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요리에 소질 있나봐요

신기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23-01-26 16:55:04
요리할새도 없이 그동안 바쁘게 살았는데
그래도 간혹 간단한건 가끔 해먹고 살았어요.
최근에 요리할 일이 있어서 몇 번 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더라고요.
특별한 메뉴도 아니었어요.
오므라이스, 미역국, 참지김치볶음, 닭강정인데
오므라이스는 그냥 있는 야채 잘게잘게 썰어서
달달 볶아서 얇게 부친 계란 속에 일자로 넣어
위에 케첩을 좌우로 흔들어가며 사정없이 뿌렸고요,
미역국은 뭐 있는 소고기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미역 넣고 또 달달 볶다가 물 붓고 간장 다시다로 간.
참치김치볶음은 그냥 신김치 종종 썰고
참치 기름 쫙 빼서 같이 볶다가
고추장 약간, 케첩 약간, 참기름 넣고 좀 더 볶았어요.
닭강정은 전날 먹다 남은 순살 후라이드가 있어서
고추장 케첩 마늘 굴소스 간장 엿 바글바글 끓여서
치킨 넣고 휘휘 굴려서 양념옷 입혀줬어요.
적고 보니 더 별거 없어서 부끄럽네요. ㅋㅋㅋ
근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네요.

IP : 223.39.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6 4:57 PM (121.165.xxx.30)

    같은걸해도 맛있게 잘하는사람이 있죠 매일하지않아도 어쩌다 하는사람이 오오 맛있다 나오는건
    확실히 요리재능이 있는거죠 .그런분들은 보통 맛을잘아는거같아요
    음식이란게 간만 잘맞으면 딱이자나요 .

    그러니 원글님은 요리재능 간을 잘맞추는거죠...
    그리고 ㅋㅋㅋㅋ 조금배아파서 말하자면 맛없을수없는요리만하셧습니다 ㅋㅋㅋㅋ 원글님 잘하시는거인정

  • 2. 원글
    '23.1.26 5:00 PM (223.39.xxx.245)

    그러네요 ㅋㅋㅋ 맛없기가 힘든 음식 ㅋㅋㅋㅋ

  • 3.
    '23.1.26 5:08 PM (125.189.xxx.41)

    그렇게 시도해서 요리를 저리 한다는 자체가
    소질있다봅니다..
    늘거에요..즉,관심이 느는거죠..
    요리가 꼭 필요한 아는 집 아이 둘 엄마는
    하지도않고 아예 할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뭔가를 해주면 주위 닦기바쁘고
    콘도같이 해놔야하기도 하고

  • 4. ......
    '23.1.26 5:08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소질 있는 거 맞습니다.

    맛 없을 수 없는 요리도...........맛 없게 하는 똥손들이 많더라고요~ ㅎㅎㅎㅎ

  • 5. ㄷㄷ
    '23.1.26 5:54 PM (59.17.xxx.152)

    정말 요리도 재능인 것 같아요.

  • 6. 새알심
    '23.1.26 6:28 PM (223.33.xxx.223)

    케첩,고추장,참기름 조합만 봐도 선수에요

  • 7. eHD
    '23.1.26 6:32 PM (211.234.xxx.36)

    우와 요똥인 저는 너무 부러워요

  • 8. ㅎㅎ
    '23.1.26 6:41 PM (211.217.xxx.160)

    소질 있으신 거 맞는 거 같아요
    똥손은... 쉽다 해도 그렇게 못합니다 ㅎㅎ

  • 9. 세바스찬
    '23.1.26 7:39 PM (220.79.xxx.107)

    요리의 최고봉은 생선요리인듯
    저는 매번실패
    생선만지는걸 싫어해서
    조림잘하시는분 존경

  • 10. ll
    '23.1.26 8:46 PM (116.120.xxx.193)

    저 요리하는 거 싫어하는데 음식 맛있다 해요. 요리하는 즐거움이...요리한 거 맛있게 먹어주는 거에 요리한다는 거 전 노동일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8212 강아지 삶 13년 오래산건가요? 14 .. 2023/01/26 3,441
1428211 대통령 집무실 실탄 분실 네이버 등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를 압.. 5 ... 2023/01/26 1,765
1428210 오~~ 여러분 예보가 바뀌었어요. 7 ㅇㅇ 2023/01/26 7,175
1428209 9시 정준희의 해시태그 라이브ㅡ '연금 고갈' 공포마케팅하는.. 2 같이봅시다 .. 2023/01/26 738
1428208 아프다고 다시 연락하는 3 2023/01/26 2,266
1428207 며느리가 참아야지 ! 시어른이 참냐? 23 며느리가 참.. 2023/01/26 6,119
1428206 뭐든 코로 냄새먼저 맡고 먹는사람?? 14 ... 2023/01/26 2,690
1428205 이런 사람 본적 있으세요 2 ㅁㅁ 2023/01/26 1,877
1428204 회사에서 기획.문서작성 달인이신 분 계실까요? 3 직장인 2023/01/26 1,488
1428203 코로나 2번 걸리고 면역력 떨어져서 암 걸릴 수도 있나요? 1 코로나 2023/01/26 3,384
1428202 올리브유 식용유처럼 써도 되나요 16 2023/01/26 5,850
1428201 옆 팀 직원 땜이 피곤해요 1 피곤 2023/01/26 1,367
1428200 정말 안수영이 좋으신가요?-사랑의 이해 29 2023/01/26 4,734
1428199 일본산 점안액 눈찜질 제품 12 .... 2023/01/26 2,594
1428198 셀프 염색에 대한 느낌 5 해님 2023/01/26 3,674
1428197 변호사분들. 질문할께요. 가석방 12 변호사 2023/01/26 1,678
1428196 이제 각자의 시간을 갖자 7 허허 2023/01/26 2,919
1428195 간헐적단식으로 20키로 감량 15 ㅇㅇ 2023/01/26 8,840
1428194 팔순인 부모님께 용돈 얼마 드리셨어요? 15 팔순 2023/01/26 8,927
1428193 카놀라유 일화 16 ㅋㅋㅋ 2023/01/26 4,114
1428192 자녀 글씨로 '출입금지' 경고…집에서 마약 재배한 3인조 가수 10 마약재배 2023/01/26 4,973
1428191 30초만에 할 수 있는 뇌혈관 자가진단법 2 링크 2023/01/26 4,907
1428190 민들레 압색 3 ㄱㄴㄷ 2023/01/26 1,453
1428189 건강 염려증 시어른 5 .. 2023/01/26 1,731
1428188 환갑넘은 부모님 불화.. 39 에휴 2023/01/26 1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