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에 발을 찔려서 바늘 부서진 조각이 들어있었었어요
어릴때 병원에 가서 바늘을 결국 살을 찢어서 뺐는데... 발이 썩을수 있다며 마취도 못하고 바늘을 뺐었습니다. 당연히엄청나게 아팠죠.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거 같아요.. 5학년이었나 가물가물한데... 돌아오는 길에 발을 절뚝거리며 걷는데.. 찡얼댄다며 엄마한테 엄청나게 얻어맞고.. 계단으로 된 집에 오는길을 혼자서 올라왔는데요...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대답이 놀랍네요..
" 왜 그 바늘을 밟았냐?"
" 내가 너 치료하는데 데리고 가려고 직장을 하루 빼야 했다"
" 내가 너 치료비 냈다 "
헐...... ........ 역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들었어요..
1. 벌써
'23.1.27 7:01 PM (223.62.xxx.159)20년 전의 일인데 아직도 그 억울한 기억에 아픈데 얻어터진게 서러워 기분 나빠요..
우리 애들한테도 엄마는 그런일도 있었다고 얘기해줬어요2. ㅇㅇ
'23.1.27 7:05 PM (122.35.xxx.2) - 삭제된댓글울 시모도 부모한테 서러움 당한거
자식한테 손주한테 틈틈히 얘기하더라구요.
시외할머니 못됐다고 동조해 주길 바라는건지...3. ker
'23.1.27 7:14 PM (180.69.xxx.74)욕나오네요
본인때문에 다친걸4. 00
'23.1.27 7:22 PM (182.215.xxx.73)속상했겠어요
어머니 지금도 똑같죠?
자식눈에 눈썹만 들어가도 애면글면하는게 엄만데
모정을떠나 인정이 눈꼽만큼도 없네요
소시오패스가 자기가 잘못하고 남탓하는건데 딱 님어머니네요5. ..
'23.1.27 7:25 PM (223.62.xxx.237)연세를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요즘기준으로 보면 사람들이 무식하고 야만적인것 같아요. 아이들입장 인권이 있었나요. 아이들 입장 헤아려주는 부모가 더 드물었죠. 70,80 배경 영화만봐도 선생님 폭력 난무하잖아요
6. 그쵸
'23.1.27 7:25 PM (223.62.xxx.159)저는 그래도 뭐라도 미안하다 할 줄 알았는데요..
내가 니 치료비 냈다 .. 이 말로 결론이 날 줄 꿈에도 몰랐네요.7. 전 진짜
'23.1.27 7:26 PM (223.62.xxx.159)딴걸 떠나서 아파서 울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왜 등짝을 두둘겨 패셔야 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바쁜데 귀찮게 한다. 찡얼대서 힘들게 한다며 두둘겨 패셨네요8. ㅇㅇ
'23.1.27 7:27 PM (175.213.xxx.190)헉 계모인가요?ㅜㅜ 다시 읽었어요 제가 빠뜨렸나하고
도닥도닥 ㅜㅜ 에효9. 친엄마 맞아요
'23.1.27 7:28 PM (223.62.xxx.159)친엄마세요... ㅡ.ㅡ
우리 애들이 이상해해요.. 할머니 는 왜 저러시냐고10. ...
'23.1.27 7:47 PM (39.7.xxx.254)우블의 김혜자를 모두 욕했지만
많은 엄마들이 그래요.
자기 생각만 하고 이기적이고...
저는 김혜자가 남의 엄마 같지 않아요.11. ㅇㅇ
'23.1.27 9:09 PM (223.62.xxx.196)믿기지않을 만큼 가슴 아프네요
어머니께서 왜 도대체 왜 그런 상처를 주셧을까12. ...
'23.1.27 10:09 PM (112.161.xxx.251)똑같은데요, 제 엄마도 제가 어디 다쳐서 오면 자기 속상하게 했다고 두들겨 팼어요.
그러면서 너도 커보면 엄마 마음 이해할 거라고 했죠.
커서 생각해보니 미친 *도 그런 미친 *가 없죠.
나르시시스트는 자기가 느끼는 불안감, 부정적 감정을 조금도 견디지 못하고 주위 사람에게 전가하는 인간형이라고 하더군요.
전가의 대상은 자기가 휘두를 수 있는 약한 사람이고요.
딱 그거죠.13. 도데체
'23.1.27 10:38 PM (122.254.xxx.253)저런 엄마는 뭐예요?
어떤 성격의 여자들이 결혼해서 엄마가되면
저런 괴물수준이 되는건가요?
진심 궁금합니다 ㅠ14. 그냥
'23.1.28 10:17 PM (58.235.xxx.70)나의 엄마지만 똑똑하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세요
당장 돈이 더 걱정이고 다쳐서 돈쓰고 일 못나가고 돈이 더 중요한 사람이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맘의 상처를 좀 덜어내면 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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