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 외식하기 싫은 이유

짠돌이 조회수 : 7,065
작성일 : 2023-01-28 07:56:09
남편 기준으로 4인가족 1인당 최대 2만원 이상 넘어가면
굉장히 배아파 하는 사람이에요.
가끔 그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비싼 음식 먹으면 그때마다 하는 얘기가
"야 이런거 집에서도 얼마든지 만들어먹을 수 있는거 아니냐?"
저나 애들(딸 둘)이나 양이 적은 편이라
라면 두개 끓여서 셋이 나눠 먹고
쌀 10키로 사면 두달도 넘게 먹는 집이에요.
먹는건 네 식구 중에 제일 많이 먹으면서
기분좋게 외식 나갔다가 습관처럼 저런 소리 하니까
밥맛 떨어져서 같이 가기 싫더라구요.


IP : 223.62.xxx.19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23.1.28 7:57 AM (1.227.xxx.55)

    외벌이인가요?
    수입이 적어서 그러는 거 아닌가요?

  • 2. ......
    '23.1.28 7:59 AM (125.240.xxx.160)

    저희도 그래요.
    나가는 돈이 많다보니 서로 아끼게되지만 가끔 짜증나죠

  • 3. ..
    '23.1.28 8:00 AM (118.235.xxx.132)

    그냥 습관이 그런 사람이 있어요.
    부자인데 백반 9천원 비싸다고 하고.

  • 4.
    '23.1.28 8:02 AM (67.160.xxx.53)

    친구 중 하나는 밥 나오는 한식 먹자고 하면 무조건 ‘집에서도 먹는 밥 왜 밖에서 밥 먹으려고 하느냐’고. 밥 먹으러 가면 내내 중얼중얼 돈 아깝다 어떻다 구질구질 하기가 정말…그래서 뭐 먹고 싶냐고 하면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이런거 그것도 뭐 파인 다이닝 그런것도 아니고 크게 마음 먹어봐야 아웃백…이제 그냥 커피나 마시고 말아요. 밥 먹자고 하면 대놓고 너랑 스타일 너무 달라서 먹기 싫다고 말해버림.

  • 5. 외벌이
    '23.1.28 8:03 AM (223.62.xxx.216)

    수입 한달 천 정도에요
    먹는거 외에는 생필품 정도밖에 돈 쓰는거 거의 없는 집이구요

  • 6. ㅇㅇ
    '23.1.28 8:13 AM (222.234.xxx.40)

    저희집도 그래요 남편 무척 어렵게 컸고 신혼때도 진짜 허리띠 졸라매고 살았고 애도 하나만 낳았고요

    지금은 살만한데도 이제는 은퇴를 준비해야되니까 아껴야된다고
    생일에도 비싼거 못얻어먹네요

  • 7.
    '23.1.28 8:41 AM (116.34.xxx.234)

    제가 그러는ㅎ

  • 8. 저는 다른이유로
    '23.1.28 8:43 AM (125.128.xxx.24)

    외식을 꺼리는데요, 제가 번화가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게에 물건사러오는 식당에서 일하는분들 행색을 보면 너무 불결해 보이는 분들이 많아서
    삭당 가기가 싫어져요. 위생복도 꼬질꼬질 손이나 손톱에도 때가 끼어있는게 보이고 머리나 기타등등

    언젠가 한번 어느 파스타 집에 갔는데 거기는 입구에
    통창으로 주방이 보이는데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에서

    깨끗한 위생복차림에 깔끔해 보이는 직원들이 일하는걸 보니 신뢰가 가더라구요.,
    나이드니 이제 아주 맛있는거도 모르겠고
    어차피 맛은 거기서 거기니 가끔 외식할때 꺠끗한 집으로 가려고해요.

  • 9. 저도
    '23.1.28 9:06 AM (220.117.xxx.61)

    저도 그래서 남편이랑 외식안하고
    여행 절대 안가요.

  • 10. 저희도
    '23.1.28 9:08 AM (58.123.xxx.102)

    저희는 저도 그래요. 절약습관이 몸에 배서 그런듯요.
    일단 먹는 걸 좋아하지 않고 소식스타일이라 그렇구요.
    맞벌이에 강남 살면서 받을 유산도 굉장히 많아요.
    돈 쓰는건 꼭 필요한거나 사고 싶은건 천만원 넘어도 사는데 뷔페는 안 간지 오래 됐어요..
    이번 아이 졸업식 때 가려고 가벼운 뷔페 예약해놨는데.. 많이 먹지 못하니 부담스러워 하네요.

