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찍힌 부재중 통화
참으로 비슷했고 너무나 좋아했고
언제까지나 영원하자 했던
그러나 결과까지 대부분은 제멋대로였던
친구이지 언니,선배인 그녀
살면서 인생에 차단이란 건 처음 당해봤고
그런 게 상관없는 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너무나 이해할 수 없던 느닷없던 차단
필요한 물품 보내고 이상하게 답이 없어
연락을 하다 알게 된 차단이라는 6년 인연의 결과
2년이 지나고 새벽에 찍힌 부재중 그 번호
자다가 깨 보니 그 번호
나는 그 번호를 잊었는데 가까스로,
영원히 차단할 것처럼 굴더니
혼자 연결을 선택했는지 멍하니 보게 되는
더듬어 기억하니 한 때 익숙했던 외우고 외운
그 번호
일찍부터 곤히 잠들었던
내 마음이 부재중이라 다행이다
어떻게 사람이 그럴까 싶다가도
그 마음이 진짜였다면 살짝 부재중인 아닌
지진같은 여러번의 진동으로 늘어진 글자로
나를 깨웠겠지 내 마음까지도 싶은
진짜가 아니기에 자다깨 멍해도 단호한 마음
아무데나 노크하고 싶은 마음이었겠지
어떻게 사람이 그럴까
하지만 그 마음도
돌아선 서로의 인생도 잔잔해지길
모르는 사람이 아니지만 참으로 그리웠지만
이젠 숫자뿐일 번호
지웁니다 당신의 부재중 통화
1. ...
'23.2.2 3:43 AM (118.36.xxx.175) - 삭제된댓글나한테 등돌리고 떠난 사람은
절대 붙잡지 마세요
잘 하셨어요2. 2년지나 첫전화를
'23.2.2 4:11 AM (99.241.xxx.71)새벽에 했다는 건가요?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님에 대한 존중이 없나가 보여지는데요
혹여 사과 하고 싶은 마음이였으면
제대로된 시간에 제대로 해야죠...새벽에 전화가 웬 말인가 싶습니다3. 음
'23.2.2 4:33 AM (39.7.xxx.132)좀 아까 부재중 이 덕분에
자다 깨 지금은 뜨거운 보리차 마시고 또 잘 겁니다
곰곰 얼마나 내가 우스웠으면 그 생각이 첫 생각이었다가 정말 무슨 일일까 무슨 일이 있나 무거워졌지만 그런 의문도 서사도 가당친 않아서요
저랑 상관없고 제가 알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깬 후에 잠은 푹 오지 않네요4. 흠흠
'23.2.2 5:28 AM (112.169.xxx.231)아마 카톡프사보나 잘못 눌려졌을거에요 저도 전화걸리거나 페이스톡걸려서 이불킥한적 몇번있어요
5. ...
'23.2.2 5:44 AM (123.214.xxx.132)잘못 눌렸을 수도
가끔 그런 경우가 있어서요6. 그 번호
'23.2.2 5:52 AM (222.98.xxx.31)차단하세요.
잘못 눌렀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털어버리세요.
다시 만난다해도 되풀이입니다.
글을 잘 쓰세요.7. ㅇㅇ
'23.2.2 6:05 AM (106.101.xxx.217)잘못누를 가능성이 커요
새벽시간이라니
제가 그런경험있어 알아요
전화번호 찾기하다가 엉뚱한번호 눌려 곧바로 끊었지만요8. 잔잔
'23.2.2 6:53 AM (58.235.xxx.30)글을 참 잘쓰시네요
9. ㅇ
'23.2.2 6:58 AM (116.42.xxx.47)그분도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 확인 후 이불킥 한다에 한표
10. ..
'23.2.2 7:39 AM (211.208.xxx.199)전화번호부 정리하다가 잘못 눌렸을 확률이 크지요.
의미 두지마세요.11. 납득 안되는
'23.2.2 8:18 AM (220.78.xxx.59)차단당함 어떤 느낌인지 알죠
그래서 나도 누군가를 차단할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2. 음
'23.2.2 8:50 AM (180.65.xxx.224) - 삭제된댓글잘못누른 전화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시네요.
의미없는 인연ㅇ13. 으
'23.2.2 8:53 AM (180.65.xxx.224)잘못누른 전화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시네요.
