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안가본 아빠를 어떻게 꼬시나요 ㅠ

동생아힘내 조회수 : 3,523
작성일 : 2023-01-26 09:05:23
아빠가 60대이신데요 해외여행을 아직 한번도 안가봤어요.
이유는 비행기가 무섭고 가기싫고 국내가 더 좋대요
아빠는 전국 산에는 산악회 회원들이랑 가본 산 매니아입니다.
반대로 저랑 엄마는 둘이서 배낭여행으로도 가고
저는 혼자도 자주 다니고 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여기는 아빠도 보여주고 싶고 그런곳이 참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친척들 다 있는데서
아빠좀 꼬실려고했는데 안통하네요

그렇게 산에 다니고 매일 운동하는데 비행기가 뭐가 무서우신가봐요
아빠랑 친척들이랑 제주도를 지난번에 다녀왔는데 비행기에서 벌벌떠시더래요

저랑 엄마랑 가까운 다낭한번 가족여행을 가자고 해도 안들어요
자기빼고 다녀오래요
아빠를 어떻게 설득할까요
IP : 121.161.xxx.23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6 9:06 AM (106.101.xxx.63) - 삭제된댓글

    비행기 무섭다는데 왜 억지로
    크루즈여행 가세요

  • 2. 그냥
    '23.1.26 9:07 AM (1.227.xxx.55)

    개취를 존중해 주세요 제발.
    싫다면 싫은 겁니다.

  • 3. 그냥
    '23.1.26 9:08 AM (106.101.xxx.48)

    엄마랑 다니세요
    가기싫다는사람 설득어려워요
    그것도 나이드신분 설득 쉽지않죠

  • 4.
    '23.1.26 9:09 AM (220.117.xxx.26)

    스위스 융프라우 안나푸르나 ? 이런곳도요 ?
    비싸긴 한데 아버지 트라우마 겁을 이겨낼
    동기부여 될만한 곳 찔러봐요
    하와이 신혼여행 가서 등산할 뻔한 저네요

  • 5. 그게
    '23.1.26 9:12 AM (121.138.xxx.97)

    아버님이 고소공포증이 있으신거 아닐까요
    산과 비행기는 또다른가 보더라구요

  • 6. ..
    '23.1.26 9:13 A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진짜 싫은거지요.
    나는 싫은데 전국 명산을 끌고 다닌다 생각해봐요.
    엄마도 못가게하는거 아니면 그냥 두 분이서 다니세요.

  • 7. ...
    '23.1.26 9:13 AM (112.220.xxx.98)

    무서워서 싫다는사람 왜 태울려고하세요?
    비행기에서 심장마비 걸릴수도 있을텐데???
    희한하네

  • 8. ...
    '23.1.26 9:13 AM (183.100.xxx.209)

    40분동안에도 벌벌떠시는 분이시면, 비행공포증같은 거 있으신거 아닐까요?
    긴 비행기간동안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까 염려되네요.
    저라면 같이 여행을 가게 된다면 아버지 모시고 병원에가서 의사랑 상담부터 하겠습니다.

  • 9. ...
    '23.1.26 9:14 AM (58.182.xxx.161)

    그정도면 그냥 국내 여행 좋은곳 보내드리세요..
    제주도도 힘들어 하시면 해외 나가시면 심장마비 올수도 있겠네요..

  • 10. ㅇㅇ
    '23.1.26 9:15 AM (221.150.xxx.98)

    심장마비 올수 있습니다

  • 11. 당신말이맞소
    '23.1.26 9:18 A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싫다는데 좀 놔두세요.

  • 12. …..
    '23.1.26 9:20 AM (114.207.xxx.19)

    비행기에서 벌벌 떨고, 비행기타기 싫어 안 가신다는데 왜요? 싫다는 사람 괴롭히지마시고 그냥 엄마랑 다니세요.

