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이 다 있네요
갑자기 연락이 왔네요.
운동하는 거 도와주며 몇 번 얘기도 나누고 나름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사정으로 운동을 그만 두었는데 인사를 못 했었죠. 꼭 알릴만큼 친하다고도 생각 안 했고... 연락처도 모르고 그 외 서로 아는 바가 없는 사람인데…
어제 그 분한테 문자가 온 거예요.
운동 왜 안 나오시냐 놀라셨겠지만 연락처는 다른 분한테서 받았다고… 사실 종종 생각 났었다고. 잘 맞을 거 같아 친해지고 싶었는데 등..
당시에 저도 호감으로 생각했던 분이긴 했지만 얘기 나눠본 횟수가.. 해봤자 짧고, 죄다 운동 관련한 것들이어서... 그런데도 이 사람한테는 내가 1년이 되는 시간 동안 종종 생각나는 사람이었나. 연락처를 굳이 구해서 연락할만큼인가. 생전 첨 있는 일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상한 사람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길지 않게 답장을 주긴 했는데 부담이. 되네요. 별 일이 다 있네요
1. 헉
'23.2.4 10:4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나봐요.
저라면 저런 서사가 있으면 굉장히 호감을 가진 채로 만나보거든요ㅋㅋ2. hh
'23.2.4 10:48 PM (59.12.xxx.232)이성일까요
동성일까요
이성이면 각자 결혼유무는?3. 헛..
'23.2.4 10:49 PM (222.110.xxx.212)제가 무서운 게 혹시 만나자고 할까봐인데… 만나면 먼 얘기를.. 어색해서 어짜요
4. 흠...
'23.2.4 10:50 PM (61.4.xxx.26)보험일 하게 됐을까요 ㅋㅋ
5. 으잉?
'23.2.4 10:50 PM (1.227.xxx.55)둘 다 싱글인 거죠?
그럼 만나보는 거죠.
좋은 인연인듯 한데요?6. 보험일
'23.2.4 10:51 PM (59.1.xxx.109)가능성이 최고
7. ...
'23.2.4 10:52 PM (106.101.xxx.125)만나자고 해도 뭔 상관인가요?
원글님이 만나고 싶지 않거나 만날 필요 없으면 거절하면 그뿐이죠8. 아님
'23.2.4 10:55 PM (59.23.xxx.132)다단계나 다른 영업일?
제 아는 사람은 부동산 일 시작하니까
사람들 한테 연락해서 만나더라구요.9. queen2
'23.2.4 10:57 PM (222.120.xxx.1)동상인가요?
10. ㅁㅇㅁㅁ
'23.2.4 10:59 PM (211.201.xxx.8) - 삭제된댓글보험일 ㅋㅋㅋ
11. 너무 늙었는지
'23.2.4 11:00 PM (116.120.xxx.216)설렘보다는 왠지 목적이 있는...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그래도 연락처 알아낸거 좀 싫을 것 같아요
12. ㅇ
'23.2.4 11:00 PM (222.110.xxx.212)앜ㅋㅋㅋ 보험인가.. 젊어뵈던 이성입니다
13. ...
'23.2.4 11:04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이성이면... 둘다 싱글인가요?? 40대??
14. 그렇게
'23.2.4 11:09 PM (123.199.xxx.114)보고 싶었으면 한달 안에는 연락을 했어야죠.
1년이나 지나서리
어쩌자는 건지15. ㅇㅇ
'23.2.4 11:10 PM (115.143.xxx.34)나이대가 중요할 듯
서로 반한만한 나이대와 외모면 호감인듯 하고
아니라면 영업목적?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실듯16. 요즘
'23.2.4 11:10 PM (106.102.xxx.198)20대도 보험 많이하긴 합니다만...
17. 엥
'23.2.4 11:12 PM (211.200.xxx.116)이성이면 그간 썸타던 사람이나 전여친이 있다가 현재 공백 상태인가보네요
웃기네 찔러보네요18. 앗 이성
'23.2.4 11:14 PM (180.69.xxx.124)난 당연히 동성으로 생각..
동성이면 뭐 어때~ 하며 차 한잔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성이라면 뭐....알아서19. ㅇ
'23.2.4 11:17 PM (222.110.xxx.212)댓글 보니 다 맞는 얘기 같네요. 일 년이나 지나서 찔러보는 건가 영…. 나이는 몰라도 20후반 되나 싶었어요. 저는 30중반
20. ㅅㅅ
'23.2.4 11:20 PM (218.234.xxx.212)전혀 '별일' 아니예요. 아, 같이 운동하다 호감갖거나 눈 맞는 거 흔해요. 연락해볼 수 있죠. 일단 만나보세요.
