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 남녀의 만남
근데 인터넷 특성보면 대강 맞아요.
제가 생각해도 맞구요. 공부머리는 좋은데, 끈질기거나 하진 않고(아 이건 개인의 특성인가) 기발하나 실행력이 좋진 않고, 남 일 무관심,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딱히... 직장 내 처신은 신경쓰긴 하는데 그거야 먹고 살려고...
근데 I, N, T는 좀 혼재되어 있어요.
독서모임이나 동호회 모임 같은데서 새로운 사람만나서 의견 나누고 상호작용하면 에너지 팍팍 얻고, S와 N은 정확히 반반인것 같고, T는 상황이나 제3자에 대해서는 T가 먼저인데 또 저는 문학작품을 좋아하고 그 속에서 감정을 읽어내는 것이 좋고... 그래서 헛갈리고요.
지금 만나는 사람 한참 만나다가 유형 물어보니 INTP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사람은 P를 제외하고는 칼처럼 INT같아요. J와 P가 반반인 것 같구요. P의 반쪽 성향 덕에 약속시간 정하고 실제 만나고 이게 가능한 듯 싶습니다.
연락은 저는 좀 살뜰히 챙기는 편인데- 제가 근데 학생시절 이후에 좀 노력을 한 것도 있어요.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는 연습- 이걸 트레이닝처럼 했어요. 그런데 상대는 공감 능력이 정말 없네요. 제가 설명해서 말해주면 제 말에 슬퍼하거나 속상해하거나 하긴 하는데 제 감정 헤아려주거나 이런 건 없고-
연락도 쓸데없는 농이 잘 없어요. 만사 분석 분석 제 일에 대해서도 항상 관조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떨어져 있을 때는 저는 좀 아쉬운 순간들이 있는 게 사실인데
만나면 재밌고, 잘 맞습니다. 의식의 흐름, 생각의 근거도 거의 일치하고 지나가다 본 것이던 영상이던 같이 경험한 것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는 즐거움이 커요. 보편적으로는 먹히지 않는 유머코드도 잘 맞고...
처음 쓰기 시작할 때는 intp간의 만남 어떨까요? 하고 물어볼까했는데 쓰다보니 잡두리가 되었네요.
1. 인팁이
'23.1.27 9:45 PM (14.32.xxx.215)독서모임 동호회를 다 가네요 신기하다....
2. 아하하
'23.1.27 9:49 PM (175.215.xxx.168)일회성 모임 이었어요 독서토론은 ㅎㅎ
동호회(?) 모임은 무용... 계속되는 독서모임은 답답해서 못 갈 것 같아요3. 저는 인팁이지만
'23.1.27 9:50 P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저의 인팁 스타일?은 좋아하지만
배우자로서 인팁은 별로에요..4. ..
'23.1.27 9:52 P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앗 저도 intp(이지만 극단은 아닌) 인데요.
대체로 남자들이 t가 디폴트 느낌으로 강하더라고요.
저는 intp가 저랑 넘 비슷한 것 같아서 거절했는데 intp끼리의 만남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5. 우아閑뱃사공
'23.1.27 10:49 PM (221.146.xxx.105)같은 유형들의 만남은 상대적으로 덜 두드러진 특성을 가진 사람이 반대의 특성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둘 다 n일 경우 덜 n인 사람이 S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러면 S 역할을 하는 사람이 심리적으로 빨리 소진 소진이 되고 힘들게 되요 둘이 잘 어울리는 것과는 별개로요 저도 I N T P이긴 하지만 배우자로써는 충성스럽고 부모로서는 좋은 부모라고 생각해요6. 저
'23.1.27 11:02 PM (121.141.xxx.102)첫 댓님~ 저도 인팁인데 독서 동아리 오래 하고 있어요. 신변잡기 얘기하는 동네 모임보다 목적이 있고 남는게 있는 저런 모임이 훨 좋던데요…. 인팁이 꼭 혼자놀지는 않는답니다-
7. ...