  • 11. 비슷한경험있음
    '23.1.28 9:17 AM (116.32.xxx.22)

    아주 맛있는거도 모르겠고
    어차피 맛은 거기서 거기니
    가끔 외식할때 꺠끗한 집으로 가려고해요.

    22

  • 12. 일부이해
    '23.1.28 9:36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외벌이고 수입이 천이면...
    저는 남편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어요.
    그 돈이 그냥 쉽게 벌리는 돈이 아니거든요. 더군다나 외벌이. 서로 소비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데 아무래도 돈버는 사람이 목소리가 더 큰게 당연하니. 어느정도 이해는 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사먹는것보다 돈이 더 든다는 것을 남편분이 모르시는듯...

  • 13. ...
    '23.1.28 9:55 A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이 가족 중에 있으면 화목한 경우 못봤음
    나중에 애들 더 크고나면 자식들과 남처럼 지냄

  • 14. 어후..
    '23.1.28 10:03 AM (122.36.xxx.236)

    듣기만 해도 피곤하고 짜증나요.
    돈이 많아도 없어도 찌질이들이 있어요.
    돈 많이 있는데도 한두푼 아끼려고 목숨걸고, 가족들하고 등지고, 시장가서 상인들과 싸워가며 물건값 깍으려 들고..
    진절머리 납니다. 그런 사람들.

  • 15. 저는
    '23.1.28 10:04 AM (211.206.xxx.191)

    제가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어
    외식에 만족 못해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내용이 더 부실해서.ㅠㅠ

  • 16. 아무리
    '23.1.28 12:32 PM (211.49.xxx.99)

    외벌이에 천을 벌어도
    마누라가 돈 안버는게 불만인가보네요.
    너가 집에서도 할수있는걸 왜 돈주고 사먹냐..이런마인드 속은 그거죠뭐..
    혼잔 천을 버는거..얼마나 힘들겠어요.
    아껴써라..이건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9041 돈을 얼마나 전방위로 써댔으면 인터넷 창업 강의 듣는데 2 흑흑 2023/01/28 3,363
1429040 샤인머스켓 가격이 엄청 저렴 9 오늘 2023/01/28 6,899
1429039 완벽한 퇴행. 14 이건 2023/01/28 6,343
1429038 술집에서 3 옛사랑 2023/01/28 1,603
1429037 최저임금 받는 사람인데 레드향 9 최저 2023/01/28 5,596
1429036 경제 쉽게 설명해주는 기자 이름이 생각 안나요 10 00 2023/01/28 2,566
1429035 일타 스캔들에서 쇠구슬 범인은(스포 있음) 9 일타 2023/01/28 7,257
1429034 드라마에서 술마시는 씬하고 따귀 때리는 장면좀 안나왔으면 18 2023/01/28 3,525
1429033 그거아세요? 한번 해보세요. 11 ... 2023/01/28 6,642
1429032 헌정사상 이런 정치는 경험해본적이 없다네요 12 국짐 2023/01/28 3,159
1429031 최은순 사위 vs 최은순 변호사 vs 최은순 재판장 6 사33연23.. 2023/01/28 1,649
1429030 입속이 말라요 6 자꾸 2023/01/28 2,304
1429029 옥장판 김호영씨 여성적이지 않나요? 9 ㆍㆍ 2023/01/28 5,516
1429028 대행사 쫄깃하네요. 8 감탄 2023/01/28 2,898
1429027 ‘사랑의 이해’ 드라마 궁금한점 있어요… 2 연애세포 2023/01/28 2,414
1429026 20년쯤 후에 남아 있을 대학 29 대학 2023/01/28 8,005
1429025 투기꾼들은 뇌구조가 다른것 같아요 3 어이없음 2023/01/28 1,369
1429024 지금 냉동실에 뭐뭐 들어있으신가요? 17 happy1.. 2023/01/28 2,896
1429023 꼭두의 계절 왜저래요 7 ㅇㅇ 2023/01/28 3,833
1429022 섹스 리스인데 남편이 "빙고 라이브" 라는 걸.. 8 부부 2023/01/28 10,813
1429021 아들이 드디어 첫휴가를 나왔습니다 12 엄마 2023/01/28 2,681
1429020 오늘 일타스캔들 재미가 없네요 44 ㅡㅡ 2023/01/28 8,477
1429019 틱 뚜렛증후군은 약 안먹어도 되나요? 8 향기 2023/01/28 1,786
1429018 아이유 박보검 드라마 하네요 16 두근 2023/01/28 6,940
1429017 대학생은 원래 졸업식 안가나요 7 대학생은 2023/01/28 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