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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중딩이들은 저랑 노는게 너무 재밌데요

...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23-01-28 02:11:26
중1, 중2 연년생 남아 둘 키우는 엄마인데요
좀 희안해서요. 우리애들은 저랑 노는게 너무 웃기고 재밌다네요. 남들은 엄마랑 말도 안한다는데 우리애들은 저랑 대화가 너무 웃기고 재밌고 친구랑 노는것 보다 더 재밌데요. 퇴근후 덕질하기도 시간이 모자란데 계속와서 말걸고 장난걸어서 말시키지말라고 해도 저랑 놀고 싶어 죽어요. 그래서 물어보니 제가 다른 엄마하고 아주 많이 다르고 세대차이 전혀 안느껴진다고 하고 제가 말할때마다 둘다 빵빵 터져요. 사실 제가 학창시절 오락부장에 응원단장에 여학교에서 동성친구에게 연애편지도 꽤 받고 전교에서 좀 유명한 학생이긴 했어요. 그런거랑 비슷한 이유인건지 여튼 너무 신기하고 재밌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49.143.xxx.6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8 2:13 AM (106.102.xxx.69) - 삭제된댓글

    중딩까지는 아직 마음은 애기고 엄마 너무 좋아하는거 같어요. 엄마가 그냥도 좋은데 재밌기까지 하니 얼마나 좋겠어요. 귀찮으면 내일부터 엄근진 모드로 나가 보세요. 근디 그것도 재밌어할듯. ㅋㅋ

  • 2. ..
    '23.1.28 2:15 AM (59.7.xxx.114)

    그런 아들이 있는 엄마도 부럽고 님같은 엄마를 둔 아들들도 부럽네요.

  • 3. ...
    '23.1.28 2:17 AM (49.143.xxx.67)

    방금 애들이랑 간식사러 편의점 갔다 왔는데 우리애랑 저랑 대화내용 듣더니 직원이 숨넘어가게 웃어요

  • 4. ^^
    '23.1.28 2:17 AM (125.178.xxx.170)

    지금 그러면 고딩 때도 순탄하게 가겠네요.
    그러게요. 그런 엄마 둔 녀석들 행복하겠어요.

  • 5. ㅎㅎㅎ
    '23.1.28 2:20 AM (61.254.xxx.88)

    대화내용좀 풀어줘욯ㅎㅎㅎ

  • 6. 부러워요
    '23.1.28 2:43 AM (175.121.xxx.6)

    저도 그런 엄마이고 싶은데
    현실은 핵노잼 ㅠㅠ

  • 7. ㅇㅇ
    '23.1.28 2:52 AM (221.150.xxx.98)

    시간이 되시면
    글 자주 올려주세요~~

  • 8. ...
    '23.1.28 3:01 A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재미있어 하는 내용을 써줘야 같이 재미있을텐데.
    점원과 원글님 아들만 재밌는 글이네요.

  • 9. ..
    '23.1.28 3:39 AM (218.55.xxx.124)

    구체적이지 못한 자랑은
    관종

  • 10. ...
    '23.1.28 4:18 AM (106.102.xxx.81) - 삭제된댓글

    아이고 이런 자랑도 고까운 분들이 있네요

  • 11. 내용을
    '23.1.28 4:36 AM (45.23.xxx.167)

    풀어주세요 너무 궁금하고 웃고싶어요.

  • 12. ...
    '23.1.28 5:26 AM (106.102.xxx.38) - 삭제된댓글

    구체적인 자랑은 그럼 관종이 아닌가요? ㅋㅋㅋ

  • 13. ..
    '23.1.28 6:15 AM (112.140.xxx.115)

    재밌데요 ㅡ 재밌대요

  • 14. ...
    '23.1.28 6:23 AM (61.79.xxx.23)

    엄청 웃기신듯 ㅋㅋ
    엄마가 그러기 힘들죠

  • 15. 좋은거죠
    '23.1.28 7:07 AM (121.133.xxx.137)

    그런집 분위기에선
    애들 사춘기 어렵지않게 지나가요
    우리집도 그랬어요 아들 둘
    문제는 저를 막내여동생으로 생각한다는거?ㅎ

  • 16. ..
    '23.1.28 7:17 AM (1.233.xxx.223)

    부럽네요.

