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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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난방비 얘기에 묻어가는 시댁 난방기
1. ^^
'23.1.27 6:19 PM (211.109.xxx.92)원글님 글 넘 잘 쓰세요^^
예전에 글 올리신 이 글,딸과 남편에게 해 주었더니 다 빵 터졌어요^^2. ..
'23.1.27 6:24 PM (110.9.xxx.119)어? 전에 저 그런 아버님얘기 읽은적 있어요.
그 분이신가? 아님 그런 분이 또 있으신건가?
특이하고 재미있네요;3. ker
'23.1.27 6:25 PM (180.69.xxx.74)군불 추억때문인가
근데 아파트는 아무리 돌려도 뜨겁지 않던대요 ㅎㅎ4. ㅎㅎㅎ
'23.1.27 6:28 PM (58.231.xxx.155)ker님, 아마도, 뜨거울만큼 돌려보지 않으셔서 일 겁니다.
아파트 가스보일러가 효율이 더 좋아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저는 아파트 가서가 더 힘들었어요. 진짜 두꺼운 요를 깔지 않으면 바닥에 발을 디딜수가 없는 수준이었고, 두꺼운 요 위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다들 발을 들었다 놨다 했어요. 특히 발바닥 굳은살 거의 없는 아이들은 더 힘들어했고요.
한시간만 돌린다, 이게 아니고, 한시간동안 최고 온도로 돌린다... 이거예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이거. ㅋㅋㅋ
110.9 점 둘님, 저 첫줄에 썼어요. 전에 올린적 있다고. ㅋㅋㅋ5. 제제하루
'23.1.27 6:56 PM (125.178.xxx.218)아버님이 진정 난방에 일관된 철학이 있으신대요~ㅋㅋ
보일러 조절기의 절대권을 가진 시어머님 치매기
있으시면서 조절기 신경 못써
제맘대로 보일러틀고
온수 팡팡 쓰고~
저도 결혼25년만에 일탈을 범했었어요.
호호 입김을 불면 뿌옇게 보이던 방과 부엌~
시모 돌아가신 빈집 지금 깡깡 얼어 있겠네요.ㅠ6. 팽형
'23.1.27 6:57 PM (210.96.xxx.10)팽형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ㅜㅜㅜㅜ
아버님은 난방에 관한 나름의 세계관이 있으신가봅니다7. ㅎ
'23.1.27 7:20 PM (222.236.xxx.112)우리어머님은 전기장판이나 옥매트 이런거에 엄청 두꺼운 이불깔고 덮고 제일쎄게 틀어놓은후 끄고 들어가서 주무세요. 전기세도 아끼고 전자파도 방지된다며.
8. ditto
'23.1.27 10:09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팽형 넘 웃겨여 ㅎㅎㅎ
아버님처럼 그렇게 보일러 돌리면 난방비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