21. 흠
'23.2.4 11:54 PM (58.231.xxx.14)몇살이신지 모르겠지만, 전 호감으로 보이는데요..
원글님도 호감있었다면서요..
그간 왜 안오나 기다리고, 그냥 주변인들한테 섣불리 말꺼내기 그래서 못하다,
용기내서 연락했나보다 싶은데요...
호감있다면 연락해 보세요. 만나보면 보험인지 아닌지 알겠죠22. 느그
'23.2.5 12:00 AM (118.220.xxx.61)이성이니깐 영업은 아닌것같은데.$.
2편 기다립니다.23. 님은
'23.2.5 12:16 AM (112.166.xxx.103)기혼이신거죠?
24. ...
'23.2.5 1:39 AM (39.117.xxx.195)누가 저렇게 내 전번을 허락도 없이 남한테 알려주나요
어이없네요
원들님이나 댓글들이나 저게 아무렇지도 않으세요?
전... 헐인데...25. 엉업은
'23.2.5 5:07 AM (211.245.xxx.178)아닌거같아요.
아는 사람이 아무리 궁하기로서니 저렇게까지 할일은 아니잖아요.26. 한 번
'23.2.5 9:36 AM (27.1.xxx.81)한 번 만나보세요. 남친 없으면
호감 있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연락한 거 같아요.27. ..
'23.2.5 10:38 AM (182.220.xxx.5)무서울 일인가 싶기는 해요.
만나보고 계속 만나볼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면 되죠.
님 30대 중반이고, 남자가 20대 후반이라니 그냥 엔조이로 만나고 싶은건가 걱정되기는 하네요.28. 음
'23.2.5 10:48 AM (222.101.xxx.249)종교적인 부분인가 생각했어요.
저라면 안만나요.29. 궁금하면
'23.2.5 2:19 PM (210.2.xxx.45)만나보세요. 보험인지 아닌지
단, 사람 많은 카페에서30. 하하
'23.2.5 2:21 PM (39.7.xxx.41) - 삭제된댓글보험 다단계 종교 라는 댓글보고 웃었어요
모르죠뭐 님한테 호감을 느꼈는지도31. ㅇㅇ
'23.2.5 2:47 PM (223.62.xxx.46)호감이었으면 한두달안에 연락왔겠죠
보험이나 다단계일 확률이 높아보이는데...32. 나야나
'23.2.5 3:22 PM (182.226.xxx.161)호감있어서 그럴수도 있는거죠.
33. ...
'23.2.5 3:28 PM (211.226.xxx.65)호감인데 1년뒤에나 연락하나요
34. 아니면
'23.2.5 3:59 PM (223.62.xxx.170)그가 문자를 잘 못 보낸거 아닐까 싶네요
이성적인 호감으로 일년을 묵히고 연락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고..
꾸준히 일년간 운동하는 사이, 또다른 이성들이 후두룩 지나갔는데 연락처를 님으로 받는 실수가 생긴건 아닐까ㅋㅋㅋㅋ넵 심술입니당35. ..
'23.2.5 4:00 PM (121.127.xxx.2)정확한 나이를 모르면 동안으로 보이는 30대일 수 있어요... 호감으로 좋아하다가 이유도 모르고 안나오니 용기내서 연락한걸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 보험으로 연락한다는건 진짜 뻔뻔한 사람 아니고는 쉽지 않아보여요.. 운동으로 만났을때 그 느낌을 믿어보세요.. 상대방은 썸이나 호감으로 보여요.
36. 1년전이면
'23.2.5 4:09 PM (183.97.xxx.120)만나지 않는게 낫겠어요
37. 이상해요
'23.2.5 4:22 PM (125.142.xxx.89)일단 경계
그리고 안 만날 거 같아요38. ...
'23.2.5 5:49 PM (218.55.xxx.242)쭈욱 생각났지만 시간 지나면 잊혀지려니 했는데 계속 생각났나보죠
딴 사람들 만나봤지만 별다른 사람 없었을 수도 있고
그게 뭐든 보험만 아니면 뭐 어때요
울 친구도 옛날 선본 사람 몇년만에 다시 만나 결혼해서 잘 살아요
지인이 다시 연락해본거지만39. 미혼이면
'23.2.5 6:12 PM (119.71.xxx.177)이상할거없고요
40. 현실
'23.2.5 6:21 PM (211.248.xxx.202)1년이 자난후 연락처까지 알아내서 온 연락을 좋게 볼 수는 없죠.
영화처럼 현실이 그리 낭만적이지 않아요.
조심하시길.41. 애터미?
'23.2.5 8:11 PM (124.51.xxx.60)비슷한 일 있었는데 애터미 하더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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