  • 13. ...
    '23.1.26 9:21 AM (220.116.xxx.18)

    이정도면 폭력입니다
    비행기차면 폐소공포나 불안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그거 견디는게 그렇게 쉬워보이나요?
    그정도 정성이면 해외 한번 갈거 국내 두번, 세번 모시고 가세요
    상대 배려하지 않고 본인 맘대로 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 14. 그냥 놔두세요
    '23.1.26 9:22 AM (110.12.xxx.70)

    저 해외여행 진짜 싫어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간다고 막 뭐라해요
    지난번 82에 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해외여행 안 가는 사람은 왜 그런거에요?라고 글 올라 왔을때도 진짜 기가 막혔는데...
    제발 취향을 존중해주세요
    저한텐 해외여행이 스트레스에요
    너무 싫어요!!!!!!!

  • 15. ㅇㅇ
    '23.1.26 9:26 AM (211.234.xxx.7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제주도 가는 비행기도 무섭단 분을 왜 해외여행끌고 가려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16. ..
    '23.1.26 9:30 AM (106.101.xxx.111) - 삭제된댓글

    보여주고 싶고는 내 마음이고
    싫다는 사람은 싫은건데
    자기 만족을 위해서 억지로 강요하지 마세요
    그러다 심장마비 오면
    누구 탓 할껀지요
    그 공포를 이해 못하면
    좀 그래요

  • 17. 아놧
    '23.1.26 9:31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이 정도면 아버지를 모시고 나가는 것이 아닌
    본인들 만족으로 데리고 나가는 거에요.

    진정한 자유는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싫은 것을 안하는 거라고 하죠.

    아버지께 자유를 주세요.

  • 18. ker
    '23.1.26 9:32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존중해 주세요 각자 다니면 되요

  • 19. ...
    '23.1.26 9:32 AM (210.222.xxx.97)

    크루즈여행 알아보세요. 제주도도 힘드신 분을 억지로 태우시지 마세요. 비행기 타는게 공포 그 자체입니다

  • 20. ker
    '23.1.26 9:33 AM (180.69.xxx.74)

    제주도 비행도 무서운데 ..왜그래요
    그것도 강요에요

  • 21. 아이고
    '23.1.26 9:33 AM (116.122.xxx.232)

    제주행 비행기로 벌벌 떠실 정도면
    고소공포증이나 공황증 아닌가요?
    절대 강요 마세요.
    그 정도면 취향이 아니라 병적인데
    돈주고 고생하실 필요 있나요.

  • 22. ker
    '23.1.26 9:34 AM (180.69.xxx.74)

    그 나이에 트라우마 이겨내야할 이유가 있나요
    그냥 좀 편하게 두세요

  • 23. .......
    '23.1.26 9:35 AM (210.223.xxx.65)

    싫다는데 왜 그리 강요하세요?
    원글님 전국 명산에 아버지가 끌고 다니면 조흐시겠어요?

  • 24.
    '23.1.26 9:36 AM (58.143.xxx.191) - 삭제된댓글

    잘 살고 계신 아빠를 왜
    이상적인데
    엄마 딸만 계속 하세요.
    나 아는 분도 해외여행 절대 안가시는더
    심지어 독일유학 다녀오셔서 독일만 갔다오심. 책에 세계가 다 있대요.제주도도 안갔다고. 존중해드리세요.

  • 25. …….
    '23.1.26 9:38 AM (211.245.xxx.245)

    히말라야 트래킹 같은 산으로 여행지를 정해
    권해보세요
    패키지가 잘 되어있어서 아주 고난도는 아니래요
    국내 산하고는 비교안될정도로 웅장해서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 26. 명산파
    '23.1.26 9:40 AM (211.234.xxx.106) - 삭제된댓글

    아빠가 안나푸르나 가자고 하면 갈건가요 ㅎㅎ
    외국 시티 투어나 맛집 투어 이런 거 별 흥미 못느껴요
    비행기타고 콧바람 쐬는 여행이 행동파들한테는 그닥 재미 없거든요

  • 27. ..
    '23.1.26 9:43 AM (121.169.xxx.94)

