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삶앞에서 겸손해지는 순간

오늘날씨흐림 조회수 : 3,406
작성일 : 2023-02-03 10:34:26
나이가 들어가면서 요즘 느끼는 것은. .
저도 그렇고 사람들은 왜 영원히 살 것같이 굴까. . ?

서른 넘으면서 부터 시간이 정말 쏜살 같이 흐르는것
같고,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그게 6,7년전 일이 되버렸고. .
저는 이런 느낌이 넘 아쉬워서 눈물이 난적도 있네요 ㅎ ㅎ

기껏 살아봤자 앞으로 몇십년 일테고
중간에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일찍 이 세상을 떠날 수도
있을테고. .
이런 생각하면 삶앞에서 겸손해지네요.

그래서 크게 욕심 부리지 말고
하루 하루 즐겁고 보람차게 살고 싶어지구요.
나누며 살고 싶고 그러네요. ㅎ ㅎ

아침, 집안일 하다가
라디오 들으니 행복하고 차분해지고. . ㅎ ㅎ
문득 이런 맘이 들었어요.

이처럼 삶앞에서 겸손해지는 순간 있으신가요~
IP : 39.113.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오니
    '23.2.3 10:38 AM (121.176.xxx.113) - 삭제된댓글

    그럼요..제 나이 50인데
    이제는 삶과 죽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고
    앞으로의 삶이 지혜롭고 겸손한 삶으로 채워지길 생각해봅니다.
    형제를 먼저 보내는 불행한 일을 겪고 보니
    사는거 별거 없지요.
    하루 하루 건강하고 감사하고 늘 웃으려하고
    타인에게 따듯하려고 합니다.

  • 2. 그럼요
    '23.2.3 10:43 AM (58.238.xxx.251) - 삭제된댓글

    그걸 알게 된 순간 세상이 달리 보이죠
    지금 여기 이순간 뿐이지요
    현금생사즉시

  • 3. mirunamu
    '23.2.3 10:45 AM (1.250.xxx.199)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게 많네요.
    반백살을 살아도 나를 놓지못해 마음이 항상
    불안하고 괴로운데 그러면서도 어른답게 나이
    들고는 싶고요.
    진심 오래는 살고 싶지않지만 왜 마음은 영원히
    살것처럼 붙잡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인지..
    삶앞에 겸손해지는 마음 느껴보고 싶어요.
    감사해지는 글입니다.

  • 4. 그게
    '23.2.3 10:56 AM (118.235.xxx.171)

    제가 20년전에 우울증 심하게 앓고 나서 좀 많이 너그러워졌다고 해야하나? 그때는 죽고싶다는 생각이 매일 들었는데
    그걸 극복하고 나니 욕심도 없어지고 많이 내려놓게 되던데
    살아가는거 자체가 살아있는거 자체가 고맙다고 느껴져서
    그랬던거 같아요

  • 5. 님지금
    '23.2.3 11:18 AM (188.149.xxx.254)

    내가 딱 그 상태에요.
    하루하루 즐겁게 살자. 웃으면서 살자. 부딧히지말고 화나는 일 있어도 그런갑다로 넘어가자.
    티비에서 험하거나,기분나쁘거나 괴상한 드라마영화 안보고 다른곳으로 틀어서 즐거운거 웃기는 방송만 봐요.
    내가 변하니 주변도 나를 대하는게 바뀌네요.

  • 6. 저도
    '23.2.4 3:25 AM (211.206.xxx.191)

    동생을 잃고 나니 사는 거 별거없다 그런 마음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068 으슬으슬..느낌 시작될때 뭐할까요? 14 감기 2023/02/03 2,832
1431067 후안디에고플로레즈 테너 내한 취소ㅠㅠ 3 ㆍㆍ 2023/02/03 1,685
1431066 파김치가 3개월 넘었는데 15 고민 2023/02/03 2,759
1431065 [혐] 이래서 구두약을 바르는 거구나 16 zzz 2023/02/03 6,110
1431064 김건희는 자기가 해서는 안되는 영역을 침범해서 선을 넘었어요 15 아무리 2023/02/03 3,865
1431063 사람은 변하죠? 2 et 2023/02/03 998
1431062 시간이 남아돌아 개인 일 주로 하시는 분 계시나요? 1 근무시간중에.. 2023/02/03 947
1431061 날씨가 영상인데 추워요 6 나마야 2023/02/03 1,886
1431060 감기가 독감으로 진행될 수 있나요? 2 2023/02/03 846
1431059 부모 소득이 향후 자녀 임금에까지 영향 1 39012k.. 2023/02/03 1,550
1431058 스타벅스는 매장 전화번호를 다 없애버렸네요 10 스벅 2023/02/03 5,528
1431057 온라인 과일은 사면 안되겠어요 15 2023/02/03 4,809
1431056 남편이나 연인에게 이런생각 든적 있나요 12 스페이스 2023/02/03 5,224
1431055 3D 지도 대박이네요 18 ㅇㅇ 2023/02/03 3,974
1431054 복합오븐렌지 사용하는분들 있으세요 그냥 다 따로 구입하는게.??.. 7 .... 2023/02/03 1,195
1431053 진짜 김기현이 머리가 나쁘긴 나쁜 듯 19 ㅋㅋㅋ 2023/02/03 4,048
1431052 노인들이 선호하는 집은 어떤 집인가요 18 도시 2023/02/03 4,307
1431051 남편이 주는 자존감이요. 1 say785.. 2023/02/03 2,533
1431050 땡초 냉동실에 얼려둔거 오래보관해도 되나요? 4 에휴 2023/02/03 1,361
1431049 음악도 국내음악이 더 좋은느낌 2 00 2023/02/03 870
1431048 어제 고터에 아이 졸업식 꽃다발 준비하러 간 후기 12 호갱 2023/02/03 4,068
1431047 서브웨이 샌드위치랑 우동 중에 뭐가 더 몸에 나쁠까요.. 12 궁금.. 2023/02/03 3,098
1431046 무신사 냄새.. 어쩌고 그말 때문에 12 -- 2023/02/03 5,307
1431045 그린홍합 추출약이 1 ㅠㅠ 2023/02/03 714
1431044 경동시장인데 속옷파는곳 있나요~~? 6 엄마팬티 2023/02/03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