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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우리 아이 위해 기도해주세요.

기도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23-02-04 15:10:37
12시간 이상 자고
밥은 어제 낮에 한끼먹고.
지금 밥 먹으라고했다가 큰 소리 나고.
집 나가겠다고
못 나가게하면 죽어버리겠다고.
나가지 말라고 잡아두긴 했는데
너무 힘듭니다.
18살 남학생입니다.
나가면 산이나 길거리에서 죽어버린거라고.

병원 데려가고 싶은데
IP : 119.203.xxx.18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아빠는요?
    '23.2.4 3:21 PM (1.238.xxx.39)

    누구 도움될 사람 없나요?
    공부하라, 게임하지 말아라도 아닌 밥 먹어라가 왜 광분하고
    가출하겠다, 죽어버린다 할 일인지.
    식탁에 간단한거 놓아두고 배고픔 먹으라 하고
    원글님 볼일 보세요.
    속 좀 작작 썩이지..ㅠㅠ
    G아드님 GR병 가라앉고 속죄의 그날 속히 오길 기도합니다.

  • 2. ..
    '23.2.4 3:25 P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잘 달래서 병원 데려 가보세요. 성년되면 그나마 부모가 억지로 병원도 못데려가요

  • 3. 그냥
    '23.2.4 3:27 PM (124.50.xxx.207)

    나가라고 하면 안되나요
    우리아들 집나간다길래 나가!
    하니까 안나가고 성질부리던데 고1입니다.
    진심은 아닌것같은데.
    겁주는거 아닐까요

  • 4.
    '23.2.4 3:31 PM (223.33.xxx.238)

    우선 진정하도록 가만히 두셔요

    절대 자극마시고 ᆢ힘들겠지만요

  • 5. 그런데
    '23.2.4 3:32 PM (122.34.xxx.60)

    살살 달래셔서 병원도 데려가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서 상담도 받아보게 하세요.
    인터넷 중독이면 중독치료 꼭 받아봐야 하거든요. 병원은 거부감이 클 수 있으니,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가서 그냥 속이야기라도 하면 속이 덜 시끄럽다고 한 번 가보자고 하세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기 사는 지자체 소속인 곳으로 가면 무료상담이구요, 학ㅇ교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고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로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같은 것들도 있어요.
    청소년 상담심리사와 규칙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기도 해요
    부모상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6. 기도
    '23.2.4 3:34 PM (118.235.xxx.83)

    어디로 가야할지...
    눈물만 나서
    감사합니다

  • 7. 아이고
    '23.2.4 3:34 PM (121.146.xxx.35)

    18살이면 고2올라가는 학생이네요 엄마가 아이에게 절절매는 모습 보이지 마세요
    밥 차려두고 안먹으면 치우고 배고프면 알아서 시켜먹든 하겠죠 엄마마음은 아프겟지만 그래도 절절매는 모습은 안보이는게 나을것 같아요
    집나가면 갈 곳도 없을것 같은데 하루이틀이야 어떻게 지내겠지만요
    엄마가 매달리지 마시고 놔둬 보세요 저렇게 하는 원인을 알아야 할텐데, 원글님생각엔 왜 저런 반응을 보이는지 아실까요?

  • 8. 정신과로
    '23.2.4 3:53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18살이면 고딩이죠? 소아정신과 꼭 데려가야돼요.
    아빠는 안 계세요? 가까운 형제나 남자분과 소아정신과 데려가세요

  • 9. 기도
    '23.2.4 3:56 PM (118.235.xxx.83)

    학원은 하나도 안 다녀요. 밤 12시 넘어자면 낮 12시 넘어 겨우 일어나요. 오만 짜증내며.
    그리고 오후에 한끼 먹고. 유투브보고 겜하고 하루종일.
    어젠 치킨 시켜 준다고했는데 뭐가 맘에 안 드는지 저녁 안 먹는다고. 방에 들어가 지 방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그냥 뒀어요. 오늘도 안 깨우고. 12시 넘어 나가며 밥 먹으라고 했어요. 반찬해두고. 제가 있으면 안 나올까봐 일부러 나갔다 들어오니 그대로. 나오라고 화냈죠. 지금 뭐하는거냐고. 잠은 12시간 이상자고 음식물 안 먹은지 24시간 지났다고. 나간다고 내버려두라고. 애 잡고 실갬이하고. 제가 잘못했다고.내가 잘못키운거 같다고.울며 붙잡고. 그러다 방에 들어갔는데
    애 방이 베란다 확장한 곳이고. 무서워요.
    평소 생활도 엉망인데 그냥학교만 다녀라. 건강하게 행복하게만 살자 했어요. 맨날 말로만 너를 믿는다. 엄만 기다려준다고하고...
    그리고 나가라고 하면 나갈 애 예요.
    초등때도 한번 그래서 제가 나가란 말 안해요.
    그리고 한번 나가면 습관될거 같고.

    그 사이 아빠랑의 트러블 몇번 잏ㅇ었고
    저는 화를 안내는 사라민ㄷ니ㅣ
    결국 애 옷 잡고 늘어지고.
    손 잡고. 때리진 않았지만.

