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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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둘째가 못마땅하다
1. 아휴
'23.1.31 5:16 PM (118.45.xxx.47)이 집 남편도ㅠㅠ
2. 음
'23.1.31 5:19 PM (1.228.xxx.58)adhd도 유전이라 누군가의 성향을 닮은것일 텐데
강박증이랑 ad랑 틱이랑 결이 같다고~ 완벽주의 성향 남편~별로
애가 장애 있을때 도움되는 남편 진짜 없더라구요3. 완벽주의가
'23.1.31 5:21 PM (180.69.xxx.124)사람을 미치게 해요
자기 프레임 밖의 것은 다 쓸데없는 것이라고 치부하고요.
어느 수준 이하의 것은 악하다고 봐요.
모든 것을 흑백논리로 가리고,
인간사를 단지 옳냐 그르냐의 문제로 가기도 하고요.
자기가 현재 누리고 있는 것
다 사회가 준 것, 부모가 준 것, 자기 노력없이 타고난 것이 7할이란 건 모르고
덜 배우고, 덜 교양있고, 덜 지적인 사람들을 뭘로 보는 건지
아주 욕을 해대고 싶어요.4. 음
'23.1.31 5:42 PM (220.117.xxx.26)오래 연애해서 결혼하셨나요
저런 성격 사회적 지위 체면 때문에
결혼 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뭔 마트 하나 가는것도 아주 봐주고 있네 마네
할꺼면 애는 눈으로만 키우려했는지5. 뭐가
'23.1.31 6:08 PM (121.181.xxx.236)지적이라는건지..남편분이 자기 테두리안에서만 생각하고 판단하시는듯요. 자식이 성격이 다르면 힘들지만 이해해보려고 해야죠. 책이나 유튭 영상 보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야 애랑 관계 유지됩니다. 지나영교수님 유튜브 추천드려요. 존스홉킨스대 정신과 교수님인데 adhd 많이 다루십니다.
6. 슬퍼요
'23.1.31 6:20 PM (180.69.xxx.124)우리 부부가 참 끈끈하게 잘살아온 편인데요
중년의 위기를 넘고있는 기분이에요
지나영 교수 구독 중이고요
저는 자조모임에도 참가하고
관련 책도 보고 아이가 느끼는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는데요
남편도 애는 쓰고 있지만
늘 자기 일에 치여서..또는 사고가 이미 경직된 사람이라서
다른 세상의 사람을 이해하기가 어려워보여요.7. 쓸개코
'23.1.31 6:37 PM (118.33.xxx.139)본인은 어릴때 완벽한 실수없는 어린이였대요?
그런 사소한것까지 미워하면 어쩌라고요;
자꾸 그럼 애가 더 움츠러들텐데요..8. 아빠한테서
'23.1.31 7:44 PM (211.36.xxx.42) - 삭제된댓글유전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