는 안듣는다.. 이런 상황이면 감수하는 수밖에 없죠.

  • 16. 난 다해봤다
    '23.2.5 6:07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상대는 안듣는다.. 이런 상황이면 감수하는 수밖에 없죠.


    상대는 시모, 20살이상 연상, 주부경험 풍부, 며느리 말 안들림.. 이런 상대는 벽이에요. 벽.

  • 17. ㅇㅇ
    '23.2.5 6:09 PM (61.99.xxx.96)

    아니 저정도면 싸우자는 거지 뭘 앞에서는 네네 해요
    잘 받아쳤구만 시모가 저리 싸우자고 나오는데
    뭘 미소나 행동으로 대처하래
    뭔 놈에 스킬 위에 진짜 시모들 모임 열렸네요

  • 18. 정말
    '23.2.5 6:20 P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스킬은 무슨 얼어죽을놈의 스킬
    더 따박따박 따져서 입 봉하게 만드세요

  • 19. ...
    '23.2.5 6:20 PM (106.102.xxx.2) - 삭제된댓글

    요목조목 대꾸해봤자 귀에서 튕기니 제가 알아서 해요. 다 필요해서 하는거예요. 저희 살림이에요. 요렇게 말하면 더 차갑게 느껴지고 타격 있을거 같은데 너무 상처받으려나요.

  • 20. ...
    '23.2.5 6:21 PM (106.102.xxx.2) - 삭제된댓글

    요목조목 대꾸해봤자 귀에서 튕기니 말도 길게 섞기 싫은것처럼 제가 알아서 해요. 다 필요해서 하는거예요. 저희 살림이에요. 요렇게 말하면 더 차갑게 느껴지고 타격 있을거 같은데 너무 상처받으려나요.

  • 21. ㅇㅇ
    '23.2.5 6:25 PM (1.11.xxx.145)

    저런 시모늗 확 눌러서 이겨줘야 돼요.

  • 22. ....
    '23.2.5 6:29 PM (110.13.xxx.200)

    이런게 자식이라고 말 힘부로 하는거에요.
    맘대로 참견하고 잔소리하고 내멋대로 말해도 된디는 무례함.
    잘하섰어요.
    저도 참견러들 너무 싫어해서 저런 스탈은 입봉하게 해줘야 한다 생각해요.
    본인이 뭐라고 이래라 저래라...ㅉㅉ

  • 23. ㄱㄷㅁㅎ
    '23.2.5 6:40 PM (175.211.xxx.235)

    사회생활도 안한 노인네가 할 일이라곤 그저 자기 살림 살았던 방식대로 잔소리하는것 뿐이죠
    매월 500내놓으라 하세요 그럼 일 쉰다고

  • 24. ㅇㅇ
    '23.2.5 6:52 PM (182.226.xxx.17) - 삭제된댓글

    저는 님 이상해요

    남을
    함부로 집에 들이세요?

    비번 바꾸고 알리지 마세요
    가족에게도 당부하고

  • 25. 여기댓글보면
    '23.2.5 6:59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그저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는게 최선인 양.

  • 26. ㅣㅣ
    '23.2.5 7:05 PM (180.226.xxx.68)

    할말 다 하셔서 억울하진 않으시겠어요. 정말 그런 잔소리 너무 듣기 싫어요. 에휴

  • 27. ㅡㅡㅡ
    '23.2.5 7:12 PM (58.148.xxx.3)

    할말 다하는거 매우칭찬.

  • 28. 그냥
    '23.2.5 7:26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하나하나 대꾸하기보다는
    제가 알아서 해요라고
    입을 막으세요

  • 29. 노인들
    '23.2.5 8:23 PM (58.231.xxx.12)

    70대노인들도 사회생활 많이 하신분들은 눈치가빠르셔서 그렇겐 잔소리안하는데 뭘모르시니 그런잔소리도 하시는겁니다

  • 30. 화이팅
    '23.2.6 1:21 PM (14.5.xxx.91)

    500버는 며느리 흔한가요 원글님 잘 하셨네요.앞에서 네네 거리고 넘어가면 계속 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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