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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에 남이 잘되는게 너무 아니꼬운 사람은 왜?

fh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23-01-31 09:37:13
주변에 보면 친구, 형제, 지인들 잘 되면 너무 아니꼬와하고, 어떻게든 그 노력을 폄훼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심지어 이 게시판에도 생판모르는 남인데도 부자거나 잘 나가는 사람 글에 딴지걸고 아니꼬운 사람들..
부러워하는거 말구요. 부러워하는거는 그냥 순수한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사람들 심리는 뭘까 너무 궁금합니다. 평소에는 인품이 멀쩡하다 싶다가도 남 잘되는 꼴은 그냥 못보고 꼭 입대는 사람들 너무 불편하고,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39.117.xxx.17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31 9:40 A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내가 잘됐다는 것만으로 이미 승자인데
    그런사람들한테 뭐하러 감정낭비를 하나요?
    너그럽게 구경만 해 주시면 됩니다

  • 2. ve
    '23.1.31 9:41 AM (220.94.xxx.14)

    대부분 그런데 아닌척 가면쓴거에요
    질투시기
    가까이 두면 무서운 사람들요
    그래서 저는 저보다 잘살고 잘난 사람들이 좋았는데
    다갖고 내가 가진 아주 쬐금을 질투하는걸 보니
    인간은 원래 저런존재구나 해요
    심리 이런거 말고 다 저렇구나 하면 실망안해요

  • 3. fh
    '23.1.31 9:42 AM (39.117.xxx.173)

    제 노력을 폄훼하는 경우는 그렇게 하면 되는데, 꼭 다른 사람 욕을하며 본인 말에 동조하길 바랄 때 정말 싫어요. 그럴 때 눈빛이 꼭 악귀가 씌인 것 같아요.

  • 4. ...
    '23.1.31 9:43 AM (125.178.xxx.184)

    그런건 진짜 열폭이죠.
    부러워서 내 인생의 자극제가 된다면 몰라도 걍 쟤가 잘되는거 싫어 욕하는건

  • 5. ..
    '23.1.31 9:44 AM (175.202.xxx.175) - 삭제된댓글

    인간의 기본 심성인가 싶지만 유독심한 사람들이 있어요. 공격성을 띄고 발작하죠.

  • 6. ...
    '23.1.31 9:45 AM (39.7.xxx.58)

    오죽하면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는 말이 있겠어요. 누구나 그렇습니다. 다먼 지성임으로서 감추느냐 표현하느냐의 차이죠

  • 7. ..
    '23.1.31 9:45 AM (175.202.xxx.175) - 삭제된댓글

    니가 배가 많이 아프구나 하고 즐거워하면 돼요

  • 8. fh
    '23.1.31 9:46 AM (39.117.xxx.173)

    대부분 그렇다구요? 친구가 승진하거나 형제가 돈벌면 다들 배아픈데 아닌 척 연기하는건가요? 대부분은 진심 축하하거나 그냥 부럽다 정도이지 않나요? 부러움을 넘어 시기, 질투, 폄훼하는 정도는 그리 흔치는 않은 것 같은데요..

  • 9. ....
    '23.1.31 9:46 AM (121.163.xxx.181)

    여기 게시판에도 드물지 않게 보이죠.

    골프백 들고 내려가다 어쩌고 하는 게시물에 풀뱀이냐는 댓글,
    예전 과외 학생이 경희한의대 갔다는 게시물에는
    잘하는 애를 그것밖에 못 보내서 어떡하냐 잘 좀 하지 하는 댓글,

    밑도끝도 없이 저러는 거 열폭이라고 광고하는 꼴이죠.
    아주 비열하고 더러워요.

    생판 모르는 남들 글에도 저러는 거 보면
    좀 아는 사람이나 본인보다 못하다 여겼던 사람이 잘나가면
    얼마나 시기질투가 심할까요?

  • 10. ...
    '23.1.31 9:49 AM (121.163.xxx.181)

    제가 좀 잘 된 일이 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하는 건
    우리 아빠 (엄마는 아님)와 은사님 한 분 뿐이에요.

