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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전업주부님들 오늘 뭐하셨나요?

무기력증 조회수 : 3,653
작성일 : 2023-01-30 21:06:51
남편과 아이 아침 챙겨주고, 아이 학원 태워다 주고요.
세탁기 빨래 돌리고 널고, 날씨가 풀린듯해서 산책하러 나갔다가
단골 미용실이 월요일엔 쉬는데, 불이 켜져 있길래 전화해봤더니 예약 손님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갑자기 파마했습니다. 길이도 단발로 잘랐더니 가볍고 상쾌하네요.
머리 이쁘게 했는데, 땀흘리기 싫어서 운동을 안했더니 몸이 살짝 무겁네요.
미용실 원장 올해 50인데 무기력증이 왔다고 하더군요.
나보다 젊고 일하랴 혼자 애 챙기랴 바쁠텐데, 역시 갱년기는 어쩔수 없나봐요.
저도 오늘 만사 귀찮아지고 무기력하게 보내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런대로 집안일도 하고 날 위해 머리도 하고 무기력하지 않고 알차게 하루를 보내서 다행입니다.

이제 추운 겨울은 끝나가는건가요?
빨리 봄기운 느껴보고 싶네요



IP : 175.208.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30 9:08 PM (180.69.xxx.74)

    ㅎㅎ 저도 운동하고 염색하고 점저로 돈까 먹고 왔어요
    남편 회식 딸 늦게 온대서요

  • 2. 늘보3
    '23.1.30 9:11 PM (122.46.xxx.163)

    저는 독감걸린 아들 수발, 개딸 실외배변 수발 들다 하루가 저물어가네요. 아참. . 독감 옮았나스럽게 몸이 살짝 쑤셔서 낮잠도 잤네요.

  • 3.
    '23.1.30 9:14 PM (118.220.xxx.61)

    오전에 피티수업포함 운동3시간
    딸 저녁차려주고
    누워서 오디오북듣고

  • 4.
    '23.1.30 9:15 PM (58.140.xxx.234)

    아침에 애 학원데려다 주고 운동 갔다가 다시 픽업해서 밥먹이고 독서실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청소 화장실청소하고 저녁하고 씻으니 이 시간이네요.. 매일 비슷하게 반복 ㅜ

  • 5.
    '23.1.30 9:39 PM (118.35.xxx.89)

    학원 픽업은 왜 해주는건가요
    학원차 안 다니나봐요
    독서실 다닐정도면 중고등 아닌가요

  • 6. 무기력
    '23.1.30 10:07 PM (180.229.xxx.53)

    저두요.
    어젯밤 늦게 여행에서 돌아와서
    산더미 빨래 하고
    청소하고
    흰머리 염색도 하고..
    그럭저럭 보냈어요.
    진짜 누워만 있고싶음

  • 7. 새벽에
    '23.1.30 10:47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배낭 짊어지고 등산갔다 왔어요
    완전 봄날
    오늘 산에서 만난 분이랑 얘기도 하고 가져간 간식도 나눠 먹고 즐거웠어요
    저보다 몇년 위 언니뻘인데 얼마나 씩씩하던지
    오늘이 제일 기운넘치고 제일 젊은 날인데
    드러누워 있기 너무 아까워서 나왔다고 ㅎㅎ

  • 8. ..
    '23.1.30 11:12 PM (124.54.xxx.139) - 삭제된댓글

    2~9시까지 백투백으로 수업했어요. 매일 8~9시간 수업하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이젠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일 그만하고 좀 쉬고 싶은데 수입이 크니 포기도 안 되고 사서 고생 중이네요 ㅠㅠ

  • 9. ..
    '23.1.30 11:14 PM (124.54.xxx.139) - 삭제된댓글

    2~9시까지 백투백으로 수업했어요. 매일 8~9시간 수업하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이젠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일 그만하고 좀 쉬고 싶은데 수입이 크니 포기도 안 되고 사서 고생 중이네요 ㅠㅠ 월세나 연금같은 든든한 고정수입이 있어 일 안 하고도 맘 편히 놀면서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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