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수포자였던 저 딸아이방 책꽂이에
뭉클하고 뿌듯한지요
저는 수능 수학을 거의 찍다시피 풀고 나왔거든요
정말 창피하지만 초등 5,6학년 부터 수학이 어렵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정말 자식도 닮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딸은 수학을 그리 어려워하지 않고 잘 하더니
고등때 이과를 선택했고 대학도 공대로 진학했어요
딸애한테 이런말을 하면 저를 귀여워하면서 웃는거있죠
친구처럼 지내는터라ㅋㅋ
자랑아닌 자랑좀 해봤습니다
암튼 결론은 수포자였던 자게분들 자식도 수포자라는법 없으니
희망을 가지시라
1. ㅅㅍ
'23.2.3 6:08 PM (110.15.xxx.165)혹시 남편분이 이과아닌가요?보통딸들은 아빠닮더라구요
2. 부럽
'23.2.3 6:1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그러나 반대로 저는 이공계 엄마인데...
지금도 제가 예비고3 아이보다 수학을 더 잘 하는 슬픈 집도 있다는...아마 과학도 국어도... 슬퍼서 이만...3. ㅇㅇ
'23.2.3 6:19 PM (175.198.xxx.15)저도 수포자였는데 중등아들 수학만 못 해요. 아들은 정녕 엄마머리인가ᆢㅠㅠ
4. 저와 똑같네요.
'23.2.3 6:22 PM (211.105.xxx.235) - 삭제된댓글저도 완전 수포자.
수학 못했고 찍기만 했어요.
그래서 문과가고.
그런데 아들은 이과중에 이과라는 과학고 나오고
대학도 수학과...ㅎㅎ
수학 문제 푸는거보면 너무 신기해요..ㅎ5. 저도요
'23.2.3 6:23 PM (180.228.xxx.136)저 초4부터 수포자였는데
첫째는 경영학 둘째는 기계공학 해요 ㅠㅠ
애들이 위대해 보여요~~6. ..
'23.2.3 6:27 PM (223.62.xxx.8) - 삭제된댓글저도 수포자 남편은 공대 출신 엔지니어
딸하나 있는데 수학머리는 저를 닮아 슬픕니다 ㅠㅠ
50이 넘었는데 딸 고등 수학 문제 풀어주는거 보면 멋잇어요 ㅎㅎㅎ7. ..
'23.2.3 6:39 PM (121.176.xxx.113)저도 수포자인데
딸 둘은 아빠와 같은 학교 같은 전공으로 공대 갔습니다.
아이들 전공 책을 보면 저도 신기해요8. ㅁㄹ
'23.2.3 6:4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어떤 느낌인지 알거 같은 수포자엄마입니다
고등 수학문제 푸는거 보면 막 자랑스러움 ㅋ9. ㅎㅎ
'23.2.3 6:48 PM (222.234.xxx.237)귀여우심...저는 체포자라서 체육잘하면 멋져보여요.
수학은 수학선생님이 수학귀신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잘했는데, 그래선지 수학잘하면 아무느낌 없는데 제가 못하는 걸 잘하면 참 뿌듯하더라고요. ㅎㅎ 제 아이가 체육시간을 즐거워하기에 너무너무 기뻤어요!10. ...
'23.2.3 6:55 PM (112.154.xxx.59)원글님 복받으셨네요. 부러워요. 수학못하는 문과 둘 만나 딸을 낳았더니 극문과. 수학 너무 못해서 매일매일 걱정입니다. ㅜㅜ
11. ㅅㅅ
'23.2.3 6:58 PM (218.234.xxx.212)그러나 반대로 저는 이공계 엄마인데...
지금도 제가 예비고3 아이보다 수학을 더 잘 하는 슬픈 집도 있다는...아마 과학도 국어도... 슬퍼서 이만...
ㅡㅡㅡ
정말 슬픈 글인데 왜 웃기죠?^^ 글도 잘쓰시고 위트 있는 엄마라서 가정이 화목하고 생기가 넘칠 것 같아요.12. ...
'23.2.3 7:34 PM (39.117.xxx.84)원글님을 안닮고 아빠를 닮아서 천만다행이네요
13. ㅇㅇ
'23.2.3 8:29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저도 수학전공자인데.. 애들이 다 수학을 못하네요. 아빠 닮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