    이번에 비행기타는데 정신과애서 약타서 가요
    만만하게 볼거 아니에요
    본인의지가 있으면 약이라도 드시겠죠

  • 28. ..
    '23.1.26 9:48 AM (211.184.xxx.190)

    40대 중후반. 남편친구도 그런 사람이에요.
    직업도 좋고 건물주 아들이라 돈이 넘치는데도
    유학도 마다하고 해외여행은 절대 노노.
    신혼여행도 제주도 겨우 다녀옴.
    그 이후로는 국내여행만.
    부인이 딸이랑 자기 언니랑 셋이만 일년에 몇번씩
    실컷 해외다녀요

  • 29. 그만두세요
    '23.1.26 9:49 AM (121.137.xxx.231)

    뭐든 내가 좋아야 좋은거지 다른사람이 아무리 좋다한들
    내가 싫은데 무슨 소용인가요?
    이또한 폭력 맞아요.
    싫고 관심없다는데 왜자꾸 힘들게 하세요.
    비행기 못타보고 해외여행 안가보면 큰일나나요??
    관심분야가 다른데 왜 억지로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

  • 30. ㅡㅡㅡㅡ
    '23.1.26 9:50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약 먹으면서까지 비행기 타야 하나요.
    아버님은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신거 같은데요.

  • 31. 친구
    '23.1.26 9:57 AM (118.235.xxx.89)

    2002년 비행기 사고로 친구가 죽었어요
    그이후로 솔직히 비행기 타기가 겁나요
    몇년전 제주도 갔었는데 그 잠깐의 시간도 불안했고
    저 겁없는 편이라서 지인들도 간크다고 하는데
    비행기는 무서워요
    하늘에 붕 떠있는 그 자체가요

  • 32. ..ㅣ
    '23.1.26 9:58 AM (223.62.xxx.209)

    저 아는 70대 약사분은
    이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나이인데
    해외에서 여행하다 잘못되면
    아이들이 얼마나 당황하겠냐고
    그래서 못나가겠다고 하더라구요

  • 33. 6년전
    '23.1.26 10:04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사이판에서 새벽 비행기로 한국 오는데 대기상횡이 안좋아
    비행기가 롤러코스터내려올때처럼 오르락내리락 흔들리는데
    무서워서 죽는 줄요. 다들 쿨쿨 잘도 자던데 저만 걱정스럽게..ㅠ
    그 경험이후 비행기타기 무서워요.
    예전 90년대엔 어찌 15시간씩 탔었나..싶더라구요.

    아는 분 60대 중반인데 기내에서 지병땜에 응급상황와서 돌아가실 뻔 했어요 공항에서 딸이 나와서 바로 응급실 살려가심.
    나이들어 비행기로 여행하는 거 조심해야해요.

  • 34.
    '23.1.26 10:07 AM (58.143.xxx.191) - 삭제된댓글

    기장도 있을거고 승무원도 많은데
    엄살이 심한듯
    미국에서 한국 오는데
    상큼한 안내멘트인데
    기장이라고 해서 의외였어요. 여자기장이더군요.

  • 35.
    '23.1.26 10:10 AM (58.143.xxx.191) - 삭제된댓글

    기장도 있을거고 승무원도 잘만 다니는데
    엄살이 심한듯
    미국에서 한국 오는데
    상큼한 안내멘트인데
    기장이라고 해서 의외였어요. 여자기장이더군요.
    그순간
    비행기공포증이 사라지던데요?

  • 36. ...
    '23.1.26 10:17 AM (220.116.xxx.18)

    사람이 다 똑같아요?
    기장 승무원 다 잘만타고 다닌다고 비행기 싫은사람한테 그게 적용되는 말인다요?
    다 당신 같지 않은데 낄낄빠빠 안되는 사람 등장하는군요

  • 37. ㅁㅇㅁㅁ
    '23.1.26 10:22 AM (125.178.xxx.53)

    폭력맞아요

  • 38. 58님
    '23.1.26 10:22 AM (110.12.xxx.70) - 삭제된댓글

    위에 58님은 공황장애 폐소공포 우울증 이런것들 하나도 이해 안 가실 듯..
    그게 인력으로 되던가요?

