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아니고 센서 고장이래요 ..
저 오늘 오징어볶음 소면에 쏘맥 한 잔 하면서
넷플 파려고 퇴근길 룰라랄라 집에 와서
우선 세수하고 시작하자 하고
보일러앞에 딱 섰는데 깜박깜박 …ㅜ
집주인이 설비쪽일 한다고 와서 봐준다고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는데 ..
결국 as접수했어요 ..
하필 오늘 밤부터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고
하필 오늘 화장은 간단하게 해서
세수는 물 꿇여서 할 수 있을거 같은데 ..
아직 ..밥은 커녕 암담한거예요..
엄마 걱정할까봐 고장 났다 말도 못하고
밝게 통화하고 끊었는데..
뭔가 우울한데 웃기고 암담한데 버티지 뭐 이런 맘이
왔다갔다 하네요 ..
집주인은 가면서 심야 보일러 수리도 있다는거 같다며
알아보겠다 했는데 내일 꼭 고칠 수 있게
기도 부탁드려요 ..
안그래도 추위도 많이 타는데 .. 어흑
슬픈데 술풀까요 ..ㅜㅠㅜ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저 위로가 필요해요 불금에 보일러 고장났어요..
어흑 조회수 : 2,472
작성일 : 2023-01-27 21:56:14
IP : 125.191.xxx.1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1.27 10:01 PM (221.159.xxx.134)불금인데 엄니집 가시는게 어떠신지..
2. .....
'23.1.27 10:03 PM (118.235.xxx.9)설마 전기장판은 있으세요? 어떻게 이밤을 나실라나요..너무 추워요.
3. ㄱㄷㄱㄷ패트병
'23.1.27 10:05 PM (58.230.xxx.177)패드병에 온수라도넣어서 안고 주무세요
뜨거운물 끓여서 훈훈하게 데우시고4. 엄니집
'23.1.27 10:06 PM (125.191.xxx.102)부산이고 전 인천이예요 ㅜ
아직 막 춥진 않은데 양말신고 옷은 잘 챙겨 입었어요 ..
따순물 안나오는게 제일 걱정스러워요
전기장판은 있어요 ..히 :)5. 술은
'23.1.27 10:07 PM (125.191.xxx.102)마시지 말까요 ..?
히잉 ㅜ6. ..
'23.1.27 10:14 PM (221.159.xxx.134)흐악 본가가 너무 멀군요ㅜㅜ
전기장판은 있으세요?이 추위에 술은 안돼요.7. 근처 숙소로
'23.1.27 10:26 PM (39.7.xxx.33)모텔이 그러면 에어비앤비라도 찾아보심이
8. 천사강쥐
'23.1.27 10:48 PM (125.191.xxx.102)술은 아직 안마시고 있어요 :)
천사강쥐랑 같이 살아서
선택의 폭이 좁지만 꼭 안고 있으니 따수워요..
긴 양말 신어야겠어요
발목이 살짝 시려워지는게 밖에 기온이 뚝뚝
떨어지나 ..싶네요9. 0011
'23.1.27 11:02 PM (58.233.xxx.22)이렇게 된거 호캉스 고고!!!
10. 그나마
'23.1.27 11:09 PM (210.100.xxx.239)전기장판있어 다행이고요
패딩 얇은거 입고 주무세요11. 네!!
'23.1.28 12:19 AM (125.191.xxx.102)언니들 감사해요 ~
12. ㅁㅁㅁ
'23.1.28 9:38 AM (121.140.xxx.161)보일러 고치셨나요?
오늘도 어려울 거 같으면 영종도 블루오션레지던스 호텔 알아보세요. 강쥐 동반 가능 5-6만원 선이면 1박 가능해요13. 대박
'23.1.28 11:04 AM (125.191.xxx.102)집 주인이 밤에 두번이나 더 오고 회사가서 센서가지고와서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게 결국 해주고 갔어요
거의 12시 다되서 보일러가 가동되고 저는 온수도
사용 할 수 있었어요 ㅜ
또 다행히 오후에 기사님 방문 하신데요
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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