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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방지 매트는 소용 없는 거 같아요

원글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23-02-02 11:51:51
같은 아파트에서 동만 바꿔 한 달 전 이사를 했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윗집에 인터폰 해 본 적 (신혼부터 아파트만 살았던 14년 내내) 한 번도 없었어요 .
한 달 전 쯤 이사하는 당일 남편이 출근을 해야해서 가구 비치 등을 봐주러 같은 단지 친한 엄마 둘이 와서 도와 줬는데요. 윗집에서 위에서 뛰어 내리는 것 같은 소리와 울림으로 쿵 타다닥 쿵 타다다닥 엄청 가까이서 들리듯 들렸어요 . 저희 셋 모두 그 소리에 놀라 윗집에 애가 여럿인가 보다 앞으로 소음으로 고생하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를 나눴어요 . 울림과 소리가 아주 어린 아이 같지는 않고 초저학년 정도로 예상했어요 . 아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을까요 . 소리와 울림이 이사와 동시에 시작 되었습니다.
( 이동할 때 쿵쿵쿵쿵 울림으로 10분 정도 울림이나 소리나는 거는 괜찮아요 . 아침 일찍은 저희도 바쁘게 준비하니 아이가 바쁘게 움직이는 소리도 괜찮고 저 혼자 청소기 돌리고 집안 일 할 때 , 저 혼자 있을 때는 다 참고 있고 음악 틀고 다른 거 집중하면 되니 괜찮아요 )
문제는 아이들이 과외하거나 숙제할 때 , 남편이 7:30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하루 한 끼 먹으며 가족들이랑 식사하며 야기할 때 10 분 이상 지속적으로 들리는 쿵쾅쿵쾅 뛰는 소리와 울림은 힘들었어요 . 명백한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이사 오고 나서 2 주 정도 후 부터 참기 힘든 상황에는 경비실 통해 말 했어요 . 하루에 연달아 두 번 한 적도 있어요 . 총 5 회 정도 경비실 통해 말 했을 때 위층에서 여자분이 내려 오셨어요 . 윗집 분 아이 하나인데 정적인 초 1 남자 아이이고 연달아 수업이 있어 뛸 시간도 없고 게임으로 탭하는 거 좋아해서 그럴 리 없다 몇 평에서 이사 오셨냐 평수가 큰 동은 더 울린다 ( 좀 황당 ) 무엇 보다 본인의 집은 전체적으로 층간 소음 방지 매트 깔아서 그럴리 없다 등등 계속 쉬지 않고 말 하며 자꾸 경비실에서 전화와서 집에서 하루 종일 요양해야 하시는 어르신들이 이사온 줄 알았다 라고 말 하더라고요 ( 돌려까기네요 ) 앞으로는 경비실 통하지 말고 직접 전화 달라고 하며 .. 그래서 저도 과외선생님과 친한 엄마들이 느낀 것들 다 말 하고 층간 소음으로 힘들 때 문자하겠노라 하고 마무리 했는데..
그 후로 문자 두 번 했는데 그 때 마다 자기 집 아니 아니래요 . 분명 뛰는
소리 심해서 문자하면 15’분 뒤 “티비 보고 있어요” 라고 답변이 오고 . 트램펄린 삐그덕 거리는 소리까지 나서 울려 문자하면 오늘 트램펄린 탄 적 없어요 . 자기들도 자기집 위층에 아들 둘 집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답변왔어요 .
윗집 엄마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 윗읫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깝게 느껴지는데 제 추측은 윗집에 바닥이 푹신한 매트리스가 시공 되어 있어 아이가 더 뛰는 것 같고 그 소리와 울림이 전달 될 거라고는 그 집 부모는 생각 못 하는 거 같아요 .
몇 백 내고 시공했을 텐데 정말 돈 아깝네요 .
자꾸 경비실을 통하건 문자를 하건 말 하니 소음과 울림의 정도와 빈도는 줄어들긴 했어요 . 좋은게 좋은 거다 하며 버틴 2 주가 미련스럽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문자와 경비실 호출밖에 답이 없겠죠 ?
IP : 211.245.xxx.2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2 12:04 PM (125.129.xxx.20)

    바로 윗집이 아니라 다른 집에서 소음을 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저도 바로 아랫집에서 하도 항의를 해서 화가 났는데
    알고 보니 저희 윗집의 옆집이 범인이더라고요.
    저희 집엔 대학생 한 명과 저만 살고
    집에 없는 시간도 아주 많거든요.

