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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갈 때 주변 인맥 동원 하시나요?

.... 조회수 : 3,366
작성일 : 2023-01-26 15:07:47
저는 어지간히 아픈 건 적당히 주변 병원 이용해요. 

지인들 병원이 근처에 많은데 친하면 미리 말하고 가지만 
친구 남편이거나 그러면 그냥 직접 예약하거나 바로 가서 진료보지 
나 간다고 따로 연락은 안 해요.

며칠 전에 친구 남편 병원 갔었는데 말 안 하고 갔더니 
친구가 1층에서 우연히 마주쳐선 
막 난리를 치면서 왜 미리 얘길 안 하고 왔냐고.

아니 근육통으로 병원오는데 무슨 얘길 미리 하고 오겠어요.
죽고사는 것도 아니고
걍 당일 접수하고 보면 되지.
친구도 노는 사람도 아니고.

대충 이런 생각으로 사는데
저한테 막 무리한 부탁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여러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나 가족이 조금만 아파도 막 전화를 계속 해서
안 끊고 무한 하소연이나 상담을 하고파하는데
이해가 잘 안 되는 거에요.

아프면 병원을 가면 되는데 안 가고 증상 하소연하기 (어쩌라고?)
사소한 통증인데 대학병원 명의 찾아서 예약 좀 해달라 하기 등등.

저는 평소엔 공감능력 좋은 편인데
이런 행동은 이해가 잘 안 돼요.
문제 해결에 도움도 안 되는데 대체 왜?


IP : 121.163.xxx.18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26 3:10 PM (223.32.xxx.96)

    아뇨 큰 병 아니면...

  • 2. 친구는
    '23.1.26 3:1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냥 반갑다는 인사한거지

    정말 말 안 하고 온 그 행위에 대해서 난리난게 아니에요.....

  • 3. 아뇨
    '23.1.26 3:12 PM (223.62.xxx.121)

    소문이 더 싫어요

  • 4. ....
    '23.1.26 3:12 PM (211.250.xxx.45)

    급하고 큰병아니면..........

    저도 친구분 그냥 인사하신거같아요

  • 5. 저희 엄마
    '23.1.26 3:12 PM (202.166.xxx.113)

    저희 엄마요. 간단한 증상도 멀리 있는 누구누구 아는 병원 가서 꼭 아는체 하고 버스 2번 타고 다시 와요.
    그리고 한 두번 간 다음 멀어서 힘들어 못 다니겠다고 투덜투덜 하구요. 담에 집앞에 있는 병원으로 가라고 해도 또 아는 사람 있는 병원으로

  • 6. ㅠㅠ
    '23.1.26 3:13 PM (119.203.xxx.253)

    감정 받아달라 이거죠 뭐 ㅠㅠ
    돈을 받고 들어줘야되는지 원…

  • 7. ..
    '23.1.26 3:13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아니요.
    친구 남편 병원은 피해서 안가요.

    님한테 대학병원명의 찾아 예약해달라는 사람은 시어머니에요?
    동네병원 우선 가시라고 하세요.

  • 8. 큰병도
    '23.1.26 3:14 PM (14.32.xxx.215)

    연줄 넣어놓고
    가까운 대학병원 갔는데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그냥 주저 앉았어요
    대한민국 최고명의가 친구 오빠였는데 그때 병원장 선거 나가서 바빠서..
    그리고 제 주치의가 정말 저 3년이상 더 살려줬다고 생각해요
    내 명의는 따로 있더라구요

  • 9. ...
    '23.1.26 3:16 PM (112.220.xxx.98)

    큰병걸리면 도움요청할까...
    지인병원은 피해서 다닐듯요

  • 10. 아는사람있는곳이
    '23.1.26 3:32 PM (211.215.xxx.144) - 삭제된댓글

    더 불편해요 특히 병원.

  • 11. 별일아니면
    '23.1.26 3:45 PM (118.235.xxx.101)

    지인병원가기도 참..

  • 12. 친구는
    '23.1.26 3:48 PM (121.163.xxx.181)

    저 마주치고 바로 남편한테 연락해서
    남편이 인사하고 (이런 상황 매우 어색)
    조심조심 봐줬어요.

    다니던 병원 있으면 거기 갔을텐데
    집근처 연휴에 문 연 데가 여기라 갔더니만.

  • 13.
    '23.1.26 3:49 PM (180.71.xxx.37)

    병원도 알아서 가요.

  • 14. 그리고
    '23.1.26 4:00 PM (121.163.xxx.181)

    이건 다른 얘기지만,

    개업한 사람들은 지인 1명이라도 더 오고 소개해주고 이런 게 고맙거든요.

    일부러 멀어도 개업했다고 와주는 친구들도 있구요.

  • 15. ㅇㅇ
    '23.1.26 4:03 PM (39.7.xxx.110)

    굳이? 죽을병이나 응급 아니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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