'23.1.27 11:37 PM (210.123.xxx.144)아 그래서 제가 신변잡기 동네 엄마들 모임이 힘든가봐요. 애로 이어진 모임은 더 헬..
대신 배우는 모임은 너무 즐겁게 잘 지내요.8. 음..
'23.1.28 12:02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제가 intp와 istp 왔다갔다 하는데
지금 남편이나 이전에 사겼던 남자들 생각해보면
저에게 적극적이고 저를 좀 리드하는 남자랑 잘되더라구요.
저랑 비슷하거나 소심한 남자는
저를 정신없게 하든지
아니면 대화가 잘통해서 티키타카가 잘되거나 유머코드가 잘맞든지 해야 쭉 만나지
안그러면 남자가 잘생겨도 조건이 좋아도 질려서 못만나게 되더라구요.
더 중요한건 비슷한 남자랑은
성적인 텐션이 전~~~~~~~~혀 안느껴져요.
손잡고 안고 키스해도 아무 느낌이 안들더라구요.9. 아..
'23.1.28 12:03 AM (111.118.xxx.161)인팁인 저도 신변잡기, 수다 친목 모임이 힘들어요. 목적 확실해서 남는게 있는 모임은 잘 지내고.... 인팁이라 그랬던거군요;;;
10. ㄷㄷ
'23.1.28 12:33 AM (221.149.xxx.124)인팁이 배우자로는 별로인가요?
만나고 있는 사람이 인팁인데...
아무래도 현실감각 떨어져서 돈 모으기 어렵고 그렇다던데.. 맞나요? ㅜㅜ11. 제 기준에선
'23.1.28 1:35 AM (14.32.xxx.215)인팁이 겉 속 똑같고 나쁜짓 안해서 배우자로서 배신은 안때릴거에요
근데 현실감각이라기보다 돈에 꽂히질 않아서 딱히...12. ker
'23.1.28 3:03 AM (180.69.xxx.74)셋다 인팁에 b형
각자 놀고 간섭 싫어해요
농담도 별로
사람은 깊이 오래 가요13. 슬퍼
'23.1.28 4:45 AM (218.237.xxx.150)저도 intp인데요
Mbti자격증 딴 분한테 검사?받았어요
이거말고도 big 5였나 무슨 그런 심리검사도
받았는데 여튼 사교적인 사람은 아니었어요
저는 작은 소모임 아니 그냥 모임이란 모임 다 싫어요
행사 끝났는데 꼭 여자분들은 차 마시고 가자고 하는데요
거진 저는 다 빠져나와요
그리고 정말 현실감각 없고 돈도 못 모으고
한심합니다 ㅜㅜ14. ..
'23.1.28 9:40 AM (39.7.xxx.190)인팁의 유머는 사교적으로 꽃피는 것과 비례해요
관계가 원만해질수록, 만족스러울 수록 유머가 폭증하죠
가족에 충성하는 마음에 융통성 없는 타입은 아니니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듭니다만...뭐.
16개 유형 중 젤 비물질적이긴 한데
(외국 거지만)조사해보니 나이들었을 때
수입이 상위권이더라구요 (젊을 때는 하위권.
학력 쌓기와 상관있지 않나 싶은데 원인은 모르겠네요)15. 흥미로운
'23.1.28 11:58 AM (118.235.xxx.164)흥미로운 댓글들이 많네요
현실에 초연한 느낌이긴 하지만 개인의 특성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게 결혼으로 생각하면 감정을 헤아려주고 보듬어주는 느낌이 없는 건 아쉽고( 그럴 필요 자체를 못 느끼는 것 같네요)
한데
말 그대로 결혼이 현실
이라는 점에서는
현실에 직면하는 갈등을 크게 키우거나 감정 소모 없이 합리적으로 논의해서 잘 풀어나갈 수는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나이들었을 때 수입 상위권은
언급하신대로 학력, 그걸 뒷받침하는 지력과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질 자체를 쫓진 않지만
자기 앞가림은 하고 살아야 되는 거 알고
또 지력으로 방안을 세워서 실현하고 하다보니 수입이 따라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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