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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바람때문에 내 맘이 괴로워요

괴로움 조회수 : 9,659
작성일 : 2023-02-01 17:51:39
남편이 2ㅡ3년정도 동창과 바람을 폈어ㅛ

저한테 걸리고는 거짓말로 모면하다

어느순간 그냥 자기가 좋아해서 잘보일려고 했는더

그녀가 안받아주고 어장관리만 당했다.

자기가 돈을 안써서 그녀가 딴사람선택했다면서

순수히 딴사람한테 들이댄건 맞다고 인정해요.

그런데 그녀와 마지막통화할때(통화할꺼라는건 셋이 얘기됨) 블랙박스 끄고 통화했네요.

상대녀는 저한테 제 남편이 고백했는데

동창으로 지내자고 했고

그 뒤로 전화통화로 힘들때 도움받았고 선물받은것도 맞지만 딱 거기까지라고.



제가 결정적증거 갖고 있으니 썸탄건 인정하기로 둘이 합의했나?이런 의심만들고

남편을 믿지 못하겠어요.

혼자있는시간이 너무 괴롭습니다
IP : 121.188.xxx.25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제도가
    '23.2.1 5:53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결혼제도가 잘못된거지
    님도 남편도 참 희생자같아요.
    배우자 한사람과 죽을때까지 사는건 아무래도 문제가 많아요.

  • 2. ...
    '23.2.1 5:56 PM (223.33.xxx.11)

    남편이 오십중반인가요?

  • 3. 추가
    '23.2.1 5:57 PM (210.125.xxx.5)

    님도 남편도 참 희생자같아요.
    ===============================
    상간녀가 아니라면 이게 무슨 말이에요??? 남편이 무슨 희생자요???
    결혼제도는 현대 사회에서 거의 모든 나라 혹은 문화에서 용인된 제도에요.
    그걸 따르고 싶지 않으면 평생 혼자 살면서 연애만하고 이남자 저여자 옮겨 다니면 되죠.

  • 4. ......
    '23.2.1 5:57 PM (221.157.xxx.127)

    별지랄들을 다한다 싶네요

  • 5. 힘들겠지만
    '23.2.1 5:58 PM (218.159.xxx.6)

    마음에서 남편을 버리세요
    그리고 내삶에 충실해보세요
    그전에 경제적인것은 손해보지 안토록 조치를취하고요

  • 6. 첫댓
    '23.2.1 5:58 PM (211.234.xxx.32)

    무슨 희생자요. 남편이요?
    결혼제도를 택한건 그걸 받아들이겠단거죠.
    싫었으면 비혼했어야지 이게 무슨 개같은 경웁니까
    육체에 끌려 하룻밤 보낸것도 아니고
    진심으로 좋아해서 선물공세에 차이기까지.
    아주 열렬한 사랑 나셨네요.
    못이룬 사랑이어서 계속 품고 살거에요.
    저라면 못살아요.
    아니면 법적관계만 유지하고 편하게 살아야죠.

  • 7. 첫댓
    '23.2.1 6:02 PM (121.188.xxx.251)

    첫댓글님은 제 남편의 그녀인가요?
    유부남이 고백했더니 이성관곈 싫지만 힘들때 애번전화해서 위로받고 여행하고.선물받고.
    이런게 유부남 만나는 이혼녀들 생활인가요

  • 8. 나야나
    '23.2.1 6:06 PM (182.226.xxx.161)

    홀로서기 준비하셔야죠..남편은 그정도의 인격체 인거죠. 힘드시겠지만 마음속에서 남편을 떠나 보내세요..안그러면 순간순간 울화로 지옥이 될겁니다

  • 9. ...
    '23.2.1 6:09 PM (124.5.xxx.99)

    아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제 경험상 몇개월은 힘들어요 6개월정도
    그뒤론 다른일 알아보고 하면서
    일을 시작.마음의 괴로움이 없어요
    아니라고는 하는데 안믿어요
    원수로 헤어지고 싶지 않아 잘지내요어차피 마지막 시간
    감정이 별로 없네요

  • 10. 괴로움
    '23.2.1 6:12 PM (106.102.xxx.67)

    집주소도 아는데 집 입구에서 피켓이라도 들고잏ㅇ고싶네요.
    고향가서 동창들에게 다 소문내서 챙피주고 싶어요

  • 11. ..
    '23.2.1 6:13 PM (124.5.xxx.99)

    잘못하면 고소당해요
    지인에게 소리들어가 상대에게 알리면요

  • 12.
    '23.2.1 6:18 PM (211.109.xxx.17)

    남편이랑 상간녀가 서로 입맞춰 놨겠죠.
    상간녀 보호하려는게 딱 보이네요.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다 하세요.
    벌금을 내고 고소를 당한다 해도 뭐라도 창피주고 끝장내야지 남편, 상간녀 그냥 넘어가면 원글님 화병나요.
    원글님을 위해서 뭐라도 하세요.

