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먹어야할까요

.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23-01-26 17:21:47
열심히 일하고 살았는데

1년을 무기력하게 침대위에

누워만있어요 집이 쓰레기장이 되어가는데

정말 우리집 깨끗했는데 지인놀러오면

따라하고 싶다고 할정도였는데..

이젠 아예 의욕이 안생겨요.설거지조차도

친정엄마가 저희집 보구 자기집도 청소해달라고 해서

계속 했는데... 멈출수가 없었어요 거절을 못하게

니가 청소를 잘하잖아 내가 자랑도 했어 우리집(친정엄마)
니가 청소해줄지알고 내가 안하고 기다렸어...

그리구 하기싫어도 했어요 친정엄마에게는

거절을 못해요.어느순간부터. 거절하면 나를 이상한년 만들고....

나는 남한테 피해를 주지않고 살려고하는데

남들은 나한테 피해주고 억울하고 그러면

불같이 화가나요 미친듯이...


억울하고 내편이 이세상에 없어요


부모는 있는데.... 니주제에 깝쭉대지말고


살라는식 니까짓게 뭘할수 있냐고

.... 자기가 이득되는건 잘한다하면서
혼자 독립못하게 막으세요..
스스로 헤쳐나가야되는데
저는 그게 잘안되네요.
오빠는 독립적으로 잘키우셨는데
저는 여자라면서 밖에 못다니게 하셨고
일도 못하게 하셨고 그냥 집에서 청소나하고 빨래나 하라고..

더열심히 살아서 값아주려다가

하고싶은일보다 해야할일이 꽉차서

결국 며칠지나서

다시 의욕이 없어졌어요...

그리고는 그래 내가 망가지길

바라는데... 망가져서 너희들도

망가지게 해줄게 하는마음이

가득차요 저는 착하면서 병신 같아요.

가까운사람이 나를 자꾸

가만히 있는데 괴롭히는느낌이들어요

실제로도..

그리고 살아야할이유를 모르겠어요.
IP : 218.48.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6 5:25 PM (59.10.xxx.175)

    다른건 글타치고 분노조절안되고 곱씹어지고 그런거..
    우울증약 먹음 70프로는 없어집니다.
    기운없는건 아이허브에서 맥주효모랑 판테테인 비타민디 일케 드세요.
    일단 속는셈치고 함 해보세요.
    장기화되면 진짜 나락갑니다.

  • 2. ...
    '23.1.26 5:25 PM (14.52.xxx.22) - 삭제된댓글

    약 먹읍시다
    우선 내 몸부터 씻고, 그다음엔 청소도 좀 하고.
    저도 그러고 있어요

  • 3. 글고
    '23.1.26 5:26 PM (59.10.xxx.175)

    님이 상처받고 분노가 이는건
    님이 그만큼 진심이었기 때문이래요.
    김창옥 교수가요.

  • 4. ㅇㅇ
    '23.1.26 5:27 PM (1.235.xxx.183)

    우울증약 드세요
    동네 정신과 가서 상담하고 약 받아서 드시면 훨씬 나아요
    저도 우울증약 지금도 먹고 있어요.
    효과도 보고 있고요

  • 5. 1년 동안
    '23.1.26 5:29 PM (116.45.xxx.4)

    얼마나 힘드셨어요.
    이제 열심히 치료 받으세요.
    햇볕 쬐고 운동 꼭 하시고요.
    그러면 점점 나아집니다.
    남에게 상처 준 자는 오히려 치료를 안 받고
    상처 받은 사람이 치료 받는다잖아요.

  • 6. .....
    '23.1.26 5:31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부모든 뭐든 자존감 도둑하고는 상종하지 마세요.

    그냥, 당분간 약 드시고 분노의 감정을 되새김질 하지 마세요.

    왜 남 때문에 내가 불행해져요!!!! 힘내세요!!!!!

  • 7. ...
    '23.1.26 5:32 PM (14.52.xxx.22)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겐 이 세상에서 원글님이 제일 소중합니다

  • 8. .....
    '23.1.26 5:33 PM (61.78.xxx.218)

    정신과 약이 도움은 될수 있지만 해결해주진 않아요.

