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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6만 8천 호 '위험선' 넘었다‥한달간 400여곳 폐업
어쩌나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23-01-31 21:06:21
[뉴스데스크]
◀ 앵커 ▶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심각한 수준인데요.
지난 한 달 사이에만 전국에서 만호 넘는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등록되면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미분양 물량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설정한 '위험선'도 훌쩍 넘겼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북구의 칸타빌 수유팰리스.
지난 해 청약 경쟁률은 6대 1이었지만 당첨자들이 잇따라 계약을 포기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 단지가 됐습니다.
[임락견/칸타빌 수유팰리스 시행사 대표]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 또는 고금리 상황이 겹쳐서 많은 분들이 (계약) 해지를 했고요. 해지해서 저희는 계약금도 다 돌려주고 그렇게 하고 나니 지금 현재로서는 분양률이 20여% 되는 거예요."
미분양 아파트 수는 한 달새 부쩍 늘었습니다.
수도권에만 1만 1,035호로 6.4% 증가했습니다.
지방은 훨씬 심각합니다.
5만 7,072호로 전 달에 비해 20% 가량 폭증했습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6만 8,107 호로 한 달 전 5만 8천여 호에 비해 17.4% 늘었습니다.
증가세도 가파릅니다.
정부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위험 경계, 6만 2천 호를 훌쩍 넘는 수치로, 지난 2012년 12월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권대중/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경우는 건설사의 PF 대출 이자나 원금도 상환하기 어렵게 되고요. 연쇄적으로 자금 압박이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작년 12월에만 전국에서 건설업체 401곳이 폐업신고를 했습니다.
일각에선 건설사 연쇄 부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임락견/칸타빌 수유팰리스 시행사 대표]
"사업 자체는 망하고 시행사는 지금 다 직원들 다 그만두고 이런 상황‥"
부동산 침체를 반영하는 지표는 또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주택 거래량은 50만 8천여 건으로 2021년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미분양이 경제 전반에 악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위기를 호소하고 정부가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IP : 211.36.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출처
'23.1.31 9:06 PM (211.36.xxx.155)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51103?cds=news_edit
2. 공급이
'23.1.31 9:10 PM (211.36.xxx.155)부족해서 집값 폭등했다고 거품 물던 국짐과 기레기들..그리고 투기꾼들과 휘둘리던 모지리들 뭐라 얘기 좀 해 봐봐요.
3. 토건족
'23.1.31 9:14 PM (218.39.xxx.130)안쓰러워서 누군가 세금으로 사 주자는 자 또 나대겠네..
4. *****
'23.1.31 9:22 PM (118.36.xxx.44)세금으로 사 달라고
그 돈은 니들 주머니에서 나온다고 징징징5. 그러게요
'23.1.31 9:34 PM (182.227.xxx.251)지난 정부때 82 게시판에서도 난리도 아니었죠
공급을 막아서 그런거라면서 무조건 그린벨트 다 풀어서 아파트 새로 지어 공급 늘리고
오래된 아파트 무조건 헐고 새로 지어서 공급 늘려야 한다며 성토 해대던 그들!
그렇게 지금처럼 오를땐 사는거아니라고 해도 영끌해서 무조건 불나방처럼 달려 들던 사람들6. 아이고..
'23.1.31 9:37 PM (211.211.xxx.184)전 정부 때 공급 막았다고 난리쳤는데 어디서 이렇게 쏟아지는건가요?
7. ..
'23.1.31 9:38 PM (116.121.xxx.209)공급이 1~2년안에 뚝딱 되는 것도 아닌데..
경기 남부 울동네, 노른자땅 공급 얘기 나온지가 어언 10년..땅만 다지고 아파트 부지 아직 삽도 뜨지도 않았어요.8. 10만
'23.1.31 9:52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조만간 10만 넘을거라더니 4만5천에서 벌써 6만 8천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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