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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막혀 죽을거 같아요.ㅜ

.. 조회수 : 5,288
작성일 : 2023-02-03 19:27:38
다들 신나게 보름 준비 하시나요?ㅜ
전 친정엄마랑 사는데..
요리가 취미라 옛날 생각하며 옛날식으로 믐식을 하세요.
이번 보름에도 애들 먹지않고 신랑도 나물 안먹는 반 미국식성이라 굳이 하시지 말라 했는데.
결국 나물몇가지랑 오곡밥이랑 국을 끓이시네요.ㅜ
이제 80되가시는데.
힘들게 음식하는데 안도와준다고 뒷모습에 화가 잔뜩 나 있고
지금 전 어디 나갈시간이라 거실에 있는데
하도 신경썼더니 어깨가 다 뭉치네요.
물론 해주는거 감사히 먹어라는 댓글이 달릴수도 있겠지만
부억 차지하고 먹지않는 음식 해놓고 안먹는다고 스트레스 주고 곡식도 1년치 사놓고 양념값이고 많이 든다고.ㅜ
냉장고 정리는 제몫이고.ㅜ
오늘 또 힘든 하루네요.
IP : 119.69.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3 7:29 PM (223.39.xxx.32)

    보름 준비란 걸 해 본적이 없어요
    어려서도.. 우리집은 보름 준비 안했어요

    결혼하니 시어머님이 보름 때 또 오라고 하길래
    이게 뭔가..하고 안 갔어요

  • 2. ㅡㅡ
    '23.2.3 7:30 PM (125.179.xxx.41)

    남편분도 힘드실듯ㅜㅜㅜ애구

  • 3. ker
    '23.2.3 7:31 PM (180.69.xxx.74)

    같이 못살아요 옆에 집 따로 살며 자주 만나야지..
    우리 안먹는단거 확실히 알려야 하는데
    그래도 안변하죠
    하긴 아직 기운 있어 그러시는거에요
    우리 엄만 기운없어서 아예 못해요

  • 4. 요즘
    '23.2.3 7:32 PM (59.1.xxx.109)

    애들 나물 별로 안좋아하죠

  • 5. 아줌마
    '23.2.3 7:36 PM (61.254.xxx.88)

    진정이든 시댁이든 어른 모시고 사는 건 너무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그렇게 움직이고 부엌에서 하고 싶은 게 자기 존재감 확인인 거예요
    밖에 나가서 돌침대 사고 자석매트 사면서 오백만원 천만원씩 쓰는 것보다는 차라리 요리하면서 덜 먹는 음식이라도 활력을 가지실 수 있는 생산적입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몇년만더 있으면 그마저도 못해서 자리 보존하고 누우셔서 옛날 그리워할 날 분명히 옵니다

  • 6. ....
    '23.2.3 7:4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왜 친정엄마랑 같이사니나요? 글만 읽어도 숨막혀요 ㅠㅠ빨리 분리하심이...

  • 7. ...
    '23.2.3 7:54 PM (110.13.xxx.200)

    그래서 윗세대랑은 같이 못살아요.
    같이 사시니.. 힘드시겠어요. 에고..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면서 왜 화를 내나요. 이해불가.. 에효..

  • 8.
    '23.2.3 8:43 PM (118.32.xxx.104)

    분가하소서

  • 9. 나물에
    '23.2.3 9:25 PM (24.147.xxx.22)

    오곡밥…옛날 음식이라고 안먹는다고요? 미국서 자란 우리애들도 너무 좋아하는데…

  • 10. ..
    '23.2.3 10:28 PM (106.101.xxx.83)

    나물도 나물나름이죠.ㅜ
    시금치 도라지정도는 이해..그나마 자주 먹으니 굳이 보름에 하면서 힘들필요없고.
    이름도 잘모르는 나물하니까요
    남으면 우리들이 안먹는다고 동생들한테 꼭 핀잔하듯이 이르고.
    얼마전 구정때도 먹었잖아요
    먹을때마다 맛있다는 얘길 듣고 싶어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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