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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는 아이에게 음식 보내고 싶은데

.. 조회수 : 3,323
작성일 : 2023-02-02 15:46:19
물가는 오르고
한정된 생활비로 아이가 혼자 자취하기 힘들 거 같아요.
마트갔다가 오른 물가에 놀랐다는 말이 자꾸 들려오는거 같아요.
배달 같은거 시켜주긴 하는데
짜다고 싫어하고 이제는 물리기도 하고

뭐든 해주면 잘 먹는 아이인지라.
늘 마음이 쓰입니다.

밥 만해서 먹으라고 
반찬이랑 
국 좀 보내줄까 싶어요

메뉴 아이디어 좀 주세요.




IP : 121.176.xxx.11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2 3:47 PM (106.102.xxx.27)

    그냥 돈주고 사먹는게

  • 2. .
    '23.2.2 3:50 PM (118.35.xxx.5)

    아이 좋아하는 음식은 엄마가 젤 잘 아실테니 1인분씩 소분해서 보내세요

  • 3. ….
    '23.2.2 3:50 PM (223.38.xxx.19)

    진미채 김치볶음 제육볶음 장조림 멸치볶음 깻잎 비빔밥용나물한셋트(바로먹게)

    김치찌개용김치볶음해서 물만넣고 끓일수있게 .
    오히려 국은 시판 잘나와서 사먹어도 됩니다

  • 4. 반찬 사먹는데
    '23.2.2 3:52 PM (210.100.xxx.74)

    요즘 마늘쫑 고추장 무침,간장 오징어채가 맛있어요.
    돼지고기 목살 두툼하게 불고기 양념 된것, 닭다리로된 닭갈비 이 두가지는 소분해서 냉동해 놓으면 한번씩 구워먹기 좋아요.

  • 5. 국멸치
    '23.2.2 3:55 P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똥빼고 가시발라서 달달하고 매칼하게 즁국산 마늘꽁 나온거 사서
    많이 볶아서 싸주셔요. 밥반찬으로 최고에요.
    진미채는 산장넣고 심심하게해서 볶아주고요.
    통마늘 메추리알 장조림도요. 넉넉히 보내심 2주정돈 끄떡없고
    계란 한판과 김치만 맛있으면 3 5킬로 한통임 라면에 밥말어도 한달은 충분히 밥먹어요.

  • 6. ㅇㅇ
    '23.2.2 3:58 PM (222.100.xxx.212)

    미역국 된장국 얼려서 소분한거 좋고 반찬은 좀 오래 먹을 수 있는걸로요 아님 빨리 먹어야 하는것들은 양을 아주 적게.. 집밥이 맛있다고 해도 매일 먹으면 질려서 나중엔 버리게 되더라구요 ㅠ 제육이랑 불고기도 얼려서 보내주면 좋고요

  • 7. .
    '23.2.2 3:59 PM (106.102.xxx.101)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다 잘 먹어도 내가 먹고 싶은게 더 맛있잖아요.

  • 8. 저는
    '23.2.2 4:02 PM (222.119.xxx.107)

    진미채, 멸치볶음. 육전을 해줍니다... 다른건 안좋아하고 잘 안먹는데 3가지는 좋아하더라구요~

  • 9. 전에도
    '23.2.2 4:14 PM (223.38.xxx.148)

    전에도 댓글로 알려드린 적 있는 건데

    제육볶음, 불고기, 오징어볶음, 카레, 짜장
    이런… 덮밥 식으로 한그릇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면 뭐든 좋은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 받아서 구워먹게 양념해 보내는 게 아니라
    다 익혀서!
    - 냉동하되 최대한 공책처럼 납작하게!
    - 그 음식이 뭔지 겉에 예쁘게 써서

    보내는 겁니다.

    저는 제가 고기 사고 양념 비율 맞춰 양념하고 채소 손질해서 같이 고기 볶아 먹는 자취생인데도
    ‘나중에 볶아 먹어야지’ 하고 생고기 상태로 냉동하면 나중에 그게 그렇게 해먹기 귀찮더라고요.

    바쁜 생활에 지금 당장 배고픈데
    냉동을 꺼내서- 적당히 좀 녹이기도 해야 하고- 익혀서 먹으려면
    아 그냥 오늘만 배달시켜 먹을까 하는 유혹이 정말 강해요.