    아빤 욱해서 나가라고 하는 사람.
    작년엔가도 나가라고해서
    애 짐 싸는거 말리고. 그랬어요

    병원 가자고 하면 자기 정신병자 취급 하냐고 난리날거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10. 기도
    '23.2.4 3:58 PM (118.235.xxx.83)

    이 집에서 자기 하나 없어지면 되지 않냐고.
    정말 누구보다 사랑으로 키웠어요.
    자기는 잘못 만들어진 태어날때부터잘못된 애래요

    큰 애가 모범생이고 공부도 잘 했어요
    이번에도 인서울 명문대 좋은과 가서
    양쪽 친척들 모두 축해해주고. 시끌시끌했고요.

  • 11. 정신과로
    '23.2.4 4:04 PM (220.122.xxx.137)

    소아정신과로 당장 못 가셔도 달래세요. 아빠가 문제네요.
    저 상황에 나가라면 안 되는데.
    어릴때부터 형과 비교하고 열등감 엄청 심어주고 그런건가요.
    아이에게 악담 욕설하면서요?

  • 12. ㅇㅇ
    '23.2.4 4:05 P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아이 불만은 뭐래요?

  • 13. ㅎㅎㅎ
    '23.2.4 4:05 PM (175.211.xxx.235)

    아니 학교까지 잘 갔으면 그냥 둬도 되지 않나요
    아니면 이 기회에 자취방 얻어주세요

  • 14.
    '23.2.4 4:08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학교잘간애는 큰애라잖아요

  • 15. ..
    '23.2.4 4:13 PM (98.225.xxx.50)

    병원이라면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믿으시는 것 같은데요
    부모와 사이 나쁜게 다 정신병은 아닙니다
    이렇게 된 원인이 있을 거예요
    아이가 화가 난 이유도 있을 거구요
    원글과 댓글 다 읽어봐도 병원이나 기도로 해결될 일은 아닌듯 하네요

  • 16. 기도
    '23.2.4 4:58 PM (59.26.xxx.109)

    기도를 부탁드린건
    정말 절박한 마음에
    애가 잘못될거 같아 무서워 그런거고.
    병원은애가 뭔 바라는지
    어떻게ㅣ 했음 하는지 알수 없으니 상담을 원한겁니다.
    우울증인건지.
    방학이후 집 밖도 안 나가고.
    먹지도 않고 자기만하니.
    상담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큰 아이와 비교해 키우지 않앟ㅇ고.
    정말 넘치게 사랑해 키웠다고 자신할수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올린겁니다.

  • 17. ..
    '23.2.4 5:12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
    아드님이 빨리 안정 찾고 평범한 생활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18. ㅇㅇ
    '23.2.4 5:16 PM (219.248.xxx.41) - 삭제된댓글

    어머님과의 관계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제 아이같은 경우 방학쯔음 게임에 빠져
    제가 한소리 했다고 삐져서 방에도 못들어오게하고
    겨울방학 내내 제가 해준 밥도 안먹고
    밤낮이 꺼꾸로 뒤바낀 생활을 했어요
    타일러도 보고 화도 내봤지만 아이 눈빛이 ㅠ ㅠ
    두달이 지나 개학쯔음부터 조금식 바뀌고
    학교가면서 언제 그랬냐 싶게 원래로 돌아왔어요
    지나와서 보니 저럴때는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실컷 해야 끝이 날듯해요

    아이마다 다르긴하지만 그때가 저희아이는 사춘기 절정이였던거 같아요

  • 19. ㅇㅇ
    '23.2.4 5:1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그냥 상관하지마세요. 밥 왜 안먹어냐고 왜 화를내시나요.굶든지 말든지 그냥 두세요. 엄마말 어차피 안들을 거잖아요. 그런상태 아이에게 화내는건 그냥 부모화플이에요.

    병원이든 데려가보려면 부모와 사이가 일단은 너무 나쁘지 말아야죠. 아빠는 왜 나가라마라 그러나요. 애가 벼랑끝에 서있는 애라면 그런말 할수있나요.

  • 20. ...
    '23.2.4 5:39 PM (175.209.xxx.111)

    큰애랑 너무 비교되서 자존감이 무너진건 아닌지...
    있는 그대로의 아이 모습을 받아주세요.
    18살이니 본인 배고프면 챙겨 먹겠죠.
    기도하고 하나님께 맡겨요.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세요.

  • 21. 자극
    '23.2.4 8:32 PM (218.237.xxx.150)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일단 자극하지 마시고 딱 한번 말하고 마세요

    저도 사춘기때 내가 잘못한거 알고 밥도 먹고 싶은데
    무슨 오기인지 자꾸 말걸면 그렇게 화가 나더라구요
    그냥 한번 통보하고 끝

    식사시간에
    엄마 잠깐 나간다 짜장면이라도 시켜먹어
    돈 여기둔다하고 좀 나갔다오세요

    엄마도 집에 있음 심난하고
    애한테 절절 매니 엄마가 기분전환하고 오세요

    애는
    혼자 있음 나와서 밥 먹기 좀 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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