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한테 평생 비난만 받았다는 남편

조회수 : 6,065
작성일 : 2023-02-05 00:42:06
남편이 엄청 스펙이 좋아요
쭉 평생 엘리트코스만 밟은 그런 남편이
시부한테 비난만 받았대요
저랑 결혼생활하며 저한테 시비를 걸어요
제가 참다가 폭발해서 혼잣말로 궁시렁 쌍욕을 하면요
욕을 안할수 없게 긁거든요
그 쌍욕을 굉장히 듣기 편해하는 것같아요
자기를 욕해달라고 저한테 미끼를 던지는 것 같아요
진짜 왜 저러는걸까요
IP : 119.69.xxx.2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5 12:4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병원 데려가세요. 정신병자인 남편때문에 님도 쌍욕하는 몰상식한 인간으로 추락한 겁니다. 거지같은 부모와 유년시절 보낸 건 정말 불행한 거지만 어른이 된다는 건 결국 부모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포함입니다. 왜 여전히 저러고 살면서 부부사이 망치는 건지.

  • 2. 학습
    '23.2.5 12:47 AM (220.117.xxx.61)

    학습된 무기력이나 학대가 뇌에 메모리된거죠.

  • 3.
    '23.2.5 12:50 AM (211.234.xxx.11)

    욕받이가 좋다고요 ㅎㅎ
    성관계하면서 쌍욕하는걸 즐기는
    변태가 있다고 들은적은 있어요

  • 4.
    '23.2.5 12:50 AM (119.69.xxx.254)

    욕을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걸까요

  • 5. 그거
    '23.2.5 1:27 AM (1.236.xxx.183)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느낌을 말해본다면 어릴적 패턴에 익숙해져 있는거랄까요?
    남편이 나쁜사람이어서가 아니니 잘 풀어나가셨으면 좋겠네요
    때로 화는 나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야 하지 않을지 그러려면 남편 본인이 문제의식을 느껴야 하는거 아닌지

  • 6. 오양
    '23.2.5 1:29 AM (1.252.xxx.109)

    학습된 무기력일 거여요222
    따뜻하게 품어주세요. 안됐잖아요.
    힘들게 산 사람이어요.

  • 7. ..
    '23.2.5 1:30 AM (183.102.xxx.29)

    자식이 그대로 보고 자랄텐데 괜찮으세요. 대물림 된다 생각하면 섬뜩한데, 못된 무의식도 버리려면 그 동안 살아온 세월이 넘 원망스러워 그 또한 괴로우나 꽃같은 자식 생각하면 견뎌내게 되요.

  • 8. ㅠㅠ
    '23.2.5 2:41 AM (1.229.xxx.73)

    도발에 성공했다????일까요

  • 9. ....
    '23.2.5 2:56 AM (121.132.xxx.187)

    어릴 때부터 아빠에게 비난받아도 어린맘에 어른이 혼내는 것이니 억울하고 슬퍼도 참는 게 버릇이 됐을 것 같아요 뭔가 말대답하고 내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그러고 싶은 걸 억누르며 살지 않았을까요
    당하면서 배운다고 시부가 비난하는 방식이 체득되서 원글님께도 비난같은 살살 긁기를 하는데 어릴 때 무작정 당하고 참던 자신과 달리 부당함을 말하는 원글님의 모습에서 치유받는 걸지도요?

  • 10. ...
    '23.2.5 4:57 AM (112.161.xxx.251)

    무의식 중에 자기에게 익숙한 상황을 만드는 거 같아요.
    이번에는 가해자 역할로.
    아버지의 폭력에 치를 떨던 아들이 나중에 자식 마누라 두드려패더라는 흔한 스토리죠.
    사람은 낯선 행복보다 익숙한 불행을 편하게 느끼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신을 다스리지 않으면 이런 흔한 패턴으로 살기 쉽습니다.
    남편 자신이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끊어내야 하는데, 본인이 문제의식은 있나요?
    상담이라도 다녔으면 좋겠는데요.

  • 11. ㅇㅇ
    '23.2.5 4:58 AM (175.115.xxx.222)

    수동공격 아닌가요
    속을 긁어서 상대가 화내길 유도함 - 상대가 화내면 상대가 가해자 나는 피해자가 됨 - 자기연민 가짐

  • 12.
    '23.2.5 7:28 AM (58.120.xxx.107)

    애들한테는 안 그러나요?

  • 13.
    '23.2.5 7:31 AM (58.120.xxx.107)

    저도 211님과 같은 생각 했어요.
    매저키스트랑 비슷한 것 같은데
    멀쩡한 엘리트인데 욕 먹는걸로 흥분하는 도착인 사람 있다고.

    그래서 때려주고 욕하다가 성관계하는 그런 업소도 있다 하던데요.

  • 14. ....
    '23.2.5 9:44 AM (175.207.xxx.227)

    정신 못차리는 놈이네

  • 15. 스펙상관없이
    '23.2.5 9:56 AM (211.36.xxx.158) - 삭제된댓글

    성찰 못하는 인간이에요.
    또느 변태.

  • 16. ..
    '23.2.5 12:45 PM (68.1.xxx.117)

    불행의 대물림이죠.
    살아온대로 살아가는 습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114 저 밑에 토스 글들이요 10 2023/06/28 1,780
1478113 풀x원 건면 맛있네요 6 ..... 2023/06/28 1,994
1478112 요즘 유튜브 실화같은거 듣는데 광고 엄청 많네요. 너튜버 2023/06/28 492
1478111 폭우쏟아지네요 3 2023/06/28 5,105
1478110 자다깨서 5 .. 2023/06/28 1,647
1478109 어휴 오정세 ㅠㅠ 38 .. 2023/06/28 20,278
1478108 방광내시경 어떤가요? 11 소변 자주보.. 2023/06/28 2,033
1478107 으아 방광염으로 밤 꼴딱 새우게 생겼네요 10 ㅇㅇ 2023/06/28 3,812
1478106 우울해진다는 게 뭔가 했는데 16 머어엉 2023/06/28 7,015
1478105 임지연 연기 잘 하는데요? 10 2023/06/28 4,711
1478104 학폭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 확실 6 ㄱㅂㄴ 2023/06/28 1,362
1478103 33만원짜리 창문형 에어컨 강추 12 33 2023/06/28 5,629
1478102 [펌] 삼청파출소에 전화해서 휴대폰 분실했다고 말했다 3 zzz 2023/06/28 3,142
1478101 초고학년 왕따조장으로 학폭열면 3 왕따 2023/06/28 1,774
1478100 전무님께 전화한 딸 43 ..... 2023/06/28 13,785
1478099 MBC 제3노조는 대체 뭐하는 곳이예요? 7 ... 2023/06/28 2,471
1478098 라스 재방보니까 샤이니 키 민호 웃기네요 2 .. 2023/06/28 3,070
1478097 세탁 못하는 신발을 샀어요 4 ㅇㅇ 2023/06/28 2,117
1478096 라면 먹을 시간입니다. 11 ㅇㅇ 2023/06/28 2,649
1478095 외국에서 유심 갈아 끼우면 기존 카톡, 문자 사라지나요? 4 무식자 2023/06/27 2,405
1478094 서양사람들 체력이 부럽네요 41 .. 2023/06/27 7,451
1478093 초고 왕따 마무리 7 ㅁㅁ 2023/06/27 1,902
1478092 이쁜거 하나 사고 싶어요 15 무민 2023/06/27 4,973
1478091 비 샜던 빌라 탑층 2 장마 2023/06/27 2,487
1478090 코스트코 카트 직원 폭염속 근무 중 숨져 5 ... 2023/06/27 6,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