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금쪽같은 내새끼 정주행 하는데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네요.

.... 조회수 : 5,596
작성일 : 2023-02-04 16:49:33
얼마 전 오은영 선생님의 금쪽상담소에서
제가 공감하면서 본 에피소드의 솔루션이
"금쪽같은 내새끼를 쭉 보면서 내면의 힘을 키우세요."였어요.
그래서 쭉 보는데..
처음 본 건 사회성 부족해서 친구를 못 사귀는 아이들..
'맞아, 나도 그런 면이 있어..' 하면서 보다가
그 다음 본 게 어휴.....초등 아들이 마치 의처증 남편이 부인한테 트집잡고
욕하고 때리는 것처럼 엄마를 욕하고 때리는 거에요.
남자 태권도 관장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시장 아주머니 같은 여자들에게만 욕하고 밀치고....
언행이 요즘 여혐하는 성범죄자들과 똑같아서 너무 소름끼쳐 하면서 봤어요.
쟤 부모는 어떤 인간들이길래...욕하면서요.
그런데 방송에 나온 아버지 인상 너무 좋고 아들 잘 가르치려하고,
어머니...정말 그 인내심이 대단하구요.
솔루션 보려고 끝까지 보긴 했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두통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저는 금쪽이 같은 남자형제가 있었고, 그로 인해서 유치원생 때부터 성인될 때까지 쭉 자살충동이 있었고.....
남자형제의 그런 dna가 엄마로부터 대물림 되었다는 걸 알고 있었고,
혹시나 내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그런 유전자가 보인다면 '너 그런 유전자는 평생 안 고쳐져. 평생 주위 사람 괴롭한다.' 하면서 진짜 죽이고 싶을 것 같아 비혼이에요.
저는 방송 보면서 범죄자와 비슷한 언행을 하는 금쪽이가...아이지만 살인충동 느꼈는데 오은영 선생님, 패널들 진짜 인내심과 노력이 대단합니다.

방송보면서 너무 놀라고 속상해서 주저리주저리 남겨봐요.
IP : 122.34.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4 5:34 PM (125.179.xxx.236)

    저도 금쪽이 다 봤어요..
    내면의 힘이 필요해서 봤는지 모르겠는데
    회차마다 펑펑 울면서 봤네요
    말씀하신 회차도 봤는데,
    그런 아이들도 결국은 방법을 찾고 치유되는걸 보면
    아이 잘못이 아니구나 싶고, 어른이 잘키우고 도움이 필요하면 전문가를 찾으며 아이를 도와줄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저도 한때 비혼이었다가, 결혼해 피임도 오래하다가, 아이를 늙어 낳은 사람이라 원글님에게 공감도 하구요
    저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사람이라 아이를 낳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보고 배운게 없어서...

  • 2. ..
    '23.2.4 5:47 PM (112.168.xxx.241)

    보면 아이 낳아키우는게 보통일 아니다 싶어요. 내가 성실하고 선하게살면 아이는 저절로 잘 큰다 생각했는데 애들은 타고난 기질이 예민해서, 불안해서, 충동조절이 어려워서.. 다양한 문제행동을 보이거든요. 개개의 아이에 맞게 인내하고 파악하고 지도하며 키워야하는데 그건전문가도 힘들 일. 문제행동 심각해서 나온 애들 대부분이 어릴때부터 상담, 약물도움 받았다 하는데 더 심해지니 방송까지 나온거니까요

    전 그거 보면 자식이 뭔가 싶어요 내가 낳은 어린자식한테 쌍욕듣고 맞아도 그 애 걱정에 울고 조금만 나아져도 표정이 환해지고. 미혼분들은 아이낳기 무서워질것같긴해요

  • 3. ㅇㅇ
    '23.2.4 6:20 PM (125.179.xxx.236)

    그 정도 증상이 나오는것도 흔한 일은 아니니
    너무 걱정안해도 돼요
    증상은 다양해도 솔루션은 다 비슷한 것을 보면
    저는 부모의 몫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4. ....
    '23.2.4 6:33 PM (122.34.xxx.35)

    댓글들 감사합니다, 댓글들이 하나같이 사려깊게 쓰신게 느껴져요.
    펑펑 우신 분도 있다니 좀 위안이...저는 어린애가 어떻게 저러지?하고 (그러면서 여혐하는 남자형제 생각나고)너무 고통스러워하면서 봤어요.

  • 5. 대부분의
    '23.2.4 8:40 PM (125.182.xxx.128)

    아이는 천사가 내려왔나싶게 예쁘고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법을 가르쳐 줍니다.
    소중하고 한 없이 약한 존재에대한 무한 책임감에 두렵기도 감사하기도 하고요.
    금쪽이에 나오는 아주 극소수의 케이스를 보고 육아를 걱정하시는건 기우입니다.
    아이를 키우는건 무성숙한 내자신이 함께 커나가는것 이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8417 아빠를 생각하면요ㅠㅠ 23 2023/03/19 4,673
1438416 사십년전 식용개구리를 드시고 엄청졸렸다는데 워험했던거죠 16 식용 2023/03/19 5,851
1438415 수학학원 입테에서 떨어졌어요 18 어떻하죠 2023/03/19 4,590
1438414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 23 ..... 2023/03/19 6,348
1438413 드럼세탁기 안써본 사람인데요,건조기 6 저도 세탁기.. 2023/03/19 2,075
1438412 결국 이재명 428억 뇌물은 빼고 기소하는 정치검찰 14 ... 2023/03/19 3,144
1438411 전자렌지 문을 열면 5 렌지 2023/03/19 2,772
1438410 인천 12살 계모 학대 살인사건 중형과 신상공개 청원 12 청원 2023/03/19 3,392
1438409 갑자기 두드러기 알러지 생기는 이유 11 ㅇㅇ 2023/03/19 4,120
1438408 공개수업은 계속 줌으로 하면 안되나요ㅜ 2 .. 2023/03/19 2,179
1438407 더글로리 중 가슴에 남는 장면이 2 ㅇㅇ 2023/03/19 3,613
1438406 역시 이제 배달앱 사용도 줄여가네요 13 ㅇㅇ 2023/03/19 6,723
1438405 정진석, 한일정상회담 전 방일해 일본 의원들에게 “많이 도와달라.. 4 2023/03/19 1,360
1438404 화가 나는 상황은 어떻게 넘기나요 4 ㄷㄷ 2023/03/19 2,062
1438403 직장인 맏며느리일 경우 평일 제사는 어떻게 하시나요? 61 어쩌라고 2023/03/19 7,709
1438402 율무차 즐겨 드시는 분 어떤 것 5 .. 2023/03/19 2,107
1438401 전입신고할때 어떻게 하나요? 4 모모 2023/03/19 1,150
1438400 나를 애기라 불러주는 유일한 사람 9 마음 2023/03/19 4,979
1438399 비타민C 는 이렇게 생겼음 확대촬영. 5 ..... 2023/03/19 5,314
1438398 영어 질문 한가지 봐주실래요? 5 ㅇㅇ 2023/03/19 917
1438397 예전에 꼬꼬면도 초기에 품귀현상 있었잖아요 2 ㅇㅇ 2023/03/19 2,043
1438396 한번의 이혼과 한번의 별거 중인 직장 상사 5 한번두번 2023/03/19 5,299
1438395 독서와 학습력 2 배고파 2023/03/19 1,506
1438394 초4 남아 농구 검도 합기도 펜싱 9 .. 2023/03/19 1,047
1438393 에바 알머슨 다른 나라에서도 유명한가요?? 7 ㅁㅁ 2023/03/19 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