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 안 좋은데 그냥 사는 부부 이혼
자주 싸우고 말 안할때도 많고.
저는 힘듭니다.
그럴때면 혼자 사는게 낫겠다.
이게 뭔가... 이런 생각이 커요.
저는 전업입니다.
중간에 잠깐 알바 하긴 했는데
솔직히 이젠 무슨 일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닥치면 하겠죠.
금요일부터 싸우고
말 안하고 있다가.
제가 이렇게 사느니 따로 사는건 어떻겠냐.
나는 힘들다. 하니.
지금 할 생각은 없대요.
애들 성인되서 지 밥벌이 할때 하재요.
그럼 제 나이 쉰 중반. 예순을 바라보겠네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저도 준비를 해야겠지요.
사랑받으며 사는건 어떤건지...
1. ㅇㅇ
'23.2.5 11:19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취직했다 생각하고
이제 생활비 에서 슬슬독립준비 하세요
저도 준비중요2. 왜
'23.2.5 11:21 AM (41.73.xxx.69)그리 되었는지 이유는 생각 해 보셨나요
무슨 생각으로 뭐가 좋아 결혼 하셨나요 ??3. 저도
'23.2.5 11:25 AM (118.235.xxx.23)준비중이에요 상황은 비슷하고 ..아마 애들 키우는거 맡기고싶어서 이혼미루겠죠.내가 애들한테 들어갈돈 생각해서 미루듯.. 작년에 제가 일하다 그만둬서 인적공제 못받고 연말정산 토해내야한다고 저한테 성질을 내는데 정말 모멸감이ㅠㅠ..둘째 유치원 들어가자마자 나가 일하라고 닥달해서 일시작하고 한참 일했는데 말이죠..
4. 미안
'23.2.5 11:32 AM (211.248.xxx.202)부모 자식관곅 아닌이상
성인이 되면 받기만 하는 사랑은 없어요.
이상향을 버리시길.
감정은 주고 받는거에요.5. ..
'23.2.5 11:39 AM (68.1.xxx.117)재혼 생각 없다면 남편 말이 맞죠.
애들 대학 보낼 거라면 더더욱이요.
그냥 재취업해서 몇년 동안
이혼 준비 잘하는 게 최고에요.6. 버드나무숲
'23.2.5 11:41 A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저라면 노력해 보겠습니다
원글님 말이 뭔지는 알아요
우리남편글썼다 댓글이 이혼안하는게 바보다가
대부분이었어요
어떤계기가 되서 남편이야기를 내가 들어주게되고
당신도 참힘들었겠어에
남편이 잠시울더라구요
에고
내팔자가 아들셋인가 보다 싶어
남편이 얼마받든 직장돌아오면
얼마나 추웠어 가기도 싫었을텐데 하고
주말이면 푹쉬어 잘먹고 하며
돌봤더니
애들 20살 다 넘으니
너랑살고싶다고 조금씩 철들고 있어요
간혹 힘든시절 이야기하면
자기는 그런감정을 모른다고
참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
20프로 남편이 되었어요
이혼이 두렵다는게 아니라
애들걱정해주는 사람 세상 애들아빠 뿐입니다7. ㄱㄷㅁㅈ
'23.2.5 11:41 AM (175.211.xxx.235)전업이시면 준비할 시간 많이 필요할텐데 그냥 하신 말인가 보네요 나가서 설거지하고 청소라고 해보시고 다시 진지하게 이야기하세요
8. ...
'23.2.5 11:44 AM (112.147.xxx.62)아이를 일찍 낳으셨나봐요
마음정리하고
혼자 살 준비할 시간있으니 좋죠 뭐9. ㅅㅅ
'23.2.5 11:48 A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어떤계기가 되서 남편이야기를 내가 들어주게되고
당신도 참힘들었겠어에
남편이 잠시울더라구요
ㅡㅡㅡㅡ
애들한테 관대한 것 15%만 남편에게 관대해도 남편은 순해지는 것 같습니다.10. 저래서
'23.2.5 11:54 AM (222.104.xxx.19)결혼 안하는 거죠. 동반자가 아니라 남편이 큰아들이 되는 한국사회. 돈 번다는 이유로 하고픈 대로 사는 남자가 그렇게 불쌍한지.