의미없는 인연에 연연해하지 마세요. 별 그지같은 성격도 다 있다하고 욕하고 마세요.
차단먼저 당해서 미련이 남는거에요.
선빵 날리는 년놈들은 평상시에도 독한마음 품고사는 종자들이에요
욕을 하세요 그런 쓸잘데기없는 감상에 젖지말고14. 어머
'23.2.2 10:35 AM (122.254.xxx.253)저도 며칠전 새벽에 카톡보다가 연락도 잘안하는
남자동창친구한테 보이스톡을 눌러서
놀라서 껐어요ㅠㅠㅠ
아마 자기도 잘못눌렀을 꺼예요ㆍ
차단한사람이 양심상 어찌 새벽에 전화를 하겠어요?
연인도 아닌데 ᆢ아닐꺼예요15. …
'23.2.2 11:27 AM (61.255.xxx.96)잘못 누른 거 같은데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431180 | 엘전 성과급 나왔나여 5 | .. | 2023/02/03 | 3,833 |
| 1431179 | Sk 동양매직 4 | 식세기 | 2023/02/03 | 1,206 |
| 1431178 | '무임승차 65세→70세'보다 더 나간 오세훈 13 | .... | 2023/02/03 | 6,994 |
| 1431177 | 지방에서 대딩, 고딩이랑 옷 보러가요~~ 17 | 두산타워 | 2023/02/03 | 2,333 |
| 1431176 | 조국 장관님 9개는 무죄 14 | 00000 | 2023/02/03 | 2,969 |
| 1431175 | 남편 퇴직후 10년이 됐어요. 56 | skqavu.. | 2023/02/03 | 28,450 |
| 1431174 | 댄스 배울수 있는 유튜브 좀 알려주세요. 9 | 댄스 | 2023/02/03 | 1,687 |
| 1431173 | 이렇게 된 김에 대통령 가즈아.~ 몸집 불릴만큼 불렸다. 6 | 영통 | 2023/02/03 | 2,249 |
| 1431172 | 여기는 태국) 아이들 다 키우고 나니 이런 재미가 있네요 ^^ 27 | 현재진행형 | 2023/02/03 | 6,264 |
| 1431171 | 안경렌즈 뭐들 쓰세요? ㅠㅠ 5 | ㅇㅇ | 2023/02/03 | 1,492 |
| 1431170 | 요거트 실패의 원인이 뭘까요? 24 | 요거트 | 2023/02/03 | 4,552 |
| 1431169 | 목에 혹 조직검사할때 구멍위치 | Jj | 2023/02/03 | 640 |
| 1431168 | 눈썹정리를 전문가가 해주니 좋네요~~~ 9 | ~^^~ | 2023/02/03 | 4,818 |
| 1431167 | 나이들수록 조심해야하는 말들 6가지 51 | 플라톤 | 2023/02/03 | 25,271 |
| 1431166 | 가운데점을 마침표로 쓰시는 분 엄청 많네요 5 | ㅇㅇ | 2023/02/03 | 1,886 |
| 1431165 | 숨막혀 죽을거 같아요.ㅜ 9 | .. | 2023/02/03 | 5,312 |
| 1431164 | 무설탕 음료 있을까요? (두유제외) 1 | 우유대신 | 2023/02/03 | 748 |
| 1431163 | 사랑의 이해에서 안수영이 싸이코인 이유는 21 | ㅇㅇ | 2023/02/03 | 6,874 |
| 1431162 | 하자말자, 보자말자 이렇게 발음하는분들은 사투리인가요? 10 | .. | 2023/02/03 | 2,776 |
| 1431161 | 수시준비로 1 | ... | 2023/02/03 | 884 |
| 1431160 | 네이버페이는 현금영수증 안되는건가요 4 | . . . | 2023/02/03 | 1,523 |
| 1431159 | 루이비통 방도 어떨까요? 3 | ..... | 2023/02/03 | 2,433 |
| 1431158 | 여드름 흉터 조언부탁드립니다 16 | 병원추천 | 2023/02/03 | 2,284 |
| 1431157 | 경단녀였다 재취업했는데요. 남편 똑같아요 30 | ... | 2023/02/03 | 11,678 |
| 1431156 | (퍼옴) 10. 29 참사 희생자 오빠입니다. 4 | 나옹 | 2023/02/03 | 3,1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