    남친 생겼니, 그 시험 어떻게 되었니 등등을
    친구 친척들이 물으면 대답해주는데 (먼저 말 안 함)
    좋은 결과가 있다고 하면 표정관리 안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어정쩡하게 웃으면서 아...하고 급 다른 얘기로 돌림.

    너무 좋아하면서 축하해주는 사람 드물어요.

  • 11. ove
    '23.1.31 9:49 AM (220.94.xxx.14)

    원글님 순진하시고 착하시네요
    저도 다들 내마음 같을줄 알았어요
    아니더군요
    저는 티를 내줘서 다행이였지만 전혀 티안내고 뒤에서 호박씨도 엄청나요

  • 12. 그래서
    '23.1.31 9:51 AM (121.163.xxx.181)

    저는 요즘 같은 학교 나온 선후배들이나 비슷한 배경 가진 사람들이 편해요.

    대화 거리도 많고 배경에나 학벌에 대한 쓸데없는 관심이나 질투가 없어요.

    같은 행동을 해도 오해받을 여지도 없고
    괜히 신경쓸 필요도 없어요.

  • 13.
    '23.1.31 10:05 AM (125.132.xxx.86)

    사실..솔직히 저자신도 속으로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 라는 쪽이기 때문에
    그냥 인간본성이 그런것 같던데..
    그것을 겉으로 얼마나 표안나게 표정관리하는건 그사람 능력이겠죠
    근데..정말 궁금하긴 해요
    진짜 솔직하게 자기맘의 밑바닥을 들여봤을때 남이 잘되면 진정 축하해주고 같이 기뻐해줄수 있는 인격의 소유자들이
    얼마나 있는지가요..

  • 14. ㅇㅇ
    '23.1.31 10:07 AM (223.62.xxx.152)

    저도 30년지기 동창이 그러는데
    이게 나이들수록 더 심해져서 둘이 따로
    연락하거나 만나는일 안만들고 남 흉볼때 맞장구치지
    않고 건성으로 듣거나 나는 너랑 다르게 생각한다고해요
    저렇게 살다 주변에 진실된사람없이
    죽는것 자체로 벌받는거라 생각해서
    내 시간, 에너지 쓰면서 조언해주는것도 아까워요

  • 15. 비슷한
    '23.1.31 10:19 AM (223.38.xxx.90)

    사람끼리 만나야 하는 이유.

  • 16. 명상록
    '23.1.31 10:24 AM (211.243.xxx.38) - 삭제된댓글

    그들의 기쁨을 진심으로 축하해줘도
    돌아오는 건 시기 질투라
    사람을 잘 안 만나게 되네요.
    오래된 친구나 사촌언니도 열폭 대단합니다.
    어찌 그 나이에도 자신의 못난 감정를 숨기지 못하고
    부끄러움도 없이 드러내는지 ㅜㅜ

  • 17. ....
    '23.1.31 10:56 AM (121.163.xxx.181)

    사실 그런 마음 들 수 있다고 봐요.

    성인군자 아니고서야 남들 잘 되면 부럽고 배아프고,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시기하면 보기 싫어요.

    자기 마음 다스리는 것도 나이들어서 해야할 일 중 하나잖아요.

  • 18. 나르시시스트
    '23.1.31 11:11 AM (116.34.xxx.234)

    검색해보세요.

  • 19.
    '23.1.31 1:32 PM (175.121.xxx.6)

    컴플렉스로 똘똘 뭉친거죠
    그런 사람들이 남의 일에는 또 엄청 관심 많아요
    관심이 많아야 쟤가 나보다 잘났는지 못났는지
    잘나면 시기하고 못나면 뿌듯하고 이런 거 챙길 수 있거든요

  • 20. 거리필수
    '23.1.31 3:39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많이 꼬여서 깎아대야만 사는 사람.
    하찮은 인간이에요.
    자신을 증오하는데 못견디겠어서, 남을 끌어내려야만 사는.

  • 21. fh
    '23.1.31 9:48 PM (39.117.xxx.173)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검색해보니 비슷한거 같아요. 평소에는 멀쩡해보여도 내면이 악마네요.

  • 22. ..
    '23.1.31 9:55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하찮은 인간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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