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주는 자존감이요.

say7856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23-02-03 15:37:43
아래에 적었지만 글 자세히 좀 적을께요.

제 성격이 우울하고 예민하고 자존감이 낮아요

사람들 말에도 상처 잘 받고요.

특히 남들 말에 상처 잘 받고 진짜 예민해요.

사람들한테 말로 기분 나빠도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구요

어릴적 가정 환경 등등이요.

어릴때부터 그랬거든요.

어릴적 사람들과 대화 하는걸 몰랐고 제 생각을 말하는

걸 못했어요.

표현을 못한다고 하나요?

어릴적부터 가족들이랑 대화를 해본적이 없어요.

대화 기억이 없어요.

언제부터인지

제가 유일하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등등 심리책에

집착하는편이구요.

요즘 남편이랑 대화를 많이 해요.

제 진짜 속마음이랑 왜 내가 화가 났는지등

여태까지 못했던 이야기를 많이 하는편이거든요

요즘 회사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데요.

저는 저 자신에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저 자신이랑 이

야기 많이 하는거라 생각하거든요.

왜 이런 생각이 들지? 이렇게 대화를 하는데..

남편은 제가 너무 자신감이 없대요.

충분히 잘한다구요. 저는 자신감이 너무 부족하대요

회사 사람들 속으로 저 혼자 뒷 담화 하면서 저의 장점

을 찾으라고 해요.

첫 발걸음으로 회사 사람들 저 혼자 속으로 뒷담화를

해보래요. 오늘 해보니 안되네요.

남편은 자기 회사에 자기 일 잘한다고 막 떠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대요. 무슨 상도 받았고 어쩌고...

하길래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내커플이라 남편이 와서 다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은 그걸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사람도 있다고 하면서요.

남편은 다른 사람들 비교하다보면 나보다 더한 단점 가

지고 너무 잘난듯 잘 사는 것을 보고 저보고 자신감 가

지라고 하네요


댓글에 제가 글로 자세히 못 썼는데 기가 막히게 알아 주시는 분이

있어 깜놀했네요.





IP : 39.7.xxx.1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3 3:41 PM (58.148.xxx.110) - 삭제된댓글

    자존감은 자기존중감인데 이걸 남이 주고 말고 할수가 있나요??
    그냥 기본적으로 타인과 비교를 하지 마세요
    나는 나 남은 남 어쨌든 나는 세상에 하나뿐이다 이런 생각으로 님 자신을 인정하세요

  • 2. 러니
    '23.2.3 7:10 PM (106.101.xxx.251)

    아이러니하게도 직장에서 자존감 높은 사람들을 오랫동안 지켜보니 어떠한 조건이나 스팩, 외모, 재산이 좋아서도 아니고,
    남과 비교해봤을때는 더더욱 아니고,
    정말 자기자신을 존중하고 위해주고 사랑하더라구요.
    그거였어요. 비결이나 비법이 다른게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096 스카이구멍 랄랄라 2023/02/03 1,014
1431095 서울 압구정고 어떤가요? 17 .. 2023/02/03 4,720
1431094 대보름 나물 오곡밥 부럼 언제 먹는 거에요? 1 궁금함 2023/02/03 2,329
1431093 척추분리증 있어요. 허리 근력 강화운동 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10 척추분리증 2023/02/03 1,711
1431092 친정 아버지가 마른 장작처럼 마르시고...조언 부탁드려요 13 .... 2023/02/03 4,581
1431091 스테비아 토마토라는걸 먹었는데요 27 ..... 2023/02/03 6,777
1431090 현명한의견 주세요 3 밀가리공주 .. 2023/02/03 888
1431089 냉동실에 8개월된 절편 먹어도 될까요? 4 2023/02/03 1,666
1431088 링클핏 링클핏 2023/02/03 620
1431087 더글로리 닲은꼴 8 차차 2023/02/03 1,729
1431086 경상도분들 tv에서 경상도 사투리 쓰는분들 보면 어떠세요? 28 지천 2023/02/03 3,128
1431085 저녁엔 뭐 만드실거에요 20 2023/02/03 2,857
1431084 우렁각시 같은 친구 4 ㅇㅇ 2023/02/03 2,296
1431083 서리태콩물먹으면 머리칼 빨리자랄까요? 6 ㅁㅁ 2023/02/03 2,117
1431082 갑자기 신용등급이 올랐어요 3 와우 2023/02/03 1,904
1431081 3억정도 단기로 예금 어디가 좋을까요 1 ... 2023/02/03 2,269
1431080 큰병원 수술예약후 취소되나요? 11 2023/02/03 2,325
1431079 저도 곧 잡혀가나요. 3 나는 2023/02/03 3,287
1431078 서울대 교수님 일침 18 할말하않 2023/02/03 7,066
1431077 당근ㅠ 1 ㅁㅁ 2023/02/03 945
1431076 으슬으슬..느낌 시작될때 뭐할까요? 14 감기 2023/02/03 2,832
1431075 후안디에고플로레즈 테너 내한 취소ㅠㅠ 3 ㆍㆍ 2023/02/03 1,685
1431074 파김치가 3개월 넘었는데 15 고민 2023/02/03 2,759
1431073 [혐] 이래서 구두약을 바르는 거구나 16 zzz 2023/02/03 6,110
1431072 김건희는 자기가 해서는 안되는 영역을 침범해서 선을 넘었어요 15 아무리 2023/02/03 3,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