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하고 사이 좋으려면..?
아들아이가 또래보다 느려 제가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사실 매일매일 20분씩 공부시키고 체험 많이 다니고 사랑한다고 말 많이 해주고 케어해주고 신경 많이 쓰는데 그런것보다…어제 저녁에 고기요리를 맛있게 해줬더니 완전 뿅가서 계속 엄마가 ㅌ최고라네요 식사 다 끝나고 5분 동안 촤고의 요리사라고 칭송 받았어요.
오늘 어린이집 등원해주니 입구 들어가면서 선생님~오늘 간식은 무엇ㅇ죠~~? 하면서 들어가네요
너무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 어렸을때 부터 저렇게 남자들 먹는것이 중요할까요
1. ㅎㅎㅎ
'23.2.3 1:26 PM (211.220.xxx.8)우리 어린이집 애들도 그래요. 엄마랑 헤어지기 싫어서 울어요. 엄마가 맛있는거 사놓을게. 잘 다녀와~~하면 딸은...울면서 싫어. 엄마가 데리러 와줘. 그러고 아들은..울음을 그치며. 맛있는거 뭐 사놓을거야? 라고해요ㅎㅎ참 신기함
2. 맞아요
'23.2.3 1:29 PM (220.75.xxx.191)먹는거야 뭐 기본이고
잔소리 안하면 정말 사이 좋게 살 수 있어요 ㅎㅎ
특히 설교요
대딩아들 둘인데 이긋들은 엄마를
어릴땐 친구같이 대하더니
다 크니 막내 여동생 대하듯해요
대신 지들이 보호자처럼 굴기도하구요 ㅋ
내가 니들 머리 꼭대기에 있다 이녀석들아 ㅎㅎ3. 넘 귀엽고
'23.2.3 1:35 PM (112.151.xxx.183)황당해요….
설교 잔소리 안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참 힘드네욬ㅋㅋ4. ..
'23.2.3 1:37 PM (58.182.xxx.161)좀 크면 공부 하라하면 사이틀어져요..
아들 딸 상관 없고요 ㅠ5. 공부....
'23.2.3 1:53 PM (220.75.xxx.191)맞아요 공부하라소리 시작하면
그렇죠 ㅎㅎ
저는 숙제 안했거나 시험 잘 못봐왔을땐
속터져도 가만있다가
그것보다 좀이라도 잘했을때
미친듯이 좋아했어요 ㅋ
헉 숙제를 벌써 해놨다고? 세상에서 젤
멋진아들이네
뭐 다섯개밖에 안틀렸다고?
천재인거임? 막 이럼서 춤도추고 ㅋㅋㅋㅋ
쌩쑈 많이하며 키웠네요6. ㅎㅎ
'23.2.3 1:57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붙임성도 좋고 넘 귀여운 아드님이네요. 아들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고, 유독 귀염성 있는 아들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 할머니가 요리를 잘하시는데, 사촌동생 하나가 그렇게 할머니 요리에 용비어천가를 불렀어요. 걔가 먹을걸 참 좋아했거든요. 걔가 맨날 먹으면서 "우리 할머니는 요리의 천재야" 이러고 할머니 하트뿅뿅 되시고 우리는 간신배라고 놀리고 그랬거든요. 지네엄마 요리도 그렇게 맛없다고 평가해대더니(할머니가 하셨다 하면 먹었어요) 진로를 요리 쪽으로 가네요.
걔네 형도 아들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내향형이라서 표현하는 것도 없었고~
아드님이 유독 귀여운 상인 것 같네요.
저도 내향형이어서 귀염상인 사람들 부러워요7. 대딩아들들
'23.2.3 2:03 PM (221.145.xxx.247) - 삭제된댓글사춘기때 싸우고? 삐져 방에 틀어박혀 안나올때
맛난거하는 냄새 풍기면 슬금슬금 기웃기웃거리다 배부르게 먹고나면 바로 다 잊고 바로 엄마.엄마!!ㅋ
저만의 화해방법이 맛난거 해주기였어서 전 수긍합니다ㅎ8. ㅋㅋ
'23.2.3 3:33 PM (211.114.xxx.102)귀여운 꼬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