  • 39. 58님
    '23.1.26 10:24 AM (110.12.xxx.70)

    위에 58님은 공황장애 폐소공포 우울증 이런것들 다 엄살이라고 생각 할 듯.
    그게 인력으로 되던가요

  • 40. 외국이
    '23.1.26 10:41 AM (14.32.xxx.215)

    뭐라고 덜덜 떠는 아버지를 끌고 가요
    이상한 발상이시다
    비행기안에서 발작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회항비용 물린다고 합니다

  • 41. 여행을
    '23.1.26 10:44 AM (117.111.xxx.248) - 삭제된댓글

    두려워하는 것도
    타고난 뇌가 명령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 고쳐지더라구요

  • 42. ㅇㅇ
    '23.1.26 10:4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요즘 한국에서 출발하는 3박4일 크루즈 있던데
    한번알아보세요

  • 43. ...
    '23.1.26 12:22 PM (180.70.xxx.60)

    해외여행이 뭐 대단한거라고
    아빠를 안쓰럽게 생각합니까
    본인은 괜찮다는데
    안간다는데 억지로...
    폭력행사나 마찬가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4109 몇 백짜리 가방 다 그냥 그래요. 19 .... 2023/01/28 7,834
1434108 절대 상가집에 가지말랬다면.... 22 ... 2023/01/28 5,792
1434107 근심 걱정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6 ㅜㅜ 2023/01/28 2,336
1434106 국내 겨울여행 추천 부탁드려요 11 ㅇㅇ 2023/01/28 1,805
1434105 미국 강의실 영상인데 한국 학생들 잘하네요. 4 ... 2023/01/28 2,453
1434104 고터 꽃다발 사러 가려하는데요 8 잘몰라요 2023/01/28 1,540
1434103 만두에 두부 않넣어도 될까요? 8 ㅇㅇㅇ 2023/01/28 1,547
1434102 먹방 ㅎ삼이네 한명 더 늘어서 봤더니 11 행인 2023/01/28 1,897
1434101 대학졸업반인데..졸업준비납부금 4 ㅔㅔ 2023/01/28 1,397
1434100 모르는 돈이 입금되었을 때 어떻게 하셨나요 8 걱정 2023/01/28 3,040
1434099 코로나 약 언제까지 먹어야 될까요? 3 ㅇㅁ 2023/01/28 951
1434098 이번주 자연의 철학자들 ㅠㅠㅠ 3 재봥 봤어요.. 2023/01/28 1,469
1434097 말티즈 견종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4 .. 2023/01/28 2,086
1434096 ‘개혁’을 함부로 쓰면 안 되는 이유 정준희의 해.. 2023/01/28 311
1434095 왜 이렇게 우울할까요? ㅜ 6 ㅇㅇ 2023/01/28 2,121
1434094 스마트폰 여권사진 2 나마야 2023/01/28 958
1434093 요즘 시아버지부고를 누가챙기냐했더니 58 2023/01/28 25,057
1434092 가볍게 시작한 점심이 9 끝이 안남 .. 2023/01/28 2,439
1434091 생리날인데 축축 쳐져요 집에 있는게 맞아요? 4 ㅇㅇ 2023/01/28 1,029
1434090 고 3학년도 가다실 무료접종 인가요? 7 가다실 2023/01/28 1,309
1434089 여기서 글보며 맘이 편해지기도해요^^ 5 .... 2023/01/28 1,222
1434088 유자차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3/01/28 868
1434087 갤워치 운동 소모칼로리 vs 헬스장기계 칼로리 2 ㅇㅇ 2023/01/28 614
1434086 파파존스 시킬려고 하는데요 4 ㅇㅇ 2023/01/28 1,935
1434085 국민연금 조기수령 어떤가요 11 국연 2023/01/28 4,556