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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남편 내조얘기가 나와서

ㅡ.ㅡ 조회수 : 5,040
작성일 : 2023-02-02 15:44:42
우리 시누가 남편이 의사에요.
종교단체 친구들 한달에 밥을 100만원씩 사주고 다녀요. 그 병원카드로요.
시누는 항상 자기가 새벽에 일어나서 뜨끈한 밥해주고 내조해서 성공시켰다고 자랑스레 말해요.

뭐 나랑 성관없으니 아무생각없이 네네했었는데
언젠가 나한테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있냐고 지 ㄹ을 했어요.

아씨 대기업 아침을 줘서 남편이 아침을 회사가서 먹거든요.
저 미친것은 아침밥 해주는거 생색내는데
나 말문이 막혔잖아요. ㅋ

웃픈 얘기에요.
IP : 223.39.xxx.16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론
    '23.2.2 3:46 PM (110.70.xxx.192)

    키워준 부모 공이란거죠?
    근데 82쿡 시부모들 공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다 남편 혼자 저절로 컸다던대요

  • 2. 울 시엄니
    '23.2.2 3:50 PM (222.102.xxx.237)

    아들 둘다 학원 하나 안보내고
    의대,서울대 갔음요
    심지어 농사짓는데 집에서 일 시켰음요

  • 3. 시누모지리
    '23.2.2 3:51 PM (1.228.xxx.58)

    남편이 의사인데 아침밥 차려주는게 무슨 큰 공이라고 지가 나서서 공치사
    겨우 아침밥이 내조 다 한거냐고 해보시지요

  • 4. ㅋㅋㅋ
    '23.2.2 3:52 PM (183.97.xxx.26)

    재밌어요. 글 잘 쓰시네요. 나도 새벽밥 먹여 보냈다고 하지 그랬어요. 웃픈 얘기네요. 의사 부인 중에 저런 사람 많아요.

  • 5. ..
    '23.2.2 3:5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공들여 돈들여 키운 의사는 부모가 돈 받아도 돼요?자기 잘살게 두고 부모길 가야죠.

  • 6. 농사짓는
    '23.2.2 3:55 PM (175.223.xxx.187)

    시부모 학원 하나 안보내고 농사일 시켜도 의대갈수 있는 머리 주셨잖아요. 의사 자식 마누라 머리 없어 학원 돌리고 돌려도 전문대 가는집도 있어요.

  • 7. ......
    '23.2.2 3:57 PM (175.223.xxx.132)

    부모가 받으면 안될건 뭔가요?
    그렇게 따지면 와이프는 왜 남편에게 돈 받구요?

  • 8. ㅎㅎ
    '23.2.2 3:58 PM (58.148.xxx.110) - 삭제된댓글

    222.102.xxx.237님 부모님은 시부모님보다 자식들한테 더 공들였으니 의사보다 더 좋은 직업 가졌겠네요
    그래서 직업이 뭐예요?? ㅎㅎ

  • 9. 요즘 애들은
    '23.2.2 3:59 P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자기만 힘들게 공부해서 마누라랑 애들만 호강할 바엔 의대 안가고 의사 안한답니다.
    결혼해도 꼭 맞벌이 하고요.
    공을 들였던 안들였던 어떤 대학도 공짜 없이 돈 많이 들어요. 국공립에 집에서 다니는거 아니라면요

  • 10. 주변의사들 보면
    '23.2.2 4:05 PM (125.180.xxx.53)

    종일 여기아프다 저기 아프다 환자들만 종일 만나고
    그 부인은 돈쓰러 다니느라 매일 바쁘던데
    그것도 내조의 일부인가요?
    병원이라도 하나 차려줬음 페이닥터 안시켜도 되니 내조이긴 하겠지만...

  • 11. ??
    '23.2.2 4:09 PM (222.106.xxx.114)

    딸이 전문직이면
    이야기전개가 달라지나요?
    하도 아들전문직만 가지고 부들부들거리셔서
    이런경우 딸의 배우자는 어떤 내조를 했다고들 할까?

  • 12. 영통
    '23.2.2 4:10 PM (106.101.xxx.231)

    내 윗동서도 그래요.
    전업으로 밥 차려 주는 게 최고 내조인양.
    직장 다녀 남편 애들 잘 못 챙기는 걸 흠있고'부족한 여자로 보니...대놓고 그 말을 하며 혼내요. 나와 동갑이면서
    자기 친정에 돈 버는 여자 없다고 자랑스레 말하고..에효..그래.. 자기가 보는 세상으로 기준 삼겠다는데 뭐라 그러겠어..내 이야기를 안 해야지 입 닫았죠

  • 13. 딸은
    '23.2.2 4:22 PM (39.7.xxx.182)

    친정에 돈줘도 사위가 부들거리지 않아요. 사위는 전업도 아닐거고

  • 14. 아이고
    '23.2.2 4:22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요새 남자의사들은 불쌍하네요
    예전엔 척척 벌어서 건물주 되니
    여자들이 열쇠3개 들고 갔는데
    요새는 페닥으론 강남 집 한채도 못사니
    결혼상대도 같은 의사가 최상이고
    흙수저의사가 그럭저럭 사는 여자 만나면
    고생길이죠 개원도 힘들고..

  • 15. 58.148
    '23.2.2 4:26 PM (116.41.xxx.218) - 삭제된댓글

    울 부모님이 저한테 공들였단 말은 안했는데요?
    저는 농사일 은 안했네요 ㅎ

  • 16. 58.148
    '23.2.2 4:27 PM (116.41.xxx.218) - 삭제된댓글

    울 부모님이 저한테 공들였단 말은 안했는데요?
    너무 나가셨네요 ㅎ

  • 17. ㄷㄷ
    '23.2.2 4:29 PM (221.149.xxx.124)

    부모가 받으면 안될건 뭔가요?
    그렇게 따지면 와이프는 왜 남편에게 돈 받구요?
    -------------------------------------------
    아들이건 딸이건 이미 원가정에서 독립한 새 가정이잖아요.
    와이프가 돈받는 거랑 부모가 돈받는 거랑은 비교가 안되죠.
    그렇게까지 부모 늘 챙기고 싶으면 장가를 가지 말았어야..

  • 18. 진짜 ㅋ
    '23.2.2 4:29 PM (116.41.xxx.218) - 삭제된댓글

    해준거 없다니 좋은머리 물려준거 감사하래..
    좋은 머리 유전자 가진 정자 난자 결합시키느라
    용을 쓰고 ㅅㅅ하셨대요??

  • 19. 진짜 ㅋ
    '23.2.2 4:31 PM (116.41.xxx.218)

    해준거 없다니 좋은머리 물려준거 감사하래..
    좋은 머리 유전자 가진 정자 난자 결합시키느라
    엄청 심사숙고하며 ㅅㅅ하셨대요??
    그 유전자도 부모자신도 우연히 가져서 랜덤으로
    물려주는건데 감사하면
    도대체 어느 조상대에까지 감사해야하나요??

  • 20.
    '23.2.2 4:38 PM (58.148.xxx.110)

    다른건 모르겠고 와이프가 전문직인데 친정부모님한테 용돈 주는거 남편이 태클 걸면 그남편은 여기서 가루가 되게 까여서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렸을 거라고 확신합니다만

  • 21. 58님
    '23.2.2 4:59 PM (61.84.xxx.74)

    말에 격하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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