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키우신 분 재밌는 일 하나씩
전 밥 두그릇 먹으면 애가 딱 울어요
부엌에서 두번째 밥그릇 숟가락 들면 우네요
밥솥 여는 소리를 아는지
첫 밥은 여유롭게 먹어도 안 부르는데요
폭식도 제어하는 자식이네요
1. ...
'23.1.31 6:47 PM (125.131.xxx.3)아기일때 아파트 방송소리때문에 거실서 자는 아이가 깰까봐 스피커에 시계를 걸어 막는다고 걸다가 떨어뜨려 소리가 엄청크게 났는데도 깨지않고 쌕쌕 잘 자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턴 아기 잔다고 신경쓰지않고 키웠어요. 예민하지 않은 아들들이 너무 고맙네요.
2. ㅇㅇ
'23.1.31 6:59 PM (125.179.xxx.236)저희애들도 일단 잠들면
그후론 불켜고 툭탁거리며 대청소하고 다녀도 모르고 통잠 자줬어요
노산에 항상 몸아픈 엄마라 잠잘 자주는 애들이
너어무 고마웠는데 벌써 중고딩...ㅜㅜ3. 바비인형
'23.1.31 7:24 PM (223.38.xxx.146) - 삭제된댓글구두 그 손톱만한걸 두살때 신겠다고 낑낑대다가
발가락에도 안들어가니 대성통곡을....
어릴때는 크기에 대한 개념이 없나봐요.4. ...
'23.1.31 7:52 PM (112.153.xxx.233)우리 애가 말트기 전에
양말은 인미 라고 말하고
신발은 힌미 라고 말했어요.
그게 넘 귀여웠어요.
나름 구분은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집 강아지가 네마리 모두 암컷이었는데요.
좀 우락부락하고 근육질인 멍멍이가 있었는데
걔만 보면 "남좌!" 라고 했지요 ㅋㅋㅋ5. 우리딸래미
'23.1.31 8:36 PM (115.21.xxx.164)돌전후인가 잘생긴 남자보면 아빠!!!!!!!! 외쳐대는데 민망했어요
6. 생각나시는 것들
'23.1.31 8:51 PM (125.178.xxx.170)많이 적어주세요.
넘 사랑스럽고 재미있네요.
전 왜 이런 게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지요.7. 아 옛날이여
'23.1.31 11:13 PM (110.8.xxx.148)아들이 5살때 잘못한 일이 있어서 너 앞으로도 계속 그러면 국물도 없어! 하고 나도 모르게 혼냈는데 아들이 울면서
그럼 앞으로 밥만 먹고 살아야해? 하는데 혼내다가
빵터진적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