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할머니느낌이란
할머니느낌이란 분위기 말투 가 더 좌우했어요
문장을 말할때 유독 ~ㅇ ~ㅇ 단어 하나하나 끊으면서 말하시는 분들 있어 정말 궁금했는대
그게 다음 말을 생각해내느라 뜸을 들이는 거라고 . 답답하더라구요 뿐 아니라 같은 말을 반복해요
맥락을 본인이 놓쳐서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 삼천포로 가요
남의 말을 듣던 중. 뭔가가 떠오르면 그 순간부터 안듣고 끼어들거나 엉뚱한 말이 나오니 특히 영어수업 경우 주제에서 완전 벗어나요
창피함이 없어지는 듯요 여러명이 모이면 더 해요
그래도 운동.독서를 매일 하는 분들이니 같은 세대치고는. 좋은 생활습관. 더 나이든 분들은 보니 동네조그만 목욕탕에서 세월을 낚더라구요
1. ..
'23.1.28 8:59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뭔가 생각나면 상대방이 말을 다 할때까지 머릿속에 붙들고 있어야죠.. 차분히 들으면서.. 그러다보니 굳이 말하고 싶지도 않다는...점점 과묵해짐. 사실 나이가 들면 어떤 경험이든 그리 새롭지가 않아서 굳이 말로 나누고싶지도 않음
2. 음
'23.1.28 9:01 AM (61.74.xxx.175)떠오르는 생각을 바로 말하지 않으면 까먹는다는 불안감이 있어서 그런다는군요
기억력 특히 새로운걸 받아들이고 기억 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걸 느껴요
외모도 외모지만 뇌의 노화도 세월을 막을 수는 없죠3. 경도
'23.1.28 9:01 AM (220.117.xxx.61)근처에 경도인지장애 빨리 오신분이 계셔요
여럿 대화중에 단어 생각안난다고 지체 텀이 너무 길어요
본인이 그런거 인지 못하셔요. 경도 인지장애 60대시고 50대에도 그런분 간혹 계신데
걱정이에요.
매일 사우나만 간대요. 머리가 비어가는 나이듦이 무서워요. 짠하고4. ㅠ
'23.1.28 9:02 AM (39.7.xxx.180)그렇게 늙지마세요 ㅠ 제주변은 아직은 젋게 사는분들이 많은듯 그나마
5. ..
'23.1.28 9:03 AM (116.204.xxx.153)저도 외모보다 말투나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기 82 쿡 글이나 댓글들 보다 보면
얼굴도 모르지만 할머니가 쓰셨구나 느껴지는 글들 많아요.6. ᆢ
'23.1.28 9:07 AM (221.140.xxx.133)50대후반 지인중 그러신분 계셔요
같은말을 자꾸 반복해요ㅜ
그리고 상대방 말을 끝까지 듣지않고 자기할말만 해요
저한테 질문을 해서 답변을 하는중에도
잘듣지않고 끝나기전에 다른말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대화에 재미가 없고 지루해요7. 머리
'23.1.28 9:08 AM (1.235.xxx.154)인지능력이 떨어지는걸 본인만 몰라요
8. 경노당
'23.1.28 9:13 AM (220.117.xxx.61)경노당화법
듣지않고 자기말만 반복한다.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그 다음날 반복한다. 웃는다 또 만난다 끝9. ㅎㅎ
'23.1.28 9:24 A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저도 50대지만 다른 제 친구들은 안그러는데
한 친구가 그래요
무슨 얘기를 하고 있으면 꼭 끼어들어 자기 얘기를 해요
그럼 제 얘기는 마무리가 안되죠
근데 그친구는 젊을때도 그랬어요
그래도 말이 많아서 대화가 비질 않아 편하긴 해요 ㅎㅎ10. 폐경이
'23.1.28 9:29 AM (117.111.xxx.248)되면 몸도 정신 건강도 훅 가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보면 놀라요11. 댓글들 보니
'23.1.28 9:39 AM (118.235.xxx.130)정신 바짝 차려야 겠어요.
12. 어휴
'23.1.28 9:40 AM (39.7.xxx.51)다 늙는데…
50대 안되고 갑자기 90됩니까?
사람마다 노화 속도도 다르고 다른사람보다 빨리 오기도 하는데
늙는갓도 서러운데 겟판 뒷담화 소재도 되는군요.13. ....
'23.1.28 9:41 AM (118.235.xxx.157)50 넘으니까
보고 듣는 것에서 놓치는 게 늘어요.
속도를 늦추고 눈과 귀에 더 집중을 해야 하더라고요.
발음도 또박또박 해버릇 해야 하고14. 아아
'23.1.28 9:43 AM (180.69.xxx.124)저도 요새 뇌의 노화가 너무 빨리 진행되는 것 같아 겁나는데...ㅠ.ㅠ
15. ..
'23.1.28 9:45 A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저는 요새 일부러 천천히 말하려고 연습하고 있는데..
다시 빨리 말해야하나...
근데 단어가 생각이 답답하게 안나는 때가 많아져요ㅜ
40대때랑은 다르더군요ㅜㅜ16. 진짜
'23.1.28 9:49 AM (182.161.xxx.56)새겨들어야할 좋은 얘기입니다
17. 세바스찬
'23.1.28 9:55 AM (220.79.xxx.107)울가게 손님 남자
60대중반
막 이야기해요
상대반응을 살피지않아요
상대가 관심이 있건없건
딴청을 피던말던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일할란다:노골적으로
드러내도 전혀신경안써요
그래서 대충맞춰주고
딴생각 해요
그러려니 ,,,,,
속으로는 진짜 욕나옴18. ..
'23.1.28 10:37 AM (1.241.xxx.220)욕먹이자고 쓰신 글이 아니라 조심하자고 쓰신거죠
19. ...
'23.1.28 12:17 PM (58.140.xxx.63)50넘으면 상대방 얘기 잘 듣기만해도 나아보여요
잘 듣고 간결하게 말하기
제일 최악이 자기얘기만하기 삼천포로 빠지기
저위에 경로당화법이랬는데
노인들 모이면 각자 자기얘기만 해요
자식자랑 자기아픈데얘기 어느병원이잘하나얘기
그런얘기만 각자 자기얘기만 해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주고받는 대화를 하도록 해야돼요20. ㅇㅇ
'23.1.28 5:06 PM (1.235.xxx.94)맞아요~~ 저도 조심해야 겠어요.
그리고 또 다른 노인 화법중 하나가 주어를 생략하고 의식의 흐름대로 얘기하는 거예요.
얘기를 길게 하는덕 주어가 없으니 누구 얘긴지 모르겠고 또 상대방이 자기 얘기 이해 못하면 화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