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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05학번이고 저때는 연고대 포기하고 서울교대 가는 여학생들 꽤 있었어요

.....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23-01-29 13:35:17
그때도 좀 놀라운 선택이라고 주변에서 생각했었지만
교대가 워낙 떠오르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중상위권 고등학교였는데 문과 반1등은 교대 목표로 공부하는 친구들 많았고요.
지방교대도 서성한은 되어야 했던 거로 알아요.
세월이 참...
9급 공무원 시험은 그래도 이때는 안 보던 시절이었는데
2015년쯤부터는 대학생들이 너도나도 공무원 시험 준비하더군요
IP : 124.50.xxx.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들은
    '23.1.29 1:35 PM (211.212.xxx.141)

    교사되었고 정년보장이니 선택잘한거죠

  • 2.
    '23.1.29 1:38 PM (112.150.xxx.156) - 삭제된댓글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교대가 확실히 많이 떨어졌죠
    출생률이 낮아지고 교사는 많이 남아도니까요

  • 3. ----
    '23.1.29 1:38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들은 안정성이 제일 중요하고 집안 서포트가 적고 진취적이지 않고 빨리 자리잡고 애 낳고 그러고싶고 집안 사정도 그랬던 친구들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에겐 교대 잘 맞겠죠. 그때 학교가서 지금 교사하시면 뭐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하는데요. 주변에 연고대 나왔는데 경단 된 친구들 많고 식구들 중에도 있어서요. 자기가 딱히 꿈이있고 진로가 확신있는거 아니라면 나쁘지 않죠 적성에 맞으면.

  • 4. ----
    '23.1.29 1:39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출생률 떨어진다 해도 05학번인 분이 크게 영향받을 일은 아닌것 같아요. 어짜피 윗분들은 퇴임하시고 학생수가 학급당 적어지는거지 교사가 없어지는거 아니고... 오히려 업무는 더 수월해질지도.

  • 5. ...
    '23.1.29 1:39 PM (59.15.xxx.218)

    연고대 갔던 여학생중 경력단절된 친구들 많을걸요. 교대가면 휴직도 비교적 쉽고, 애들 가르치기도 좀 유리하고, 꾸준히 일할 수 있으니까 괜찮은 선택이죠.

  • 6. ..
    '23.1.29 1:41 PM (211.208.xxx.199)

    그랬던적이 있죠.
    제 딸 친구 하나는 서울교대에 갔다가
    결국은 반수해서 연대공대 가서
    의학대학원으로 진학했어요.

  • 7. ㅇㅇ
    '23.1.29 1:41 PM (199.119.xxx.249)

    전 04 서울교대 붙었고 연대 사회계열(당시엔 과로 안뽑음)도 붙었어요
    나군 서울대 상위과(법경영경제) 빼고 아무과 써도 됐었는데 그놈의 교대가 뭔지 여자는 교대가야한다고 할머니와 엄마 모두 엄청 저를 설득해서 나군에 보란듯이 썼습니다.
    그리고 안갔어요ㅋㅋㅋㅋ
    집안 사정이 안좋아 걱정 많았는데 다행히 연대는 장학금 받아서 일년은 학비 걱정 없이 과외로 돈벌어 돈 모았네요

    나중에 교대에서 연락왔어요.
    왜 등록안하셨냐고... 어디 붙으셨냐고ㅎㅎ
    교대 안간거 후회안합니다. 서울대 안쓴건 후회하지만요.
    당시에 교대는 정말 유행이었어요

  • 8. 그땐
    '23.1.29 1:51 PM (118.235.xxx.107)

    그땐 imf직후라 하루아침에 큰 회사 망하는 거 봤죠.

  • 9. .....
    '23.1.29 1:52 PM (124.50.xxx.36)

    사회분위기가 그랬던 거 같아요. IMF를 온몸으로 겪은 부모님이 절대적으로 권하는 학교가 교대였고 자식도 마찬가지고요. 03 04 05 이때가 가장 과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후는 잘 모르겠어요.

  • 10. 근데
    '23.1.29 1:58 PM (118.235.xxx.107)

    근데 그 학번이면 거의 40대 아닌가요? 84년생일텐데
    빨리 결혼 한 사람은 중고딩 자녀도 있겠어요. 너무 옛날이야기네요.

  • 11. .....
    '23.1.29 1:59 PM (211.36.xxx.168)

    거의 20년 전 이야기죠.
    강산이 두번 바뀌기 전의 이야기를
    지금과 비교하시면 ...

  • 12.
    '23.1.29 2:03 PM (175.197.xxx.81)

    요즘 교대 얘기가 참 핫하네요
    올해 임용 봐서 교사 되면 잘된거죠? 마지막 열차에 올라탄거겠죠?

  • 13. ㅇㅇ
    '23.1.29 2:15 PM (116.37.xxx.182)

    어쩌니 저쩌니해도 교대 임용되면 7급대우에
    방학있고 재량방학있고 육아휴직 자유롭고
    요즘은 학기중 연가. 병가도 쓰더만요.

    거기에 진상학부모 어쩌고해도
    진상교사 잘못 만나도 찍소리 못하는 학부모가 더 많아요.
    서울인데도 저학년 10반중에 2-3반은 이상한 담임이었음

    임용이 안되니 교대가 시들한거지 교사는 여자가 하기엔 아직 꿀빠는 직업 맞음. 특히 초등교사

  • 14. ....
    '23.1.29 2:18 PM (122.37.xxx.116) - 삭제된댓글

    06학번 ㅡ연고대 포기하고 교대가는 사람 단 1명도 못보았어요.

  • 15.
    '23.1.29 3:00 PM (14.38.xxx.227)

    학기중 연가는 꿈도 못꿉니다
    병가도 거의 안냅니다.
    돈 없으면 애 낳고 휴직 못하고요
    박봉 공무원이기는 마찬가지니까요

  • 16.
    '23.1.29 3:06 PM (211.192.xxx.65) - 삭제된댓글

    교대 간 친구보다 연대 간 친구가
    결혼 잘 해서 편히 삽니다. 신랑감을 학교에서 만났다죠.
    경단녀이긴 하지만

  • 17. 당시 교대
    '23.1.29 3:32 PM (223.38.xxx.81)

    선택한 애들 비슷
    공부는 잘하나 이과타입은 아니고
    성실하고 큰 야망이나 꿈이 있는 진취적인 타입은 아니고
    빨리 졸업해서 정년보장 받고 빨리 결혼해서 애낳고
    싶어하는 친구들 이었어요 집에서도 공부잘하는 딸이지만
    전문직 수험이나 지방에서 서울유학 이런거 뒷바라지 해주기
    빠듯한 집안이었던 착하고 성실한 집안의 공부잘하는 딸들
    교대간 친구는 대학교 2학년때부터 빨리 결혼해서 정착하고 싶어했어요

  • 18. 86학번
    '23.1.29 3:52 PM (211.208.xxx.120)

    86학번인데 나는 고대, 다른 애는 연대, 두명은 서울교대 갔어요

  • 19. ...
    '23.1.29 9:00 PM (59.15.xxx.218)

    교대 포기하고 연고대 간 친구들은 지금 경력단절 되어서 후회하는 케이스도 많을테고 연고대 가서 결혼 잘 해서 후회없는 사람도 많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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