    결국 본인 의지를 되살려서 일어나야 되는것.

  • 9.
    '23.1.26 5:47 PM (14.138.xxx.98)

    일단 정신과 약을 맞는 걸 빨리 찾아야해요 뇌 호르몬부터 채워야해요 그러다 보면 조금씩 씻고 정리하고 밖에 나가고 음식 먹을 수 았게 돼요. 꼭꼭 가세요 정신과

  • 10. ㅁㅁ
    '23.1.26 5:47 PM (119.192.xxx.22)

    치료받으시고 엄마에게서 벗어나세요
    님 어머니 너무 소시오패쓰같아요
    자식을 아주 지능적으로 괴롭히네요

  • 11.
    '23.1.26 5:51 PM (222.96.xxx.1)

    내일 꼭 병원 가세요
    감기 걸리면 이비인후과, 피부병은 피부과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
    별 거 아니에요 약 먹으면 무조건 나아요

  • 12. com
    '23.1.26 6:00 PM (123.140.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
    친엄마에게 20년간 가스라이팅 당했어요
    잠못자고 우울증약도 먹구요
    어떻게하면 그 상처로부터 벗어날수 있는지
    죽어야만 끝날 일인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265 길에 있는 랜트자전거 10 .. 2023/06/18 1,635
1475264 이 날씨면 에어컨을 켜는게 맞을까요? 13 .... 2023/06/18 4,455
1475263 남편과 결혼후 경제 40 부인 2023/06/18 12,648
1475262 부침개를 뜨거울 때 겹겹이 쌓아 놓나요? 11 한국인의 식.. 2023/06/18 4,662
1475261 블링컨 중국 방문 14 국무장관 2023/06/18 1,107
1475260 대형견 사료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6 헬프 2023/06/18 555
1475259 자신의 헛점이나 허물도 다 보여주고 털어놓을수있는 사람있나요?.. 6 ㅇㅇ 2023/06/18 2,557
1475258 원자력발전을 최초 개발한 사람이 아인슈타인인가요.? 2 원전 2023/06/18 1,033
1475257 여름 니트옷 드라이 맡기시나요? 5 ... 2023/06/18 2,131
1475256 82쿡 댓글 보면 생각보다 6 뱃살여왕 2023/06/18 1,547
1475255 금쪽이 또 나오네요 6 ㅇㅇ 2023/06/18 5,620
1475254 코스코에 다녀온지 2주만에 냉동실이 텅 비어버렸어요. 8 4인가족 2023/06/18 4,232
1475253 올 여름 대치동에서 한달 지내려고 하는데 단기임대는 어떻게 구하.. 17 썸머스쿨 2023/06/18 5,864
1475252 북카페(만화카페) 왔는데 넘 좋아요 17 행복 추천 2023/06/18 3,832
1475251 수능에 뭔 뜻이 있는것도 아니고... 3 ... 2023/06/18 1,396
1475250 No Japan) 일단 던지고 허둥지둥 수습하는 윤 2 긍gma 2023/06/18 1,172
1475249 외모가 한예슬정도면 실제로 33 ㅇㅇ 2023/06/18 17,431
1475248 노인들은 중국 러시아랑 8 ff 2023/06/18 1,134
1475247 나름 거꾸로 식 재테크요. 5 2023/06/18 3,285
1475246 염도와 빛이 상관관계가 있나요? 6 에드워드 호.. 2023/06/18 718
1475245 이렇게 먹었더니 살 빠졌어요~ 15 ㅇㅇ 2023/06/18 12,052
1475244 금요일에 고속버스를 탔는데요 2 아래 대형트.. 2023/06/18 2,528
1475243 조종사 꿈꾸던 30대 남성, 여성 성폭행에 취업 불가 53 ㅇㅇ 2023/06/18 19,506
1475242 티모시 샬라메는 왜 인기가 많나요~? 42 ... 2023/06/18 10,125
1475241 오늘 본 중 가장 공감한 댓글… 17 .. 2023/06/18 6,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