    그런데
    이미 다 익었고, 냉동 상태가 납작하게라면

    지금 그냥 냉동실 문 열고 꺼내서
    뜯어서
    밥은 새로 해도 되고(전기밥솥 갖고 있으면 백미쾌속 코스 있다고 알려 주세요, 대부분 밥솥에 다 있어요) 아니면 냉동이든 냉장이든 햇반이든 밥 있으면 대접에 담아서

    방금 냉동에서 꺼낸 거 그냥 밥 위에 얹고
    전자렌지에 2분 정도만 돌리면
    훌륭~합니다.
    납작하게 얼린 건 정말 금방 녹거든요!

    양파나 파 같은 채소 상태가 지금 썰어넣은 것처럼 좋진 않지만
    그래도 돈 아끼고 맛도 딱 내 입맛에 맞춘 거고
    배달 안 기다리고 배부르고 따뜻하고…

    휴일에 늦잠 자고 나서 지금 당장 뭔가 먹어야 할 때도
    아침에 급하게 출근할 때도
    저녁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고 배고플 때도

    다 좋아요.


    전부 익혀서, 납작하게 펴서 냉동!
    이렇게 해 주세요.

    살림 서투른 자녀일수록 납작하게 냉동한 음식은 차곡차곡 냉동실에 정리하기도 좋을 거예요.

  • 10. ..
    '23.2.2 4:15 PM (121.179.xxx.235)

    제육.카레.김찌등 여러가지로 냉동시켜서 보냈어요.

  • 11. 223.38님
    '23.2.2 4:20 PM (203.142.xxx.241)

    팁 감사합니다,
    가정집에서도 좋겠네요.ㅎㅎ

  • 12. ..
    '23.2.2 4:27 PM (121.176.xxx.113)

    넵..전부 익혀서 납작하게
    정성담긴 글에 감사 합니다.

  • 13. 오오
    '23.2.2 4:42 PM (116.89.xxx.136)

    223.38.xxx.148님 지혜로우심

  • 14. happy12
    '23.2.2 5:04 PM (49.170.xxx.96)

    윗님 참 지혜로우시네요. 복받으세요.

  • 15. 사랑해^^
    '23.2.2 5:17 PM (211.237.xxx.6)

    지퍼팩어 넣어서 집에서 한번얼려서
    보내면 될까요?

  • 16. ...
    '23.2.2 5:24 PM (220.84.xxx.174)

    223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17. ㅎㅎ
    '23.2.2 5:51 P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앗 지혜는요 ㅎㅎㅎ 오랜 자취 끝에(자취생은 아니고 자취인이네오)
    귀차니즘과 건강 걱정의 중간에서 도달한 결론일 뿐이었어요 ㅋㅋ 이렇게라도 해서 제대로 먹고 살자는…

    사랑해님,
    네, 집에서 한번 얼리시는데 지퍼백이니 클린백에 넣어서 차곡차곡 펴서 쌓아 얼려시면 되고요.
    한 2일 이상 얼리는데(이게 짧게 얼리면 너무 금방 녹더라고요)
    500밀리 생수 여러 개도 같이 얼리시고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은 조금만, 얼린 생수병을 사방에 넣고 음식 넣어 보내면
    생수는 두고 마시면 되니까,
    아이스팩 버리기도 번거롭지 않고 좋을 거예요.



    일반 가정집에서도 익혀서 얼리는 방법이
    엄마 출근하실 때나 출장가실 때 응용이 되긴 하겠네요 ㅎㅎ
    냉동실에 무슨무슨 메뉴 다 해 놨으니까 맘에 드는 거 골라서 데워 먹기만 하면 된다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 18. 전에도
    '23.2.2 5:51 P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앗 지혜는요 ㅎㅎㅎ 오랜 자취 끝에(자취생은 아니고 자취인이네오)
    귀차니즘과 건강 걱정의 중간에서 도달한 결론일 뿐이었어요 ㅋㅋ 이렇게라도 해서 제대로 먹고 살자는…

    사랑해님,
    네, 집에서 한번 얼리시는데 지퍼백이니 클린백에 넣어서 차곡차곡 펴서 쌓아 얼려시면 되고요.
    한 2일 이상 얼리는데(이게 짧게 얼리면 너무 금방 녹더라고요)
    500밀리 생수 여러 개도 같이 얼리시고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은 조금만, 얼린 생수병을 사방에 넣고 음식 넣어 보내면
    생수는 두고 마시면 되니까,
    아이스팩 버리기도 번거롭지 않고 좋을 거예요.



    일반 가정집에서도 익혀서 얼리는 방법이
    엄마 출근하실 때나 출장가실 때 응용이 되긴 하겠네요 ㅎㅎ
    냉동실에 무슨무슨 메뉴 다 해 놨으니까 맘에 드는 거 골라서 데워 먹기만 하면 된다고~


    도움이 됐다면 기쁩니다 ㅎㅎ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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