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과급은 아닌데 갑자기 1300만원이 생겼어요
예전에 해놓은 일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돈이 갑자기 들어왔어요.
남편이 3년째 생활비를 내놓지 않고 있고
내 수입도 그닥 크지 않은데 들쭉날쭉
고딩대딩 혼자 건사하느라 악몽같은 나날을 보냈는데
작년말 급기야 적반하장 이혼하자고 하길래
이것저것 뒤져봤더니 여자 목걸이 결제내역이 있더라고요.
ㅎ. 이때다 싶어 그래 하자 나중에 군소리 말라고 하고
아이 제대하면 제대로 이야기 하고 정리하기로 했거든요.
사실 평소 이혼하고픈데 물고늘어질까 은연중에 걱정이 있었나봐요.
그리고 그날 이후 이상하게 수입이 늘어나서 두배가 되고
이달엔 저 돈이 플러스로 들어온거예요.
혼자 속으로
힘든 날들 좀 위로되라고 평생 없을 성과급 한번 나오는구나
싶었어요. 뭐해서 벌었냐 지금 뭐하냐는 묻지 말아주세요.
좀 좁은 분야라 말하면 딱 정보가 특정되기 쉽거든요.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절 위해 쓸거예요.
뭐에쓸지 모르겠어요. 늘 경제적으로 쪼들렸었는데
급 사치를 할 수도 없고 여행을 갈 수도 없고 말이죠.
암튼 쓸거예요. 너무 좋네요.
어디 자랑질을 못하니 여기다 풀어놓습니다
1. ..
'23.2.3 9:00 PM (114.207.xxx.109)꼭 님을 위해서 쓰세요
남편 나빠요 ㅠ2. 여행
'23.2.3 9:01 PM (39.7.xxx.153)다녀오세요
이혼하면 금붙이도 나누지싶은데3. ㅡㅡㅡㅡ
'23.2.3 9:0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저라면 비상금으로 갖고 있겠어요.
4. 그런데
'23.2.3 9:09 PM (122.34.xxx.60)이혼하자고 하면 마음 변하기 전에 바로 추진하세요
깨끗하게 갈라서는 것도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5. ..
'23.2.3 9:10 PM (14.35.xxx.21)일부는 그 남편에게 복수하는데(방법은 모르겠지만) 쓰면 싶다는 마음 드네요. 함께 욕해드려요.
6. 축복
'23.2.3 9:15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생활비를 안가져오는 바람피는 놈이랑 어떻게
한집에서 같이 밥해먹이고 사셨을지
숨이 턱 막히네요
저희집 상황이랑 비슷하기도하구요.
똥개새끼는 얼렁 걷어차버리세요7. ㅡㅡㅡ
'23.2.3 9:19 PM (58.148.xxx.3)사실 너무 여행이 가고싶어요 지난 5년간 이래저래 1박2일도 못갔거든요. 결혼전엔 혼자서 주말마다 전국을 쏘다녔는데.
근데 혹시라도 소송하게 되면 저인간 지난 몇년간 혼자 놀러다니고 술퍼마시고다닌거 다 제출할건데 상대도 제가 혼자 놀러다녔다고 서로 같은게 될까봐 내년으로 미루고 있어요. 어디가서 한 달 살다오고싶어서 매일 자료 찾고 있네요.8. 이혼
'23.2.3 9:23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할거면 당분간 참으시고
3년간 생활비 안준거 받아내세요9. 재산정리
'23.2.3 9:23 PM (124.54.xxx.37)잘하시고 기다려도 기다리시길..
여행도 좋고 소소히 날 위해 쓰는것도 좋아요 저한테 그런돈 생기면 뮤지컬도 실컷 보고 마사지도 받으러 다니고 하고싶은거 넘 많네요10. ㅁㅇㅁㅁ
'23.2.3 9:33 PM (125.178.xxx.53)헐 상간녀소송해서 위자료도 받아냈음 좋겠네요 나쁜넘...
11. 소송비?
'23.2.3 9:41 PM (27.113.xxx.207)1300만원 상간녀 소송비용이라고 생각했어요
12. ker
'23.2.3 10:01 PM (180.69.xxx.74)재산 분할 잘 하시고요
13. 아뮤
'23.2.3 10:12 PM (61.105.xxx.50)상간녀한테 위자료도 받으셔야죠
14. 상간녀
'23.2.3 10:25 PM (14.32.xxx.215)찾으세요 순순히 보내주면 안되죠
15. ㅡㅡㅡ
'23.2.3 10:43 PM (58.148.xxx.3)이혼에 너무 힘빼고 싶지 않아요. 상간녀소송하려면 상대를 잡아야하잖아요. 그냥 이혼만 순순히 해주면 소송은 안할거거든요. 내 삶에 집중할거고요. 행복한 감정 많이 느끼며 살거예요
16. ㅇㅇ
'23.2.3 11:26 PM (133.32.xxx.15)예금하지말고 현금으로 은행금고에 숨겨두세요
17. ㅡㅡㅡ
'23.2.3 11:50 PM (58.148.xxx.3)ㅎ..그러게요 이게 은행으로 세금까지 다 떼고 입금된거라 나중에 통장잔액 나누게 되면 반 나눠야 하니 이걸 어찌하나 고민도 돼요. 어디서 보니 이혼을 구두로 합의한 이후(카톡에 기록 남았어요) 수입에 대해선 분할안한다고 하기도 하고요.
18. 쿠키
'23.2.4 12:20 AM (125.143.xxx.242)예금이나 뭐 이런거는 나눠야하지 않을까요?
짧은 생각이나 저 같음 24K금 1냥이나 2냥짜리 목걸이이나 금카드 사서 가지고 있고, 100달러 짜리로 바꿔서 갖고 있을까 싶네요.
환율갇은거 생각하지말고 100달러짜리는 여행시 제일 요긴하더라구요.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이런것도 가득 충전시켜놓을껏 같아요.19. ^^
'23.2.4 12:25 PM (223.38.xxx.252)이혼 얘기에 현금까지 생기신 것 보니 운이 트이시려나봐요 여행도 즐겁게 다녀오시고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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