  • 17. ...
    '23.1.28 7:25 AM (221.138.xxx.139)

    원글님 같은 엄마 너무 부러워요(자식입징에서)

    숨넘어가는 대화내용 듣고 싶어용!

  • 18. 원글님 원글님
    '23.1.28 7:30 AM (124.58.xxx.111)

    앞으로 하루 한건이라도
    실제 대화내용 올려주세요.
    열독하겠습니다!

  • 19. ...
    '23.1.28 7:42 AM (39.117.xxx.84) - 삭제된댓글

    오락부장, 응원단장을 주로 했다면 기본적으로 유머러스하고 너스레도 잘 떨고 털털하거나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동성여자친구에게 연애편지 많이 받은 유형들은 외모와 행동이나 말투와 관심사가 10대 여고생들과 다르게 남성스럽고 보통은 외모가 안예쁘거든요...

    10대 여고생들은 이목구비가 어떻든 일단 머리부터 기르고 화장하고 거울보고 이목구비는 병원에서 해결하고 외모 꾸미기에 열 올리고, 남자와 아이돌과 연예인들 얘기를 주로 한다면
    원글님같은 유형들은 이목구비가 일단 눈에 안띄고 헤어는 늘 숏컷에 관심사는 운동이나 게임 등등


    원글님은 결혼 후에도 그런 외면적, 내면적 분위기를 유지하시나 보네요

    실제 대화 내용이 궁금하긴 하네요

  • 20. ...
    '23.1.28 7:43 AM (39.117.xxx.84)

    오락부장, 응원단장을 주로 했다면 기본적으로 유머러스하고 너스레도 잘 떨고 털털하거나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동성여자친구에게 연애편지 많이 받은 유형들은 외모와 행동이나 말투와 관심사가 10대 여고생들과 다르게 남성스럽고 보통은 외모가 안예쁘거든요...

    10대 여고생들은 이목구비가 어떻든 일단 머리부터 기르고 화장하고 거울보고 이목구비는 병원에서 해결하고 외모 꾸미기에 열 올리고, 남자와 아이돌과 연예인들 얘기를 주로 한다면
    원글님같은 유형들은 이목구비가 일단 눈에 안띄는데 키는 크고 마르고 헤어는 늘 숏컷에 관심사는 운동이나 게임 등등


    원글님은 결혼 후에도 그런 외면적, 내면적 분위기를 유지하시나 보네요

    실제 대화 내용이 궁금하긴 하네요

  • 21. 흠흠
    '23.1.28 7:58 AM (125.179.xxx.41)

    유튜브좀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

  • 22. ......
    '23.1.28 8:09 AM (175.117.xxx.126)

    가끔 실제 대화내용 좀 올려주세요 ㅎㅎ
    우울할 때 보게요 ㅎㅎ

  • 23. 찌찌뽕
    '23.1.28 9:10 AM (175.193.xxx.237)

    저랑 비슷한 처지네요;;
    전 초6,고1 딸램 둘이 그렇게 맬 놀자고 졸라요.
    사실 어느정도 키워놨기에 집에서 나만의 시간 좀 갖고 싶고 그런데.
    일하는 엄마라 집에 오면 쉬고 싶기도 하고.

    엄마 내 방에 와서 나랑 놀자.
    엄마 모해
    엄마 같이 있자.같이 춤추자 기타 등등
    둘이서 서로 쟁탈하듯이 그러기도 하고.셋이 같이 놀기도 하고.
    제 말이나 행동에 까르륵 넘어가듯이 웃고.

    어찌보면 행복한 일 일텐데.
    애정결핍인가 왜그러지 싶기도 하고.

    감사하다 귀찮았다 반복입니다^^

  • 24. ㅂㄷ
    '23.1.28 9:29 AM (1.237.xxx.23)

    내용도 풀어주세요.
    유머 감각 제로라...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더군요.

  • 25. 궁금해궁금해
    '23.1.28 9:44 AM (61.84.xxx.145)

    대화 좀 풀어주세요
    전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사람들이 젤 부럽네요

  • 26. ..
    '23.1.28 10:53 A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님 무슨 덕질하시는지 궁금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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