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심 걱정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ㅜㅜ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23-01-28 16:32:05
제가 안분지족 하고 사는 성격이에요. 현명해서가 아니고 단순해서 그래요. 아주 큰 사건 사고 없이 하루 하루 평탄하면 그냥 행복한 성격이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런 저런 문제 생기고 걱정거리 생기고,
그래서 이제는 늘 가슴에 커다란 덩어리 하나 쑤셔넣고 숨 막힌 상태로 살고 있어요.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 나고, 나도 모르게 한숨 쉬고, 욕이 나오고 그래요
제가 지방에 사는데 서울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어쩌다가 일 때문에 서울 가면 너무 행복했어요.
어제 서울에 일이 있어서 가면서 기분 전환 해야지 생각했는데 전혀 기분 좋아지지 않고 슬프기만 했어요
이제는 같은 장소에 가도 예전처럼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아요. 일 때문에 가도 그 분위기 즐기고 그랬는데
더이상 좋은 마음이 하나도 들지 않더라고요.
집 근처에서 매일 산책 하던 공원길도 이제는 가슴이 답답해서 걷지를 못하겠어요. 걷고 있어도 불안하고 조마조마하고,
집에 빨리 들어오고만 싶고 그래요.
자꾸 눈물이 나서 누굴 만나지도 못해요. 말 하다가 울까봐요.
IP : 39.7.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
    '23.1.28 4:33 PM (123.199.xxx.114)

    가보세요.
    불안장애같아요.

  • 2. 몸과마음
    '23.1.28 4:48 PM (121.162.xxx.237)

    몸과 마음을 다 체크해봐야 하는데
    몸은 혹시 심장이나 폐쪽에 기능이 약간 저하 된건 없는지

    마음은 펑펑 울어 본적은 있으신지
    마음을 나눌 친구분이 있으시면 한번 만나 펑펑 울어
    보고나면 울면서도 할말 다 할수 있는 용기가 생겨요
    우는 용기도 있는거예요
    울고 싶을 땐 맘놓고 울어 보세요 ㅠㅠ

  • 3. 나이가 어떠신지
    '23.1.28 5:27 PM (221.144.xxx.81)

    정상으론 안 보이네요..
    병원 한번 가보세요

  • 4. 즐건이
    '23.1.28 6:07 PM (220.77.xxx.172)

    저도 전엔 원글처럼 그랬는데
    이젠 괜찮아요
    성경을 소리내서 읽었어요ㅡ신약
    무의식이 아주 평온해진듯 해요

  • 5. ..
    '23.1.28 6:17 PM (124.5.xxx.99)

    음 윗니 제가 들은 간증과 비슷하네요
    초등 남학생이 과격한면이 있어 문제가되어
    성경 신약 요한복음부터 꾸준히 읽었데요
    무슨뜻인지 알지못해도 읽었는데 온화하게 변화하게되었다는데 전 말씀이 살아있다란 구절에 힘입어
    이런 증상이 맞다고 봐요

    억울함은 내려놓으시고 더 좋은것을 위해 허락되었다
    생각으로 이제 내려놓으시면 좋겠네요
    기도로 맡겨버리는게 가장 좋은 비법이구요
    근심을 기도로 바꾸어 종이한장 차이라는데 이해되요

  • 6.
    '23.1.28 7:42 PM (121.167.xxx.120)

    의사 도움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2929 일년만에 만난 지인이 저 늙었대요 3 2023/01/28 4,225
1432928 6월경 파리 혼자 여행 23 .. 2023/01/28 3,685
1432927 잡채 냉장고에서 몇일이나 보관가능하가요 4 .. 2023/01/28 1,509
1432926 배추전 좋아하시는 분~~ 6 2023/01/28 3,530
1432925 정이 보고 김현주 배우 드라마들 찾아보고 있는데 7 궁금 2023/01/28 2,304
1432924 O형은 A형한테 수혈 받을수 없는거죠? 그 반대는 가능하고요? 7 .. 2023/01/28 2,016
1432923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데 그러면 친구 없는 사람은 6 ㅡㅡ 2023/01/28 2,353
1432922 제주여행와서 같은음식 드시는분~ 11 .. 2023/01/28 3,122
1432921 오늘따라 가방글이 보여서 저도 질문 좀... 6 2023/01/28 1,769
1432920 강릉여행 ..세자매 오랜만에~~ 4 여행 2023/01/28 2,266
1432919 샤브샤브 육수에 소면을 넣으려면... 6 엄마 2023/01/28 1,249
1432918 이거 진짜가요? 20 ㅇㅇ 2023/01/28 6,955
1432917 운동으로 1000칼로리 태웠는데 5 Asdl 2023/01/28 1,823
1432916 욕심많고 욕구그릇이 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3 .... 2023/01/28 1,600
1432915 폰제출하는 재종다니는 아이 폰을 쓴다는 증거일까요? 2 땅지 2023/01/28 1,161
1432914 조문가려하는데 옷차림 20 질문 2023/01/28 4,728
1432913 전동드릴 추천 부탁드려요 6 전동드릴 2023/01/28 580
1432912 객지에 나가있는 자녀들 명절때 집에 올때 뭐라도 사들고 오나요?.. 30 uui 2023/01/28 4,997
1432911 아침에 약밥 올라온거 8 2023/01/28 2,877
1432910 젊은 남자들 키 38 요즘 2023/01/28 5,216
1432909 맛집추천합니다 11 .. 2023/01/28 2,297
1432908 응팔 좋아하시는 분들 2 ㅡㅇ 2023/01/28 1,010
1432907 강릉 속초 좀 싼 호텔은 없나요? 43 강원도 2023/01/28 5,593
1432906 저녁 뭐 드실 꺼에요? 외식 배달 집밥 어떤 것이든 얘기 해 주.. 18 ㅇㅇ 2023/01/28 2,512
1432905 체지방 17 3 인바디 2023/01/28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