11. 몇몇의
'23.2.5 11:58 AM (41.73.xxx.69) - 삭제된댓글나쁜 예를 전체로 싸잡아 얘기함 안되죠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남편도 있어요
서로 의지하고 위하며 잼나게 사는 삶이 얼마나 큰 행복인데요
난 혼자 못 갈아요12. 몇몇의
'23.2.5 11:59 AM (41.73.xxx.69)나쁜 예를 전체로 싸잡아 얘기함 안되죠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남편도 있어요
서로 의지하고 위하며 잼나게 사는 삶이 얼마나 큰 행복인데요
난 혼자 못 살아요 절대 !
이래서 사이 좋은 부부는 상처라면 더 빨라 재혼한다는게 맞은듯13. 두분다
'23.2.5 11:59 AM (211.49.xxx.99)성격이 쎄죠?
보통 결혼생활 유~하게 하는 사람들은 둘다 유순하거나 한명만 쎼고 하나는 순하다는,.,.
탓할거 없이 되돌아보세요.원글님.
계속 전업으로 편히 살다가 이혼해서 이혼녀 딱지달고 허드렛일하며 사람들 따가운 시선 받는게
나은건지..지금 남편과 관계개선 해서 그냥 사는게 나은지를...
남편이 먼저 애 다 자립했으니 이혼하자..그소리 나오는순간 원글님 불리해요.
진심 이혼할거면 뭐라도 준비하시길..현실은 50넘어 여자가 새로시작 할일이 별로 없다는14. 닥치면
'23.2.5 12:06 PM (121.162.xxx.174)합니다
하지만 당장 보다 준비하면 쉽고
지금 당장 닥치는대로 하다보면 오히려 준비없이 나간 7,8년 뒤는 정말 더 할 게 없을 수도요
정말 이혼하실 생각이면 남편 제안은 님에게 유리한 거죠15. ㅇㅇㅇ
'23.2.5 12:08 PM (211.248.xxx.231)아니 준비도 없이 말뱉어놓고 남편이 이혼하자면 어쩔건데요
전업이 제대로된 안정적 직업을 구하기 쉬워요?
50대 다되셨을거 같은데...
뭐라도 경제적 독립준비하고 취업해서 일해본후 결정하세요16. 생활비는
'23.2.5 12:17 PM (58.126.xxx.131)본인이 경제적 독립부터 해 보세요
애들한테 용돈 타 쓰려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요
전업이 제일 쉬운 거라고 다들 하죠???
돈 벌기 쉽지 않아요
홀어머니 있는 자식 결혼 어려워요17. ㅂㅂ
'23.2.5 12:29 PM (223.38.xxx.216)사는게 조금씩은 부딪히게 되어 있어요.
결혼생활만 그런 게 아니잖아요. 결혼 전에는 가족과 아무 문제가 없었나요? 학교 다닐 때는 동료나 선생님과 아무 문제 없었나요? 직장 다닐 때는 주변 동료들과 아무 문제가 없나요?
그냥 자기가 속한 집단에서 나도 배려하고 남들에게 배려도 받고 그렇게 사는거죠.
물론 만나지 말았어야 했을 배우자도 있겠죠. 다른 사람 만났으면 훨씬 좋았을 커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아마 대략은 학창시절이나 직장에서 관계가 좋은 사람은 배우자랑도 관계가 좋을 것 같아요. 서로 노력하는거죠.18. ,,,
'23.2.5 12:32 PM (121.167.xxx.120)남편이 아주 못된 놈 아니고 가끔 말다툼하거나 내 속 뒤집는거면
참아 보세요. 재산이 많아서 분할해도 자가 구입하고 현금 가지고 생활 하는거
아니면 이혼해야 더 고생이예요.
자가에 살다가 이혼해서 전세나 월세로 이사 다니는것도 싫어서 이혼 접었어요.
대화를 덜하고 서로 상대를 지적하거나 공격하지 않으면 살만 해요.
자식들에게도 부모 이혼으로 신경 쓰이게 하는것도 싫었어요.19. . .
'23.2.5 1:14 PM (1.225.xxx.203)막연하게 닥치면 하겠지 하시지마시고
일단 일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