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하도 조잘거리며 ㅋㅋ 수다를 떨어서 방금 이리 얘기해버렸어요. 이 남자 여성 호르몬이 이과수 폭포처럼 나오나봐요.
어우 머리아파.
말없는 남자가 좋아서 결혼했는데 뭔일인지.
카프카 변신급 수다쟁이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각자의 시간을 갖자
허허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23-01-26 20:01:25
IP : 223.38.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요.
'23.1.26 8:05 PM (124.54.xxx.35)매일 남편에게 묻습니다
입 안아파? 목 안아파?
어떨 땐 저녁먹는 시간부터 뉴스 끝날때까지 3~4시간을
끝도없이 말할 때도 있어요.
저는 갈수록 조용한 게 좋구요.
티비 볼륨도 1에 맞춥니다.
남편이 퇴근하면 소음공해가 시작된다는 것이 싫어요
밥 차리는 건 재미있어요.2. 헉
'23.1.26 8:05 PM (125.177.xxx.142)저희집에도 한 분 계세요.
결혼초에 과묵했고 그 모습이 좋았는데
지금은 말이 너무 많아졌....
안해도 될 말까지 하니 듣기싫어요.
저도 모르게 슬그머니 피하게 됩니다..3. ..
'23.1.26 8:12 PM (124.5.xxx.99)그래도 보기들 좋네요
부부사이 안좋으면 대화도 없는데4. 입에다
'23.1.26 8:12 PM (121.133.xxx.137)수면테입 붙여줬더니 삐져서
한시간 말 안하더라구요
한시간ㅋㅋㅋㅋㅋ5. 왕수다
'23.1.26 8:14 PM (106.102.xxx.69)저희 남편도 그래서 제가 3분만 조용히 해보자 하면
30초를 못넘기고...
근데 웹소설에 빠진후론 목소리듣기 힘드네요
요즘은 좀 아쉬워요6. ooo
'23.1.26 8:33 PM (1.237.xxx.83)57세 남편
영혼없이
들어주는 척 하면
리액션 왜 안하냐고 화내요7. ..
'23.1.26 9:45 PM (58.79.xxx.167)제가 잘 때 입 벌리고 자서 입에 붙이는 테이프 샀거든요.
남편 요즘 하도 말이 많아 밤에는 내가 붙이고 잘 테니 낮에는 당신이 테이프 붙이고 있으라고 했네요.
애도 아빠 이렇게 말 많은지 몰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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