  • 13. 오래가는게아니라
    '23.2.1 6:30 PM (122.254.xxx.253)

    죽을때까지 못잊어요ㆍ
    그냥 남편에게 정을 떼세요
    미련 갖지마시고 남남처럼 사는게 나아요
    돈이나 벌어오는 걸로 만족하시고
    원글님 맘 더 다치지않게 맘 단단히 잡수시고
    괴로워하지마세요ㆍ
    시간이 지나면 다친마음은 좀 아물지만
    절대 못잊어요

  • 14. ㅡㅡ
    '23.2.1 6:33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동창들중에 잘 아는 사람 없어요? 전 부부끼리 친하게 지냈던 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했더니, 동창들 한테 소문 쫙 남요. 개망신 당했죠. 누구한테라도 흘리면 소문 쫙 돌텐데요. 일단, 망신은 당하겠죠.
    그 집에도 알리고. 쿨하게. 본인들은 아니라는데 여행도 가고 선물도 받았더라, 그렇더라 알고나 있자는 차원이다 라고.

  • 15. 브람스
    '23.2.1 6:42 PM (117.111.xxx.19)

    원글님과 똑같은 일을 당했어요.
    여기서 발작포인트가 뭐냐면
    불륜녀의 존엄성, 자존심을 지켜주느라고
    '자기가 들이댄 건데 일방적으로 안받아줘서
    차인거다 그녀는 아무 잘못 없다
    돈도 안쓰면서 구애한 내 잘못이다'
    이렇게 동창회 동문회 소문내더군요.

    그럼 저는 뭐가 되나요
    둘이 눈이 맞아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혼자 발정난 개처럼 짝사랑여신에게 돌진하다
    차여서 돌아온 병신을 데리고 사는 루저인가요.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꿰매는데
    참 오래 걸렸어요.
    둘 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는지 알아버렸어요.
    보호해주고 더 지켜주고싶은 여자는
    내가 아니다. 내가 세컨드구나.
    그래서 미련 없이 헤어졌어요.

  • 16. ᆢㅠ
    '23.2.1 6:48 PM (203.226.xxx.141)

    원글님ᆢ토닥토닥ᆢ위로합니다

    사이좋은 부부관계는 끝~노력해도 힘듦.

    이미 본인의 마음이 지옥속에 살고있는데ᆢ

    님이~~ 남편을 믿거나 안믿거나 똑같을듯

    시간이 지나도 세월이 흘러도 나이가 들어도
    그 피흘린 상처가 아물지는 않더라구요

    경험해보니 세상 믿을 놈은 절대없다는 진실.

    저는 경제력키우기엔 시기가 늦었고 아이가 많아 이혼은 노ᆢ노

    그놈이 버는 거로 적당히 살아가는 중

    무늬만 부부로ᆢ
    남남처럼 한집에 동거~하고 살고있어요

    원글님 이번 일을 계기로 경제력키워서
    조금씩이라도 내돈,내주머니 돈 채우시길

    건강도 꼭 챙기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요

  • 17. ᆢㅠ
    '23.2.1 6:55 PM (203.226.xxx.141)

    ᆢ다시 읽어보니 피켓들고 시위?

    그건 남편한테 선포해보셔요

    님 남편이 어떻게 나오는지 참 궁금하네요

    솔직ᆢ진실되게 말 안하면 집앞에서
    시위하고 동창들한테 다 알리겠다ᆢ

    ㅡㅡㅡㅡㅡ ᆢㅡㅡㅡㅡ

    아마도 동창들은 님남편과 그여자 ㅡ
    둘사이 상황 이미 다 알고있을듯합니다

    원글님만 뒷북 치는ᆢ
    젤 늦게 눈치챈것같아요

    부부사이에 바람~~바람ᆢ핀 일
    이런 일 모르고 지나가는게 너무 많을듯

  • 18. 브람스
    '23.2.1 6:56 PM (117.111.xxx.19)

    남녀가 바뀌어서
    아내가 동창이랑 바람 펴도

    둘이 동의합의해서 불륜한거랑,
    아내 혼자 발정기 와서 남자동창에게
    애교부리고 교태부리다 무참하게 차였다
    동창회 소문나는 거랑

    후자가
    남편이 세상에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할만큼
    비참하고 내장이 끊어지고 숨을 못 쉬는
    아픔이에요.

