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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청소 알바입니다

할만해 조회수 : 7,768
작성일 : 2023-02-04 12:47:44
가는 학교마다 작업복조끼가 하도 오래되고 촌스러워서 하나 장만해서 내꺼 입고 일해요 큰배낭 메고 가면 오해받을까봐 도시락가방만 달랑 들고가요
보온도시락에 밥 싸고 반찬가게에서 4팩에 만원 반찬 사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3일 먹었어요
혼자 하니 심심하드라고요 1층ㅡ4층 화장실 복도 계단만 해요
교실이랑 행정실 교무실 교장실은 다른 알바들이 오세요
밥먹고 미화실에 전기장판 켜고 누워 김신영 라디오 듣다가 시간되면 일하러 나가요 끝나면 행정실에 인사하고 교문 나오면서 보안관실 인사하고 기분이 상쾌해요
IP : 218.38.xxx.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3.2.4 12:48 PM (175.223.xxx.205)

    일자린 어디서 구해요?

  • 2.
    '23.2.4 12:50 PM (211.223.xxx.123)

    되게 성실하시고 긍정적이신 분 같아 글이 뭔가 기분좋네요^^

    그런데 요즘은 학생들이 학교청소는 안하나요? 대학처럼 청소직원분이 다 하시는건가요?

  • 3. 학생들은
    '23.2.4 12:53 PM (175.199.xxx.119)

    교실 청소하겠죠

  • 4. 학교
    '23.2.4 12:55 PM (221.138.xxx.30)

    학교 행정실 소속 청소여사님이 해요
    우리학교는 보통 알바는 교실 청소 해요

  • 5. .....
    '23.2.4 12:55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교실청소 선생님이 해요.

  • 6. 혹시
    '23.2.4 12:56 PM (112.150.xxx.117)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 7. ^^
    '23.2.4 12:57 PM (223.33.xxx.238)

    응원해요^^

    '소소한 나의 행복일기' 같은 느낌의 글ᆢ좋네요

  • 8. 알바
    '23.2.4 1:02 PM (218.38.xxx.12)

    당근에서 구했고요 나이는 72년생이고 특별히 몸 아픈데 없고요 응원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 9. ....
    '23.2.4 1:13 PM (172.226.xxx.43)

    오늘 다양한 알바의 글이 많네요~
    대단하셔요 원글님!
    마음이 참 단단하고 옹골진 분 같으세요^^
    원글님도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 10. 나도 72
    '23.2.4 1:22 PM (121.175.xxx.142)

    근무시간과 시급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에서 긍정과 밝음이 느껴져서
    일이 하나도 힘들지 않아보여요 ㅋ

  • 11. 저도
    '23.2.4 1:30 PM (211.117.xxx.64)

    청소 알바해요.
    힘들지만 시간 남아서 하는 거니까 보람있어요.

  • 12. 댓글
    '23.2.4 1:38 PM (112.154.xxx.32)

    교실 청소 알바분이 하신다구요?
    그럼 학생들은 청소 안해요?
    깜짝 놀라고 갑니다

  • 13.
    '23.2.4 1:40 PM (218.38.xxx.12)

    9시반ㅡ3시반까지 했고요 시급 11230원 인가?? 받았어요 주휴수당 주셨어요 대타니까 했지 일년내내 하라그럼 지루해서 못하겠다 생각했네요 눈이 많이 와서 돌봄교실 온 아이들 신발에 염화칼슘이 온사방에 뿌려져서 그거 청소하느라 ~~ 화장실이야 뭐 애들꺼니 더럽다 생각은 안들어요^^

  • 14.
    '23.2.4 1:54 PM (149.167.xxx.43)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매일 해외여행 쇼핑 성형 이런 얘기만 올라오면 기운 빠져요. 실제로 우리 대다수는 하루 하루 열심히 일하고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요. 저도 오늘 즐겁게 일하고 왔어요. 다들 화이팅~

  • 15. 아하
    '23.2.4 1:59 PM (123.212.xxx.149)

    이런 경험 얘기 감사해요. 쟈같은 내향형에겐 오히려 괜찮을 것 같은 일이네요^^

  • 16. ..
    '23.2.4 2:26 PM (125.186.xxx.181)

    ㅎㅎ동화책 읽는 것 같은 느낌 왜죠? 운동도 되고 예쁜 아이들도 보이고 아침 시간이랑 오후시간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네요. 건강하세요.

  • 17.
    '23.2.4 3:06 PM (220.86.xxx.92)

    저도 대타로 해본적 있어요. 저는 교실 컴퓨터실 교사휴게실? 담당이었는데 교실마다 엘지 무선청소기가 있어서 깜놀했구요 ㅋㅋ 선생님들마다 깔끔과 너저분의 정도가 극명해서 재미있었어요.

    각자 맡은곳만 청소하는 시스템이라 사람에 안시달리는게장점이자 단점이었고

    은근히 허리를 많이 숙여서 그날밤 허리가 좀 아팠어요. 적응하면 괜찮을듯요.

    며칠은 재미있게 할만한데 소통이 없어서 저는 지속적으론 못할거 같더라구요.

  • 18. 원글님 덕분에
    '23.2.4 4:55 PM (1.238.xxx.39)

    아이들이 깨끗한 복도와 계단 화장실 이용하는거네요.
    수고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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