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는 게 녹록치 않네요

늦은밤 조회수 : 5,844
작성일 : 2023-01-28 23:28:58
남편은 그냥 마냥 긍정적 오늘만 행복하자 주의에요
사고가 단순해서 행복하기 참 쉬운 타입이죠
반면에 전 분석적이고 예민해서 문제를 만드는
사춘기 아들이 참 힘드네요
온힘을 다했는데 그냥 무너지네요
종교가 없었던 삶에서 모든 종교 유튜브를 다듣고 아집과 허세를 반성해요
모든 걸 다 놓고 싶은데 싫다면서도 절 놓아주지 않는 아들과 남편이 맘에 걸려요
삶이 이렇게 힘들줄 정말 몰랐어요
사랑을 받아본적 없는데 두사람이 걸려서 도망치지도 못하고 넋두리 할 사람도 없네요

IP : 106.101.xxx.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8 11:31 PM (175.113.xxx.3)

    그냥 하루하루 버텨가며 사세요. 남편같이 단순해 지도록 노력해 보시구요. 저도 살기 싫은데 그렇다고 죽을 수는 없으니 그냥 살아요. 아니 살아내고 있네요.

  • 2. happy12
    '23.1.28 11:32 PM (121.137.xxx.107)

    무슨일이세용?

  • 3.
    '23.1.28 11:38 PM (125.191.xxx.200)

    그게 좋았다가 안좋았다가 반복이더군요..
    지인은 반려견 키우면서 위로 받더라고요..

  • 4. ㅅㄷㄴ
    '23.1.28 11:39 PM (175.223.xxx.22)

    남편복 있으시네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 5. 어차피
    '23.1.28 11:50 PM (2.103.xxx.72) - 삭제된댓글

    사는 인생 하루 하루 행복한게 하루 하루 불행한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행복이나 불행은 오롯이 내가 선택하는 거에요.
    내 촛점이 아이 백점 맞는 것에 있으면 매일이 불행하겠지요. 그런데 내 촛점이 아이가 건강하고 밥 절먹고 행복한거에 있으면 거의 매일 나는 행복하고 고맙고 아이에게 더 잘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어쨌든 행복의 기준을 낮추면 매일 매일이 행복해 지더라구요 ~~

  • 6. 정말
    '23.1.28 11:51 PM (220.82.xxx.59)

    하루하루 버티며 사는게 힘들어요..빚없이 살다가 조금씩 빚을 지고 사니 두렵고 무섭네요..자영업인데 하루하루가 지옥 입니다..가슴에 돌덩이가 누르는것처럼 숨쉬기도 힘들어요..코로나때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고 버텼는데 위드 코로나가 되도 매출이 오르지 않고 오히려 빚을 지니 무서워요..대학생 둘 앞으로 2년 남았어요..둘다 자취하고 생활비 따로 주고..지들이 조금씩 알바하며 생활비 충당하지만 또 부모 몫이 있으니까요..너무 우울해요

  • 7. ker
    '23.1.28 11:58 PM (180.69.xxx.74)

    시간이 약이죠
    그냥 두고 지켜보면 언젠간 변할거에요

  • 8. 저도
    '23.1.29 12:03 AM (61.105.xxx.11)

    정말 그래요
    사는거 정말 힘드네요

  • 9. 늦은밤
    '23.1.29 12:51 AM (180.228.xxx.196) - 삭제된댓글

    주위 지인들 삶은 드라마틱하게 향상되니 조바심이 나고 아이도 알아요 내주위는 왜 다 이렇게 잘하냐고ㅜ
    살면서 빚 처음이에요 남편은 그냥 나아지겠지 나 돈 벌잖아 그럼 내 할일 다 했잖아
    깊은 대화가 안되니 마음이 허하고 길을 잃은 느낌이네요 부정적인 생각을 지인, 부모님과 공유하기엔 한계가 있고 어차피 제몫이겠죠

  • 10. 그래도
    '23.1.29 7:28 AM (210.221.xxx.92)

    그래도 건강은 신경써서 챙기세요
    그게 돈 모으는 거니까요
    힘네세요

  • 11. 그냥은
    '23.1.29 8:51 AM (180.71.xxx.37)

    안되더라고요.하지만 힘듦 끝에 얻어지는 건 꼭 있어요..

  • 12. ..
    '23.1.29 11:02 AM (182.220.xxx.5)

    아이는 나와 독립적인 인격체인데 왜 남의 인생에 온 힘을 다하세요?
    님 인생에 온 힘을 다하셔야죠.
    엄마로서의 역할 거기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9287 빌라 가스비 오늘나왔네요 10 2023/01/29 6,093
1429286 첫째한테 유독 짜증을 내게 되는데요 18 2023/01/29 3,976
1429285 고구마를 오븐에 구우며 드는 생각.. 13 요즘 2023/01/29 4,149
1429284 사랑의 이해 질문이요 8 ..... 2023/01/29 2,303
1429283 고인물에선 젊은직원이 1 로로 2023/01/29 1,972
1429282 떡국 육수 최고를 발견했어요. 27 냉파 2023/01/29 22,465
1429281 노안에 콘택트렌즈 어떤거 쓰세요? 5 렌즈 2023/01/29 1,925
1429280 국물요리 몸에 안좋나요? 4 ㅇㅇ 2023/01/29 1,695
1429279 저는 이 세상은 외계인이 만든거 같아요 17 종교개나줘 2023/01/29 3,524
1429278 아이섀도우 파레트 딱 한개만 산다면 25 .. 2023/01/29 3,639
1429277 다이슨 에어랩 샀는데요. 10 멀티스타일러.. 2023/01/29 4,404
1429276 주가 조작 나라 주식시장 망침 3 2월 10일.. 2023/01/29 1,416
1429275 뻥~이요!!! 좋아하시는분 6 뻥소리 2023/01/29 1,587
1429274 곰이 펀드 이야기 (주식 이야기 아녀요`~~ ㅎㅎ 따듯한 댕댕이.. 18 뮤뮤 2023/01/29 1,537
1429273 추신수가 이번주 금쪽이 꼭 보길 바래요 14 ㅁㅁㅁ 2023/01/29 7,033
1429272 대통령실 “난방비 대책 없다…원전 강화할 수밖에” 29 ... 2023/01/29 3,159
1429271 의대입시는 지역전형이나 지방 사는 게 크게 도움 되죠? 10 궁금 2023/01/29 2,077
1429270 도움이 1 해외에 있는.. 2023/01/29 396
1429269 주로 어떤메뉴 소분 냉동하시나요? 5 ㅇㅇ 2023/01/29 1,014
1429268 하루라도 단식하고싶어요 5 ㄷㄷ 2023/01/29 1,633
1429267 공부할 아이들은 뭘 보면 바로 알까요? 17 ss 2023/01/29 4,502
1429266 신부님을 사랑한 외화 ’가시나무새‘ 기억하세요? 20 추억이새롭다.. 2023/01/29 5,449
1429265 저는 파스타를 라면처럼 생각하고 먹어요. 13 음.. 2023/01/29 4,953
1429264 무식한질문 그러나 궁금한 질문 무식한질문 2023/01/29 583
1429263 결혼준비중입니다 29 뭐가 있을까.. 2023/01/29 6,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