    결국 남편을 마음속으로라도 버리세요
    헤어지지 못하겠다면.

  • 19. 공주
    '23.2.1 7:08 PM (118.235.xxx.46)

    공평하게 님도 3년 바람 한번만 필테니 이해해 달라고 해보세요.

  • 20. 기대를 버리는거죠
    '23.2.1 8:21 PM (114.201.xxx.27)

    사람에 대한...ㅠ

  • 21.
    '23.2.1 8:54 PM (1.234.xxx.148)

    이래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해요.
    이성관계 흐릿하고 선넘는 남녀는 결혼 후에도 서로 즐기는 동물끼리,
    철벽치며 평생 서로만 바라보는 일부일처제 따르는 인간끼리.

    백년해로, 운명의 짝, 온리 원을 믿으며 사는 단정한 배우자도
    난봉꾼 남편 때문에 마침내 흑화해서
    같이 바람나는 커플도 봤구요.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꼭 남녀관계를 지저분하게 만들더군요.
    제가 아는 변호사는 약혼녀 두고도
    동창동문회에 가서 모쏠이라고 데이트 신청하고 다니고
    키가 장신인데도 단신이라고
    서울대 나와도 지방사립이라고 학벌도 속이고
    고향이 전라도 인데 경상도라고 하고 등등
    자잘한 거짓말을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해서
    전혀 신뢰할 수 없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혼인빙자 어장관리남이었구요.

    우리는 하늘이 맺어준 커플이라는 콩깍지가 벗겨지고
    운명의 짝을 놓쳤다는 비통함을 내려놓고
    스쳐지나가야 할 보내줘야할 악연을
    미련해서 못 놓았구나 깨닫고나면

    지금 당장이야 괴롭고 죽을것 같아도
    평생 늙어죽을때까지 옆을 지켜줄 지기가 아니구나
    덤덤하게 적당하게 데면데면 살아집니다.

    성욕뿐인 동물에게 진심을 주지마세요.
    영혼의 짝 소울메이트에게나 사랑을 바치는 겁니다.

  • 22. 솔직이
    '23.2.1 10:02 PM (211.234.xxx.40)

    남편이 평생 한눈 한번도 안파는 경우 없다고 해요
    그냥 별거 아닌가부네 하면 별거 아닐거에요
    전 여자지만 사회생활 하다보면 눈이 가기도 할 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지옥체험 하지 마시고 진짜 별거 아닐 수 있어요
    나를 지옥에 처넣지 마세요

  • 23. 윗님
    '23.2.1 11:05 PM (122.254.xxx.253)

    마음도 참 넓으시네요ㆍ
    별거아닌가보다 ᆢ이런마음이 들정도라니
    존경스럽네요ㆍ

  • 24.
    '23.2.2 12:29 AM (1.234.xxx.148)

    서로 꿀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며 알콩달콩
    늙어죽을때까지 아껴주면서
    이런 로망,환상이 있는 여자일수록
    상대의 바람을 못 견디더라구요

    유리처럼 쩍 갈라진 관계를 테이프로 봉합하고 붙여봤자
    다시 그 전으로 절대 돌아갈수 없지요
    다시는 활짝 미소지으며 절대적으로 믿을 수 없거든요.

    특히 늦게까지 기다려서 어렵게 만난 짝꿍 이라고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정조관념 없는 양다리 바람 성매매꾼이면
    운명을 기다려온 자신이 바보같아서
    남들처럼 낮은 도덕성으로 그때그때 기회 생기면 적당히 재미보고
    쾌락을 추구하며 살껄 후회되고

    아기자기하게 평생을 신혼처럼
    달콤하게 행복하게 살고픈 꿈을 망쳐버린 상대를
    예전과 똑같이 대할 수 없어요.
    자꾸 생각나니까.

    사랑없는, 조건 맞춰, 결혼을 위한 결혼을 했던 선배들이 아무리
    남편을 ATM 취급해라 하숙생 대우해라 충고해줘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결혼을 원하는 여자는
    걸레남이랑 같이 못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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