  • 2. 저희윗집도
    '23.2.2 12:06 PM (124.54.xxx.37)

    그렇게 쿵쾅거리고 뛰고 소리지르고 해서 1년을 매트깔으라고 관리실통해 부탁했는데 얼마전에 시공했는지 울리는 소리가 달라졌더라구요 좀 참을만해졌다 싶었는데 그거믿고 애들이 더 날뛰니 그건 그거대로 미치겠더라구요 층간소음 매트가 층간소음을 아예 없애는게 아니라 울림이 좀 덜하게 만드는데 소음내는쪽에선 그거 무슨 방음이 완벽히 되는거로 믿는지 더 뛰어다니니 이걸 어쩌나요.윗집선 자기네는 할거다했다로 나오고 저흰 저희대로 미치겠고ㅠㅠ
    근데 직접 문자보단 관리실통하는게 나아요.직접 통화하고 찾아가고 하다가 감정격해지면 진짜 폭력성이 나올수밖에 없을듯요ㅠ 층간소음에 관한한 다들 이기적이더라구요ㅠ

  • 3. 그게
    '23.2.2 12:09 PM (220.85.xxx.236)

    아래층 소리일 수도 있어요
    설마했는데 아랫집이 뛰어도 마치 윗집 소리처럼 크게 들리더라구요

  • 4. ..
    '23.2.2 12:34 PM (221.139.xxx.91)

    아래층 소리도 엄청 크게 나요.
    역층간소음도 심한 문제임.
    옆집 측간소음일 수도 있고요.

  • 5. ㅇㅇ
    '23.2.2 1:00 PM (1.244.xxx.190)

    소리날때 그집 문앞에 가서 들어보세요.

  • 6. 원글
    '23.2.2 1:01 PM (211.245.xxx.238)

    제가 거의 확신한 게 , 윗집 엄마 말이 자기네는
    트램펄린 아래도 매트 두꺼운거 깔았다는데 트램펄린
    스프링 찌그덕 소리와 그 특유의 트램펄린 리듬에 맞춰 소리와 울림이 그대로 전해져요 .
    아파트 시공사들이 정말 문제에여 . 이름 없는 건설사도 아니고 대기업들이 이따구로 시공해서 이렇게 내 집에서 내가 쉬지도 못 하게 ㅠㅠ

  • 7. ..
    '23.2.2 1:12 PM (121.141.xxx.99)

    층간소음 때문에 이사하는 집 많겠죠.
    이사 들어갈 때 잘 살펴보세요.

  • 8. 난감
    '23.2.2 6:27 PM (115.136.xxx.138)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바로 윗층인지 아랫층인지 구별이되요
    바로 윗층의 경우 생활패턴을 소리로 알게되거든요
    저희 윗집도 아이가 2명인데 저희가 항의를 몇번하니
    매트시공× 매트를 사다가 깔았더라구요
    초등학생 둘인데 여테 매트도 없이 살았던것..
    매트 깔고 난 후 소음이 똑같았어요
    얇은 싸구려 매트깐거죠
    다시 두꺼운걸로 깔라고 할수도 없고 정말 난감해요
    낮엔 애들이, 밤엔 아빠가(직업이 뭔지 밤새 씻고 움직여요)
    저희도 같은아파트에서만 14년차인데
    2년전 이 동으로 이사와서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라는걸 알게됐어요
    맘카페에서 우연히 그 엄마 찾았는데
    배란다에서 워터풀장만들어 놀고 모래풀장? 암튼
    좁아터진 집구석에서 애들이랑 놀이동산처럼 지냈더라구요
    그집이 저희동에서 관리비도 탑 월등히 많이 나오는 집
    애들 둘 초딩이면 조금있으면 국평으로 이사가겠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며칠전 애엄마 생활비 빵구나서 알바다닌다는 글 봤네요 젠장

  • 9. 원글님
    '23.2.2 6:32 PM (115.136.xxx.138)

    빌라나 복도식 아닌이상
    거의 윗집 맞아요
    아랫층 소리는 좀 멀리들리고 아래서 올라오는거 느껴집니다
    윗층엄만 그 위엣집 핑계대기 좋죠
    소리나는 시간에 그집 현관문에 귀대고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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