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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벌레가 된 거 같아요

..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23-01-28 03:53:22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 나오는 벌레 처럼요
저도 이 집에서 한 마리의 벌레가 된거 같아요.
주인공의 심정을 알거 같아요.
카프카가 왜 그런 소설을 썼는지도 알거 같아요
기분 나쁘게 짜증나는 이 쓸쓸함




IP : 218.55.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8 4:02 AM (106.102.xxx.95) - 삭제된댓글

    왜요 ㅜㅜ

  • 2. 위로드려요.
    '23.1.28 4:13 AM (222.98.xxx.33)

    이 시대는 서로를 극하는듯요.
    전에도 그랬듯이

    저도 벌레로 산지 오래 되었어요.
    돈 벌어야하는 벌레로
    몸을 갈아 넣어야하지만
    많이 벌지도 못 하는
    타칭 자칭 벌레가 되는
    모두가 제 목소리만 내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변신을 읽던
    그 여름이 그립네요.
    버드나무 휘휘 늘어진
    호숫가에서 한가로이 넘기던 책장들

  • 3.
    '23.1.28 7:36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카프카의 변신
    내용이 짧아서도 그렇지만 하도 읽어서 내용을 달달 외울지경이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나도 벌레로 살고 있더라구요
    그러나 몇 년전부터 벌레에도 등급이 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좋아하는 거 조금이라도 하면서 돈을 더 이상 그리워하지 않게되는 그 날을 꿈꾸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데 자괴감이 덜하네요

  • 4. 그책은안읽었으나
    '23.1.28 8:08 AM (211.250.xxx.112)

    내모습을 객관화해서 돌아볼수있는 원글님은..최소한 벌레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5. 반성
    '23.1.28 9:27 AM (118.220.xxx.184)

    요즘 너무 게으르고 한심하다
    느끼고 있었는데,
    변신중이었나봐요.
    감사합니다.
    정신차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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